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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타트업 전성시대
  • 트렌드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5-05-28
  • 출처 : KOTRA

     

네덜란드 스타트업 전성시대

- 해외 투자펀드들이 주목하는 네덜란드 기술 기반 스타트업 -

- 정부도 창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주력 -

     

     

     

□ 해외 투자펀드의 눈길을 끄는 네덜란드 기술 기반 스타트업

     

 ○ 2014년 네덜란드 기술 기반 스타트업 5억 유로 투자 유치

  - 2014년 주요 외국 투자펀드들을 중심으로 네덜란드 스타트업에 약 5억 유로(6030억 원) 투자가 일어남.

  -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General Atlantic은 Adyen에 2억 유로(2412억 원)를 투자하며, 2014년 네덜란드 스타트업 투자액 최고치를 기록했음.

     

2014년 네덜란드 주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자료원: Volkskrant

     

 ○ 투자액 기준 상위 7건은 실리콘밸리에서 조달됨.

  - Prime Ventures의 Alexander Ribbink는 “구글과 우버 다음의 혁신기업은 네덜란드에서 나올 것임에 틀림없다”고 말함. Balderton 투자펀드의 스카우터 James Wise는 네덜란드가 실리콘밸리나 유럽의 다른 기술 허브들에 비해서 많이 뒤처져있지만 “창업의 경험과 자금이 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음.

  - Facebook, Dropbox와 같은 글로벌 IT 기업에 초기 투자를 했고, 2014년 처음 네덜란드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시작한 벤처펀드 Accel Partners의 Investment manager Michael Kotting은 “(창업천국이라고 불리는) 스웨덴에서 몇 년 전에 일어났던 일이 네덜란드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미국 뉴멕시코주에 기반을 둔 기술펀드 Cottonwood Technology Fund는 첫 번째 유럽 사무실을 네덜란드에 열고, Enschede에 소재한 Twente 대학 주위의 스타트업들에 주목함.

     

 ○ ING에 따르면, 2014년 총 스타트업은 12만7000개사로 2013년 대비 2% 감소. 그러나 2009~2012년 평균 스타트업 추이로 볼 때 여전히 높은 수치임.

  - 금속세공, 기계․장비 수리, 가구제작업 등 제조업과 건설, 요식업에 종사하는 스타트업이 크게 증가. 문화예술과 비즈니스 서비스업의 스타트업은 오히려 감소했음.

  - 지역적으로는 암스테르담이 소재한 북홀란드(2%), 위트레흐트(2%) 주의 스타트업이 늘어났고, 아인트호벤 등 북브라반트(-7%) 지역은 스타트업 수가 크게 감소했음.

     

□ 네덜란드, 창업하기 좋은 나라로 발돋움

     

 ○ 네덜란드 경제부는 스타트업 특사 임명

  - 2014년 12월 전 EU 집행위원이었던 Neelie Kroes 특사의 미션은 네덜란드 스타트업의 국제적 입지 강화와 혁신적인 스타트업 유치임.

  - 경제부 Henk Kamp 장관은 “현재 네덜란드에서 성공한 스타트업이 점점 늘어가고 있지만, 더 많은 외국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내수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장려해야 한다”고 특사를 임명하며 밝힘.

  - 2014년 12월부터 Neelie Kroes 특사는 StartupDelta 이니셔티브를 이끌고 있음.

   * StartupDelta는 정부, 연구기관, 스타트업, 금융기관과 비즈니스 서비스기관이 협업하는 장임. 경제부는 기업이 빠르게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 규제개혁, 창업비자제도 도입에 힘쓰고 있음.

   * StartupDelta는 현재 네덜란드에 조성된 High Tech Campus(Eindhoven), Kennispark(Twente)와 같은 스타트업 허브와 협력하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함.

     

 ○ 창업 거주허가제도(Residence permit for foreign start-ups) 도입

  - 2015년 1월 1일부터 네덜란드는 새로운 거주허가 형태인 스타트업을 위한 거주허가를 도입

  - 창업 거주허가는 EU외 국적자가 네덜란드에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1년 기한의 거주 허가증을 발급해주는 제도이며, 1년이 지난 후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해 자영업자 거주허가(Residence permit for self-employed)로 전환해야 함.

   * 자영업자 거주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경제부가 정한 평가표에 따라 경력, 비즈니스 계획, 네덜란드에 부가가치 창출 면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해야 함.

 

 ○ 창업 거주허가 발급 조건

  ① 퍼실리에이터(Faciliator)와 조력

  - 퍼실리에이터는 스타트업 기업과의 계약에 따라 창업가에게 생산관리, 마케팅, 투자가 물색 등 기업을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사항들은 알려줄 수 있는 사람(혹은 기업)으로, 창업 가이드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함.

  - 퍼실리에이터는 금전적으로 건실해야 하며, 재산관리나 파산 기록이 없어야 하고 역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아야 함.

  - 퍼실리에이터는 창업가와 3촌 이내 관계(부모, 조부모, 삼촌, 이모)여서는 안 됨.

  ②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 개발

  - 제품 및 서비스는 네덜란드에 새로 도입되는 제품 또는 서비스이거나 생산, 유통, 마케팅을 위한 새로운 기술 조직 또는 프로세스의 혁신적인 접근법일 경우 ‘혁신적’으로 인정됨.

  - 즉, Top Sector 정책에 연관된 활동, 직접 개발한 제품 및 서비스, 사회적 책임 또는 에너지 보존에 대한 독창적 접근법, 새로운 제품-시장 조합, 사회적 혁신, CSR 활동 등이 혁신적으로 인정될 수 있음.

  ③ 아이디어 사업화 로드맵 보유

  - 창업가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단계별 계획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함.

  - 특히 로드맵에는 조직 구성(조직구조, 역할 및 기능, 법적 형태, 인원, 기업의 목적 등 포함),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서술, 1년간 기업 설립 및 활동에 대한 계획이 포함돼 있어야 함.

  ④ 스타트업 기업과 퍼실리에이터 모두 네덜란드 상공회의소에 등록돼 있어야 함.

  ⑤ 스타트업 창업가는 네덜란드에서 거주하기에 충분한 자금을 보유해야 함.

  - 창업가는 네덜란드에서 생활하기에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복지수당 등 공적 자금에 의존하고 있어서는 안 됨.

  - 네덜란드 최소임금의 70% 이상 수준의 잔고가 있는 은행계좌 명세서를 제출하거나 퍼실리에이터 등 다른 사람(기업)이 창업가에게 생활자금을 지원할 수도 있음. 잔고상태는 네덜란드에서 머무는 1년간 유지돼야 함.

 

네덜란드이민국에서 발표한 최소 자금 보유 요건(2015년 1월 1일 기준)

(단위: 유로)

     

최소 보유 자금

휴가수당 제외 최소 보유 자금

부부/파트너

1,621.95

1,501.80

한부모가정

1,135.40

1,051.30

1인가정

1,135.40

1,051.30

자료원: www.ind.nl

 

  - 이민국(IND)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이민국은 네덜란드기업지원청(RVO, De Rijksdienst voor Ondernemend Nederland)에 퍼실리에이터, 제품 및 서비스의 혁신성, 로드맵, 상업등록에 대한 자문을 받음. 기업지원청에서 긍정적인 통지를 받을 경우에만 거주허가증을 발급

 

 ○ 이외에도 스타트업 초기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Vroegefasefinanciering(VFF, Early Stage Financing) 제도가 2014년 도입됨.

  - VFF 프로그램은 네덜란드 정부가 2014년 7월부터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제도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필요한 초기 자금을 5.8%의 이자율로 대출해줌. (이자율은 2015년 4월 1일 기준)

  - VFF 예산은 2014년 640만 유로, 2015년 570만 유로가 배정됨.

  - 대상기업은 중소기업(SME)과 창업 5년 이하의 스타트업, 그리고 대학이나 대학병원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스핀오프한 기업임.

  - 보조금은 경제부에서 주관하며, RVO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집행하고, STW(Stichting voor de Technische Wetenschappen, 기술과학재단)는 대학 스핀오프 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집행함.

 

 ○ 학술지식을 경제활동으로 전환시키고자 2010년부터 Valorisation Programme (Valorisatieprogramma) 프로그램 시행

  - 2010~2018년 Valorisation Programme(Valorisatieprogramma) 예산은 약 1억3240만 유로이며, 2010~2014년간 약 100만 개의 스타트업에게 평균 3만5000유로를 대출해줌.

  - 2015년 3월 경제부는 2010년부터 대학에서 분할돼 새롭게 새워진 스타트업이 650개사가 넘어, Valorisation Programme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자평함.

  - 이는 학술적 지식을 경제적 활동으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프로그램

 

□ 시사점

 

 ○ 네덜란드는 우호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을 가지고 외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데, 최근에는 이미 성장한 외국기업들뿐만 아니라 막 창업한 스타트업(Startup)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스타트업을 위한 거주허가제도에서 퍼실리에이터와의 조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것과 같이 창업 이후의 경영 컨설팅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

 

 ○ 네덜란드는 오픈 이노베이션 등 대학․연구소와 기업, 정부의 협력(Golden Triangle)에 강점을 가진 성공사례를 보유하고 있음. 해외 기술 기반 스타트업은 이러한 협력체계 안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야 성공적으로 기업 생태계에 뿌리내릴 것으로 보임.

     

     

자료원: Financieel Dagblad, ING, Volkskrant, Rijksoverheid, IND, RVO 및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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