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커지는 캄보디아의 관광산업

- 캄보디아 정부는 점차 많은 해외여행객 유치 기대 -

- 주요 도시 이외 추가 관광지 투자·개발 필요 -

     

     

     

□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호황

     

 ○ 캄보디아 정부에 따르면, 2014년 캄보디아 해외여행객은 약 450만 명으로 집계됨.

  - 2013년에 비해 7% 증가한 수치임.

  - 캄보디아 해외여행객은 매년 늘어나고 있음.

     

연간 캄보디아 해외여행객 수

                        (단위: 명)

연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해외여행객 수	2,881,862	3,584,307	4,210,165	4,502,775

자료원: 캄보디아 관광청

 

 ○ 2015년 7월 28일에 캄보디아 정부는 '2015~2020년 관광정책'을 수립함.

  - AKP(Agence Kampuchea Presse)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2020년에 약 750만 명의 해외여행객이 방문할 것이라 예상함.

 

 ○ 캄보디아는 3차 산업(교통, 상업, 국제무역, 관광업 등) 비중이 높음.

     

캄보디아 산업 내에서 3차 산업의 비중

                        (단위: %)

연도	2011	2012	2013	2014
비율	39.8	40.1	44.8	41.8

            자료원: ADB(Asian Development Bank), US CIA World Fact Book

     

 ○ 캄보디아 GDP 내 관광산업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중임.

     

캄보디아 GDP 내 관광산업 비중

                                                            (단위: %)

연도	2011	2012	2013	2014
비율	25.8	25.7	26.8	27.8

자료원: 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 Data, 2015

     

 ○ 해외여행객의 캄보디아 내 소비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임.

     

 ○ 캄보디아 관광청은 2015년 4월, 여행 관련 라이선스(여행사, 가이드) 취득을 온라인화하면서, 라이선스 점검 과정을 용이하게 하고 세수입을 확장시킴.

     

□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문제점

     

 ○ 관광지역이 주요 도시(Phnom Penh, Siem Reap)에 몰려있음.

  - Tourism Cambodia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여행사는 총 594곳으로 집계됨.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프놈펜 혹은 씨엠립을 위주로 관광상품을 판매 중임.

  - 2013년에는 외국인 여행자의 약 53%를 차지하는 223만7286명이 씨엠립을 방문함.

  - Ang Kim Eang(캄보디아 여행사협회 회장)은 캄보디아 정부의 관광정책이 지방 관광 접근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함. 또한 그는 지방은 네트워크 기반이 약해 지방과 여행사 사이의 네트워크 형성 촉진의 필요성을 제기함.

  - 지방 일부 지역은 교통수단이 부족해 접근이 힘들며 전기, 물과 같은 기본적 인프라가 부족함.

     

 ○ 해외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는 보건시설 부족

  - 캄보디아인 1만 명당 하나의 의료시설이 자리잡고 있는데, 평균적으로 인구 1만 명당 병실침대 1개, 의사 1.6명이라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음. (2013년 기준)

     

 ○ 증가하는 관광객 수에 맞춰 더 많은 숙박업소가 필요함.

  - 캄보디아는 전국적으로 450여 개의 호텔이 있으며, 이는 300만~400만 명의 관광객이 숙식할 수 있는 규모임. (2013년 기준)

  - 2020년에 700만 명의 관광객을 예상한다면, 더 많은 숙박업소 건설이 필요함.

     

□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전망

     

 ○ 2015년에는 캄보디아 해외여행객 수의 증가가 크지 않을 확률이 높음.

  - AKP(Agence Kampuchea Presse)에 따르면, 캄보디아 관광청장은 MERS의 발병과 세계적인 테러, 약화된 러시아 경제 등 때문에 해외여행객이 올해 목표치인 500만 명에 도달하지 못할 것 같다고 언급함.

     

 ○ 대규모 해외여행객 유치를 위해 공항 증설 및 여행 관련 라이선스 발급 온라인화 등 캄보디아 정부가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므로, 앞으로 여행객 수는 더 증가할 확률이 높음.

 

 ○ Angkor Wat를 제외해도 캄보디아에는 Preah Vihear 사원, Apsara Dance 등 해외여행객을 지방으로 유인할 세계문화유산이 있기 때문에 지방에 투자·개발 가능성이 있음.

 

□ 시사점

 

 ○ 캄보디아의 관광산업 규모는 점차 확대 중임.

  - 캄보디아 관광 관련 자료가 처음으로 기록되기 시작한 1993년 캄보디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1만8000명을 기록했음. 2015년은 450만 명 이상을 내다봄.

  - 캄보디아 정부는 일자리 창출, 외화 획득 수단으로 관광산업 진흥에 주력 중임.

  -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캄보디아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2015~2020년 관광정책'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 Phnom Penh, Siem Reap 주요 도시 이외 지방 지역의 투자·개발 필요성 제기

  - 지방 일부 지역은 인프라 시설이 취약하므로 한국 유수의 기업이 인프라 개발에 참여할 수 있음.

  - 한국은 남이섬과 같이 낙후된 지역을 관광지 또는 신도시로 개발한 사례가 많으므로 캄보디아의 지방 지역 개발에 충분히 가담할 수 있음.

     

 ○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관광산업 진출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임.

  - 캄보디아 해외여행객의 약 70%가 아시아인이고 한국 여행객은 그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음.

     

 ○ FTA로 비롯되는 관세 철폐 후 세수 부족을 캄보디아 당국이 관광산업을 통해 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임.

 

 

자료원: 프놈펜 포스트, 캄보디아 관광청, Agence Kampuchea Presse,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