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요르단, 홍해-사해 연결 프로젝트 컨설팅제안서 9월 1일 마감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5-07-30
  • 출처 : KOTRA

 

요르단, 홍해-사해 연결 프로젝트 컨설팅제안서 9월 1일 마감

- 시공사 선정입찰은 2015년 안에 공고 예정 -

- 유럽, 미국 등 경쟁국 대비 발빠른 응대 노력 필요 -

     

     

 

    

자료원: 요르단 수자원부 사이트

     

□ 요르단 수자원부, 사해 담수화 컨설팅 입찰 공고

     

 ○ 홍해, 사해 담수화 및 송수 사업 관련 요르단 수자원부는 7월 16일 컨설팅 부문 서비스 입찰 관련 제안서 제출을 요청한다고 밝힘. 신청서 제출 마감은 2015년 9월 1일임.

     

 ○ 총 5단계 프로젝트 중 1단계 입찰로서 기술, 법률, 재정, 매매 컨설팅 서비스 제공 관련 요청서를 제출하는 것임. 이 사업에는 아카바 항구에서의 홍해 바닷물 취수 구조물, 취수 펌프장, 해수 송수관, 담수화 공장(연간 처리용량 6500~8500만 ㎥), 담수 후 염수 송수관, 양수 펌프장, 수력발전소, 사해로의 염수 배출시설 등 건설 프로젝트가 포함됨. 정식 시공 입찰공고는 2015년 말까지 공고할 예정임.

          

사해 담수화 프로젝트 추진경과

     

 ○ 요르단 정부는 만성적 물 부족과 사해 수량고갈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홍해 바닷물을 사해로 연결하는 ‘요르단 홍해-사해 담수화 프로젝트’를 20년 전부터 추진해왔음. 홍해 개발 프로젝트(JRSP; Jordan Red Sea Development Project)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홍해-사해 간 연결구간이 166㎞에 이르러 소요예산이 최소 100~160억 달러로 거액이라 예산 부족으로 지지부진했음.

     

 ○ 거액의 자본조달 발굴이 불가능해진 요르단 정부는 결국 JRSP프로젝트를 철회하고, 당초보다 규모를 축소해 추진함.

     

 ○ 홍해-사해 담수화 프로젝트는 미 워싱턴의 World Bank 본부에서 2013년 12월 9일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등 세 당사자가 공조키로 업무협약서(MOU)를 작성하면서 1단계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본격 시공사 선정에 앞서 현재 컨설팅사 선정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음. 2014년까지 총 4개 컨설팅사가 관심을 보인 뒤 2개사가 중도 포기해 현재 2개사가 경합하고 있음. 양사로부터 기술제안서, 재무제안서를 받았으며, 평가를 마치고 선정할 것임.

     

 ○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준비는 올해 11월 안으로 우선 협상자를 선정하고, 12월까지 RFP 발송을 마칠 계획임.

     

요르단 홍해-사해 프로젝트 재원 조달

 

 ○ 이 사업은 지리적으로 아카바 항구지역 프로젝트와 아카바-사해 파이프 연결 프로젝트 등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뉨.

     

 ○ 아카바 항구지역의 프로젝트는 홍해의 해수를 취수하는 시설과 담수를 아카바 인근지로 내륙운송하는 부분으로 구성됨. 총 예산의 60%가 소요되며, BOT(Build,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임.

     

 ○ 아카바-사해 파이프(Prime Pipeline) 연결 프로젝트는 총 예산의 40%를 차지하며, 요르단 정부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 운영권 제공을 통해 투자가를 유치하려 함. 사해 보존이 요르단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해를 공유하는 이스라엘과의 공동적인 국제문제로서 여러 국제기구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함. 현재 프랑스의 AFD,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 두 곳에서 관심을 보이는 중

     

 ○ 요르단 수자원부 접촉 결과, 프로젝트 추진에 9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음.

      

홍해-사해 담수화 프로젝트(RSDS: Red Sea Desalination Project at Aqaba)란?

     

 ○ 프로젝트 배경

  - 요르단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국가 중 하나이며, 연간 강수량이 300㎜ 이상인 곳은 요르단 영토의 4%에 불과함.평균 강수량은 200㎜ 이하이지만, 그마저도 건조한 기후 때문에 금방 증발해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음.

  - 아카바-사해 파이프(Prime Pipeline) 연결 프로젝트는 사해 수면을 보존하기 위해 해수면보다 낮은 사해에 홍해 바닷물을 파이프로 약 210㎞ 거리를 운반하는 것임. 과학자의 분석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사해 저수량이 갈수록 줄고 있어 이대로 가면 30~40년 안에 사해가 마를 수도 있다고 함.

     

 ○ 프로젝트 주요 내용

  - 홍해(Redsea) 해수를 담수화해 요르단 남부지역을 위한 생활 및 산업용수로 사용하고, 매년 약 50㎝씩 감소하는 사해의 수량 유지를 위해 홍해 해수를 사해로 공급하는 2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음.

  - 프로젝트는 본래 요르단 정부가 제안해 이스라엘과 함께 시작했지만, 후에 요르단 정부의 단독 추진이 결정됐으며 총 5단계로 구상됨. 1단계로서 홍해에서 연간 총 3억㎥의 해수를 취수하고 다음 단계로 연간 최대 20억㎥에 달하는 홍해 바닷물을 사해까지 연결할 계획임. 이 가운데 연간 8500만~1억㎥ 해수가 담수화돼 내륙에서 사용되며, 담수 중 약 5000만㎥를 이스라엘 남부(에일라트 등)에 공급하고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의 용수를 요르단 북부에 교환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임. 처리과정에서 나오는 염수는 사해에 공급돼 수위 고갈을 방지하게 됨.

     

 ○ 프로젝트의 기대효과

  -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요르단은 아카바를 통해 받는 홍해의 담수처리 물 외 갈릴리 호수의 담수 5000만 톤을 이스라엘로부터 지원받게 됨.

  - 팔레스타인 자치구는 연간 3000만 톤의 담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며, 이스라엘은 아카바 지역을 거쳐오는 담수 연간 5000만 톤을 원가에 구매하고, 대신 요르단 북부 Jordan Valley에 ㎥당 0.27디나르에 판매할 수 있게 됨.

     

□ 시사점

     

 ○ 새 프로젝트인 담수화 플랜트 관련 입찰은 논의된 지 이미 10년이 넘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얘기만 무성하다 드디어 본격화 됐음. 마침 요르단 정부도 한국의 수처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2015년 4월 대구에서 열린 세계 물포럼에 요르단 수자원부 장관이 방한하는 등 관심을 보였음.

     

 ○ 다만,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원조를 통해 꾸준히 수자원부와 접촉을 하고 있는 것은 프로젝트 참여 시 검토해야 할 점임.

     

 ○ 담수화 플랜트 사업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은 향후 요르단 정부의 수자원 개발 정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자료원: 요르단 수자원부 관계자 인터뷰, Jordan Times,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요르단, 홍해-사해 연결 프로젝트 컨설팅제안서 9월 1일 마감)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