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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종합 엑스포(EXPO)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Luis Bernardo Recalde Ramirez
  • 2015-07-30
  • 출처 : KOTRA

    

파라과이 종합 엑스포(EXPO) 참관기

- 파라과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2015년 기준 1700개 업체 및 단체 참여 -

- 최종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위주의 전시회임을 고려할 필요 -

  

     

     

□ 종압 엑스포 개요

     

 ○ 파라과이의 유일한 종합 국제 박람회로 파라과이 주 생산품인 농․축산품의 전시 및 홍보와 다양한 산업의 상품 전시 및 서비스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는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행사임.

  - 파라과이 주요 산업분야인 농축산업 제품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개최되나, 최근에는 공산품 분야의 무역 전시 기능이 확대되는 추세임.

  - 행사 공식 명칭은 'EXPO/Feria Internacional de Ganaderia, Industria, Agricultura, Comercio y Servicios(엑스포/국제 목축업, 제조업, 농업, 상업 및 서비스업 박람회 및 전시회)'임.

  - 전시 및 홍보 외에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됐는데, 이는 현지 업체 및 외국 기업도 참가 가능

     

 ○ 이 엑스포는 파라과이 목축협회(Asociacion Rural del Paraguay)와 파라과이 산업·경제인 협회(Union Industrial Paraguaya) 주최로 1975년에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1988년부터 매년 7월에 개최됨(개최기간 2주).

  - 매년 목축협회 소유의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전시장의 규모는 총 250,000㎡(옥외 전시 면적 포함)임.

  - 2015년 기준 전시자의 수는 1700개 업체 및 단체인데, 이는 소, 말 등 가축 전시 업체를 포함한 수치임.

   · 일반 업체 및 단체 외에도 현지 정부 기관이나 국제기구, 대사관 등도 전시회에 참가

  - 2014~2015년 기준 참관객 수는 약 80~90만 명임. 비즈니스 목적의 참관객 이외에도 주중에는 학생 단체 관람이 많고, 주말에는 가족 중심의 방문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아순시온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들의 참관이 많은 행사임.

     

 ○ 우리 기업 참가의 경우 과거에 교포회사들 위주로 한국관이 운영됐으나, 최근에는 별도의 한국관이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간혹 개별적으로 현지 바이어나 교포회사와 함께 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이 있음. 삼성전자에서 매년 단독관으로 참가해서 제품 런칭쇼 등을 진행하고 있음.

     

□ 전시회 진행 및 전시 분야

     

 ○ 전시 참가자들은 엑스포 부지 내 원하는 공간을 전시공간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 관심 기업들은 보통 6개월 전 미리 전시공간을 예약해 놓음.

  - 독립된 중·소규모의 전시공간과 자동차, 기계, 트럭용 특별 전시부지 등 다양한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음.

  - 큰 규모의 전시관은 국가관 혹은 산업 부문별 전시공간으로 이용됨.

   · 2015년의 경우, 산업관, 무역관, 예술관, 유럽관, 아르헨티나관, 대만관 등 7개 분야의 전시관이 배치됐음.

  - 전시품의 통관, 운송, 설치 및 반출 등의 경우와 관련해 특별 제한사항은 없음.

     

파라과이 2015년 엑스포 옥외 및 실내 전시

     

자료원: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 파라과이 산업·서비스업 분야 전시

  - 산업관의 전시업체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참가기업들은 주로 엑스포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고자 함.

   · 엑스포 참관객의 대부분은 일반인으로 최종 소비자이며, 참가 기업은 전시회장에서 참관객들에게 제품을 직판하기도 함.

  - 엑스포 내 유명하고 비중이 큰 산업 분야로는 전기에너지 생산, 제약업, 유업, 주류 및 음료업, 오토바이 제조업 등이 있음.

   · 전반적으로 최근 몇 년간 플라스틱, 의류 잡화 및 화학제품 생산업체의 참여가 증가함.

  - 서비스 분야의 경우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부스는 이동통신사, 은행, 대학 부스였음.

  - 산업관 내에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52개의 부스와 1개의 회의실이 약 2880㎡의 공간에 설치됨.

   · 2015년 산업관을 사용한 기업은 플라스틱, 목재, 박스, 종이, 음료, 알루미늄, 식품, 도자기 제조업체였으며 파라과이 전역에 있는 기업이 참여했음.

     

변압기 제조, 오토바이·자동차 조립 등 성장하고 있는 제조업 전시장

 

자료원: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 목축업 분야 전시

  - 파라과이는 목축업이 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는 국가이기에 엑스포 또한 소, 말, 양 등의 가축의 전시에 큰 비중을 두고 있음.

   · 전시되는 소의 종으로는 Angus, Brangus, Braford, Hereford, Nelore, Brahman 등이 있음.

   · 파라과이는 세계 5위 소고기 수출국이며, 현지 소고기 종의 우수성으로 인해 2015년부터 파라과이는 에콰도르에 소를 수출하기 시작하는 등 수출국을 확대하고 있음.

  - 2015년 총 2200마리의 가축이 전시됐으며 총 400개의 목축업 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했음.

  - 참가업체들은 전시회에서 가축의 일반 판매와 가축 경매를 진행할 수 있음.

  - 또한 파라과이 목축협회가 지정한 심사위원들은 종, 성별 등 분류에 따라 상을 부여함.

        

파라과이 소, 말 등 목축업 전시

자료원: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 엑스포 기간 중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 비즈니스 상담회는 엑스포 내 주요 행사로 파라과이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미주개발은행(IDB)의 후원으로 진행됨.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파라과이 내 중요한 상담회임.

  - 2014년 총 16개국의 606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참여국으로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중국, 콜롬비아, 스페인, 니카라과, 페루, 포르투갈, 러시아, 대만, 영국, 미국, 우루과이가 있음.

  - 2015년 비즈니스 상담회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470개의 기업이 참여했음.

   · 대부분의 참가회사는 파라과이 및 주변 남미 기업으로 참가업체들의 국적을 보면 파라과이 294개사, 아르헨티나 58개사, 칠레 40개사, 브라질 22개사, 콜롬비아 20개사임.

  - 파라과이 산업통상부는 2015년 상담회를 통해서 약 2억 달러의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힘.

     

 ○ 상담회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우선적으로 파라과이 정부가 발전을 장려하고자 하는 산업에 관련된 업체들임.

  - 해당 산업으로는 농축산업 제품, 식료품 및 음료제품, 기계 및 장치, 건축과 부동산업, 화학 및 제약품, 제품 용기 및 포장지, 가죽 및 의류, 플라스틱 제품, 목제품, 가구, 일반서비스 등이 있음.

     

 ○ 참가 외국업체는 수입업자, 수출업자 및 투자자의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음.

  - 전시업체의 경우 상담회 행사 등록 및 참여는 무료임.

  - 해당 영역의 제품 및 서비스 시장 사전 검토 및 홍보(유료 서비스)

  - 온라인 상담 주선 지원(무료)

  - 상담 시 통역 서비스(유료)

  - 상담회 밖 상담 시 지원 서비스(기업 방문 등)

  - 현지 관련 정보 제공(항공편과 호텔·내륙지방 교통편 등, 유료)

  - 상담회 이후 follow-up 서비스도 가능(필요할 경우, 유료).

 

엑스포 비즈니스 상담회     

자료원: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자료원: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무역관 자체제작.

     

□ 시사점

     

 ○ 이 엑스포는 파라과이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합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으나, 제품 관련 수입업체나 대리점을 찾는 자리이기보다는 최종소비자를 주 대상으로 한 제품 홍보 위주의 성격이 강함. 따라서, 전시회 참가 및 참관 계획을 세울 시 이점을 고려해야 함. 식음료, 의류 사업 등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홍보가 필요한 제품의 경우 참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기대한 참가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제품 성격에 따른 예상 효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함.    

 

 ○ 엑스포 기간 중 개최되는 비즈니스 상담회는 파라과이 내에서 제일 규모가 큰 상담회이기는 하나, 상담 주선, 기업 참가 확인 등 여러 면에서 아직 체계화돼 있지 않아, 국제적인 B2B 상담이 이루어지기에는 미흡한 상황임.

 

  파라과이에서는 아직 전시장이 체계화돼 있지 않고, 특정 산업별 전문 전시회가 확립돼 있지 않은 상황임. 최근 건축박람회, 부동산박람회 등 분야별 소규모 전시회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 규모가 매우 작은 편이므로, 우리 기업들이 전시회 참가를 파라과이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방안으로 활용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로 보임.

     

 

자료원: 파라과이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abc 일간,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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