극동 러시아 2015년도 2분기 수출입 동향

 

 

 

□ 일반 동향

 

 ○ 러시아 연방 극동 러시아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2015년 2분기까지 극동 러시아 9개주 지역 수출입 누적규모는 총 140억 달러

 

ㅇ극동 러시아 9개 지역  - 연해주, 하바롭스크주, 사할린주, 아무르주, 캄차카주, 추코트카주, 마가단주, 유대인자치주, 사하공화국(야쿠찌야)

     

 ○ 극동 러시아 9개 지역 수출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 수입은 42%까지 감소함.

  - 2014년 하반기 이후 지속된 루블화 가치의 불안정으로 특히 현지 바이어들이 연내 수입 계획을 대폭 축소, 소극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상태로 극동 러시아 중 나름 경제규모가 큰 편인 연해주와 하바롭스크주도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교역 규모가 하락함.

  - 러 중앙정부에서 루블화 가치 하락이 2016년에도 지속돼 화폐 가치가 느린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극동 러시아 지역 대외 수입 빙하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

     

극동 러시아 9개 지역 2015년 2분기 수출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지역	2014년 2분기 수출	2015년 2분기 수출	증감률
극동지역 총합	13,497,187	11,010,748	-18.0
사할린주	7,615,758	6,084,836	-20.0
사하공화국	2,600,527	2,310,960	-11.0
연해주	1,888,463	1,437,280	-23.0
하바롭스크주	744,411	596,030	-19.0
캄차트카주	315,944	291,543	-0.8
아무르주	169,795	198,283	16.0
마가단주	149,629	72,762	-51.0
유대인 자치주	9,337	19,047	103.0
추코트카 자치주	3,323	7	-100.0

     

지역	2014년 2분기 수입	2015년 2분기 수입	증감률
극동지역 총합	5,158,928	2,984,740	-42.0
연해주	3,841,038	1,888,237	-50.0
사할린 주	481,007	524,730	9.0
하바롭스크 주	395,199	233,739	-40.0
아무르 주	234,957	83,178	-64.0
마가단 주	76,534	23,324	-69.0
유대인 자치주	37,054	27,248	-26.0
캄차트 주	37,950	37,915	0
추코트카 자치주	27,048	11,592	-57.0
사하 공하국	28,140	164,784	48.0

          

 ○ 품목별 수출입 규모 측면에서는 수출, 수입이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외국제품의 극동 러시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

  - 특히 자동차, 운송장비, 기계 분야와 직물 및 섬유제품 그리고 목재, 펄프, 종이 분야의 수입이 크게 줄어듦.

     

극동 러시아 9개 지역 2015년 2분기 주요 수출입 품목

            (단위: 천 달러, %)

품목	2014년 2분기 수출액	2015년 2분기 수출액	증감률
광물제품(에너지 연료)	9,011,914	6,893,574	-23.51
식료품 및 원재료	1,324,686	1,271,773	-3.99
기타제품	2,286,921	1,991,010	-12.94
목재, 펄프, 종이	536,036	448,747	-16.28
금속 및 금속제품	255,576	193,362	-24.34
자동차, 운송장비, 기계	61,063	193,263	216.50
고무 및 화학제품	19,944	15,480	-22.38
가죽 모피제품	832	1,067	28.25
직물, 신발 섬유제품	217	456	110.14
합계	13,497,189	11,010,747	-18.42

 

품목	2014년 2분기 수입액	2015년 2분기 수입액	증감률
자동차, 운송장비, 기계	2,874,071	1,485,328	-48.32
식료품 및 원재료	560,696	383,230	-31.65
금속 및 금속제품	471,925	357,602	-24.22
고무 및 화학제품	442,654	321,320	-27.41
기타 제품	292,629	176,413	-39.71
직물, 신발 섬유제품	328,412	145,820	-55.60
광물제품	62,875	38,634	-38.55
목재, 펄프, 종이	93,867	48,819	-47.99
가죽, 모피제품	31,801	25,559	-19.63
합계	5,158,930	2,984,740	-42.14

     

     

 ○ 한편, 극동 러시아의 주요 교역국인 한중일의 수출입 거래 내역을 들여다보면 한국의 대극동 러시아 교역 규모 감소가 유독 크게 나타나는 걸 볼 수 있음.

  - 한중일 3개국의 극동 러시아 교역규모는 전년대비 모두 감소해 공통적으로 러 루블화 하락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음.

     

 ○ 수출과 수입을 별개로 놓고 보면 중국은 한중일 3개국 중 극동 러시아산 제품 수입을 가장 적게 하고, 중국산 제품은 극동 러시아로 가장 많이 판 것으로 나타남.

  - 루블화 가치하락으로 식품, 생활소비재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으로 옮겨갔음을 알 수 있음.

     

 ○ 한편, 2분기까지 극동 러시아산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곳은 3개국 중 일본으로, 이는 사할린 등지로부터 들어가는 원유 가스 등의 지속적인 공급 때문임.

  - 일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일본산 제품의 극동 러시아 수출 규모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는데. 이는 기계, 자동차 등의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보임.

     

 ○ 한국의 경우, 극동 러시아로부터 수입 및 극동 러시아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한국 제품의 극동 러시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까지 감소

  - 이는 러 루블화 폭락 등을 고려하더라도 한중일 3개국 중 수출 감소가 가장 큼.

  - 2015년 2분기까지 한국 제품의 극동 러시아 수출은 2억 달러에 불과해, 루블화 하락에도 극동 러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방안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극동 러시아 9개 지역의 한-중-일간 수출입 규모

(단위: 천 달러, %)

	2014년 2분기	2015년 2분기	증감률
일본	4,836,306 (25.9%)	4,067,492 (29.06%)	-15.90
중국	4,887,716 (26.2%)	3,300,535 (23.58%)	-32.47
한국	4,846,863 (26.0%)	3,168,035 (22.64%)	-34.64

     

     

극동 러시아 9개 지역의 한-중-일 수출 규모

(단위: 천 달러, %)

	2014년 2분기	2015년 2분기	증감률
일본	3,918,730	3,573,153	-8.82
한국	4,286,577	2,954,072	-31.09
중국	2,476,936	2,055,089	-17.03

     

     

극동 러시아 9개 지역의 한-중-일 제품 수입 규모

(단위: 천 달러, %)

국가명	2014년 2분기	2015년 2분기	증감률
중국	2,410,780	1,245,446	-48.34
일본	917,576	494,338	-46.13
한국	560,288	213,963	-61.81

     

     

 ○ 2015년 2분기 극동 러시아와 한국 간 수출입 규모는 각각 31%, 61%% 감소

  - 특히 대극동 러시아로의 한국 제품 수출의 경우, 주요 수출 시장이던 연해주가 전년 동기 대비 72%까지 감소했으며 하바롭스크주, 캄차트카주 등도 모두 감소

     

극동 러시아 9개 지역과 한국 간 수출 규모

            (단위: 천 달러, %)

지역	2014년 2분기	2015년 2분기	증감률
극동지역 총합	4,286,577	2,954,072	-31.09
사할린주	3,272,009	2,237,297	-31.62
연해주	528,193	387,672	-26.60
하바롭스크주	167,390	118,793	-29.03
캄차트카주	176,252	135,445	-23.15
사하공화국	-	40,216	-
마가단주	118,636	33,137	-72.07
아무르주	-	1,512	-
유대인 자치주	546	-	-
추코트카 자치주	3,323	-	-

     

     

극동 러시아 9개 지역과 한국간 수입 규모

            (단위: 천 달러, %)

지역	2014년 2분기	2015년 2분기	증감률
극동지역 총합	560,286	216,963	-61.28
연해주	470,182	128,363	-72.70
사할린주	39,026	48,660	24.69
하바롭스크주	26,608	16,506	-37.97
캄차트카주	16,765	13,235	-21.06
마가단주	2,985	4,548	52.36
사하공화국	1,604	1,604	-
아무르주	3,007	961	-68.04
추코트카 자치주	-	84	-
유대인 자치주	-	1.6	-

     

 ○ 기타 품목별 수출입 정보는 별도 집계되지 않아 생략함.

 

 

□ 시사점

 

 ○ 2014년 하반기 루블화의 급격한 폭락 이후, 2015년 1분기는 불안정한 환율 예측 불가로 거래가 감소. 2분기 또한 일시적인 환율 회복세가 있었음에도 극동 러시아 전체 수출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함.

 

 ○ 2분기 이후, 다시 평가절하가 지속되는 루블화 환율 상황으로 3분기에도 수출입 규모 감소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 이에 현지 및 타 국가 대체 불가능한 품목 발굴은 물론, 지속적인 거래선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러 연방 극동러시아 관세청 및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