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지속 성장 기대되는 인도네시아 의약품시장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이경석
  • 2015-06-16
  • 출처 : KOTRA

 

지속 성장 기대되는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

- 정부, 주력 육성 대상으로 지목 -

- 합작법인 장려하는 분위기 속 국내 제약사들도 현지 진출 활발 -

 

 

 

□ 성장 전망 밝은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

 

 ○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은 2008년부터 매년 7~16%의 성장률을 보이고, 2018년까지 평균 12.5%의 성장률이 예상됨.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약 62억 달러임.

 

 ○ 조사기관인 BM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의약품 전체 수요의 62%는 처방 의약품이 차지하고, 38%는 OTC 의약품(Over the Counter, 일반 판매 의약품)이 차지함. 처방 의약품은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보이고, OTC 의약품은 약 6%의 성장률을 보임.

 

인도네시아 Drug Store

자료원: 구글

 

 ○ 높은 성장률의 배경에는 1억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중산층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의약품 수요가 확대되며, 2014년 1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입된 사회 의료보험시스템(BPJS)도 시장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소임.

 

 ○ WHO에 따르면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1인당 의료비 지출비용은 2008년 61달러에서 2012년 108달러로 증가했으며, 의료 지출비용의 GDP 구성비율도 2008년 2.8%에서 2012년 3.0%로 증가함.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더 낮은 베트남(6.6%), 필리핀(4.6%)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향후 성장 여지가 있음.

 

□ 의약품산업 육성에 나서는 인도네시아 정부

 

 ○ 인도네시아 의약품 산업은 낮은 기술력과 연구개발 기능 부족, 전문가 부족 등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의약품 원재료 제작 능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로 지목받음. 실제로 2014년 의약품 수입총액인 9억5900만 달러 중 의약품 원재료 수입이 90%를 차지함.

 

 ○ 인도네시아 정부는 의약품 산업육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2015년 3월 6일 정부 규정 제14호로 발표된 '2015~2035년 국가산업개발 마스터플랜(RIPIN)'에도 제약산업이 주력 육성 대상으로 포함됨.

 

 ○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계획에서 의약품 산업의 단계적 육성 계획을 추진 중임.

  - 2015~2019년, 의약품 원료의 제조기술 개발과 생산기술을 개발함으로 산업을 통제하며 국내 의약품 사용을 장려함.

  - 2020~2035년, 의약품 기초 원료의 제조기술 개발 및 산업을 발전해 수출지향적 산업으로 육성

 

RIPIN(Rencana Induk Pembangunan Industri Nasional)의 주요 내용

주력산업

주요 내용

식품산업

식품산업 분야의 전문가 양성, 연구개발을 통한 산업 발전 및 기술혁신, 우수의약품의 제조·관리 기준(GMP) 및 위생관리 시스템(HACCP) 인증, 인도네시아 국가표준 인증제도(SNI)의 품질 인증과 식품산업의 생산 및 유통을 개선

제약, 화장품 및

의료기기산업

제약 및

화장품 산업

제약 및 화장품산업의 기초원료 제조기술 개발과 생산기술을 개발함으로 국내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수출 지향적 산업으로 육성함. 원료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화학 부문 연구개발

의료기기산업

국내 의료기기 사용 장려. 의료기기 산업의 품질 및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의료기기의 제품에 대한 국가 표준화와 지적재산권 강화

섬유, 가죽 및

신발산업

섬유산업

합성섬유 공장 설립해 내수 및 수출 지향, 인증기관의 인증 및 능력시험(TUK)을 통해 품질 및 효율성을 개선, 하이테크 섬유산업의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섬유산업 경쟁력 향상과 산업디자인 보호를 위해 산업재산권 강화

가죽 및

신발산업

가죽 및 신발 산업의 기술 혁신, 산업디자인 보호를 위한 산업재산권 강화, 낮은 품질의 수입상품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표준화된 심사기준 추진

운송산업

교통 인프라 구축, 운송장비산업 연구개발 등

정보통신/ICT산업

ICT 산업 연구개발, 반도체 부품 공장 장려

에너지개발산업

신재생에너지 개발(태양전지, 수소에너지) 원자력 발전시설 건설 등

자료원: Hukum online

 

□ 외국기업 진출 장려하는 인도네시아 정부, 우리 기업 진출도 두드러져

 

 ○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의약품 시장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 기업과의 합작법인을 장려함. Pfizer, Bayer, Novartis, Merck 등 의약품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현지에 합작법인의 형태로 다수 진출해 있음.

 

 ○ 최근에는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도 활발해짐.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제약사 오토와(OTTO)와 합작회사 ‘씨케이디-오토(CKD-OTTO)’ 계약을 체결해 항암제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기술과 운영 시스템을 이전해 항암제·면역 억제제 등을 현지에 공급할 예정임.

 

 ○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사 인피온과 합자회사 ‘대웅-인피온’ 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내 최초의 바이오 공장을 건설했음.

 

 ○ 이외에도 동아ST와 한국코레스제약 등은 인도네시아 제약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현지에 바이오공장을 건설해 의약품을 직접 생산할 예정임.

 

□ 현지 진출 어렵게 하는 요소

 

 ○ 의약품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저해하는 요소로는 현지 원재료 부족으로 인한 원재료 수입 의존, 유통망 부족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 등이 있음. 현지 시장의 15~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약품(fake drugs)도 문제점으로 지적됨.

 

 ○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도 하는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Badan Pengawas Obat Makanan) 등록과정도 어려운 부분임. 관련 법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에서 약품을 생산하는 자, 약품을 수입하는 자, 수출용 약품을 생산하는 자, 특허보호약품을 생산하는 자는 인도네시아 식약청에 등록해야 함.

 

 ○ 의약품 품목허가에 있어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인도네시아에 이미 동일한 제품이 있는 경우 기본적으로 수입을 불허하고 있으며,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개량신약)에 대해서는 수입을 허가함.

 

□ 시사점

 

 ○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은 현지 진출을 저해하는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나, 이를 상쇄할 만큼 성장 전망이 양호한 점에서 세계 기업들로부터 주목받음. 또한, AEC(ASEAN Economic Community)의 2015년 말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인도네시아가 ASEAN의 의약품 허브가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음.

 

 ○ 현지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들은 BPOM 인증 등 현지 진출 저해사항의 돌파구로 현지 기업과의 합작, 현지 공장 인수 등을 고려할 수 있음. 예를 들어, 완제품 수출로 현지 시장에 진입하고 5년 후 품목 인증 갱신 시기에 기술 이전이나 현지합작 생산 등 현지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법 등도 가능할 것임.

 

 

자료원: Kompas, HukumOnline, kemenperin,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지속 성장 기대되는 인도네시아 의약품시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