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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시스템 통합기업, 글로벌 조달활동 지향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진희
  • 2015-05-28
  • 출처 : KOTRA

 

일본 산업시스템 통합기업, 글로벌 조달활동 지향

-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품을 지향하는 기업체와의 파트너 관계 확대 -

- 에너지 산업시스템을 통해 인터그레이터기업을 지향하는 TMEIC㈜ 글로벌조달팀 인터뷰 -

 

 

 

□ 산업시스템의 인터그레이터(통합)기업을 지향하는 TMEIC(티마이크)

 

 ○ 도시바와 미쓰비시전기가 산업 분야를 분할∙통합하기 위해 설립한 TMEIC(티마이크)

  - TMEIC의 정식 명칭은 'Toshiba Mitsubishi Electric Industrial Systems Corporation(도시바미쓰비시 전기산업시스템주식회사)'이며, 도시바와 미쓰비시전기의 산업분야를 분할 및 통합을 통해 '세계 No.1 산업시스템 인터그레이터기업'을 목표로 2003년 10월에 발족함.

  - TMEIC의 주사업분야는 전력용 전자전기 기술, 회전기기 및 발전용 기술, 오토메이션 기술, 전원 솔루션 기술이라는 4개의 코어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구축하고 있음.

 

자료원: TMEIC(티마이크) 홈페이지

 

 ○ TMEIC의 코어 기술시스템 추진에 의한 글로벌 셰어 확대

  - TMEIC는 코어 기술시스템 사업의 적극적 운영을 통해 주요 품목을 국내 및 해외시장의 공장 및 주요 플랜트 사업, 태양전지시스템을 시작으로 재생가능 에너지에 집중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 및 점유 확대를 목표로 추진

  - 특히 공장 및 플랜트 내의 기기를 움직이는 대용량 전동기나 발전기 등에 사용되는 회전기(回轉機)의 경우, 세계 전동기 사용량의 30%가 TMEIC의 제품임.

 

TMEIC의 주요 제품

자료원: TMEIC(티마이크) 홈페이지

 

  - TMEIC의 제품들은 철강, 에너지를 비롯해 석유·화학·소재·의약품·자동차·기계·전기·전자·반도체 등 다양한 업종에 진입하고 있으며, 한국·미국·중국 등 세계 125개국에 제품을 납입하고 있음.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이 2012년도 기준으로 40%를 넘었으며, 현재는 해외 매출액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

 

□ TMEIC 글로벌조달팀 담당자와의 인터뷰

 

본사는 도쿄 쿄바시에 위치하나, 공장이 있는 도쿄 후추시에 방문해 현재 한국 기업과 거래 진행 중인 아이템의 현황 및 향후 TMEIC가 지향하는 글로벌 조달과 관련해 해외로부터의 조달 방향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

 

 ○ TMEIC의 기본 조달 방침은?

  - 품질 확보, 가격경쟁력, 납기 대응, 장기적 안정공급 등 기본적으로 4개의 조건에 대응 가능한 기업이면 국내외를 불문하고 조달업체 대상으로 검토

  - 해외 전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현지 생산 및 납품 등 현지화(Localization) 지향

 

 ○ 최근의 엔저 현상에 따른 조달 활동의 변화는?

  - (엔저 현상으로 일부 수요가 증가) 해외 현지에서의 생산 및 공급을 확대하면서 국내의 수출품 생산 비중도 조금씩 늘려 고객의 납기 요청에 대응

  - (엔저에 의한 일부 수익력의 약화된 부분) 글로벌 조달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기업 발굴 모색

  - TMEIC는 해외 판매량 비중이 높고, 이에 따른 달러 보유량도 높음.

  - 달러 또는 엔 거래 등 거래 시 통화를 선택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엔저 및 엔고에 의한 영향을 줄임.

 

 ○ 한국 기업과의 조달 현황?

  - 현재 변압기, 리액터 생산업체인 한국 S사로부터 조달을 진행하고 있음.

  - KOTRA의 한국부품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D사와 접촉을 한 후 현재 시작품 제작을 진행 중. 품질 테스트가 올 7월 초에 끝날 예정이며, 7월 중순 정식 오더 발주를 진행할 계획임. 우선은 TMEIC 중국 공장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일본과 인도에도 직접 납품 진행 예정

  - 첫 발주 예상액은 180만 엔, 올해 발주 예상액은 1080만 엔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하네스 부분의 품목을 더욱 확대해 조달할 계획임.

   

TMEIC에 납품할 한국 D사 제품

자료원: 대건테크 도쿄사무소 제공

 

 ○ 해외조달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이 있다면?

  - 일본 사내에서도 해외기업으로부터의 조달에 부정적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일본 내 기업으로부터 조달하는 경우에 비해 장기적 관점에 대한 부분을 설득하고 검증해가야 하는 등 부수적인 업무 발생

  - 특히 품질 부서에서 강한 부정적 경향이 있으며, 해외기업 조달의 경우 샘플품과 실제 양산품의 품질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고, 품질 관련 문제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임.

  - 일본 국내기업으로부터의 조달에 비해 해외기업의 경우 수출 물류비용(통관비용 등 포함) 발생으로 견적 작성 시 가장 큰 매력인 가격 부분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

 

 ○ 향후 해외조달의 방향과 한국으로부터의 조달 유망품목이 있다면?

  - 2014년 TMEIC는 태양광부문에서 전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함. 향후 해외 전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현지 생산 및 납품 등 로컬리제이션이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 특히 중국, 인도, 미국 등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해 현지 조달 및 현지 공장 인접국 조달 등 해외조달비중의 확대를 꾀하고 있음.

  - 전사적 방침으로, 현재 15% 정도인 해외조달비중(금액 기준)을 향후 2020년까지 30%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함.

  - 한국으로부터의 조달유망품목: 리액터, 변압기, 케이블하네스 등 관련 품목은 하자가 없으면 꾸준히 조달할 생각이며, 그 외 냉각 관련 품목 및 태양광 관련 품목에 조달 관심이 많음.

 

□ 시사점

 

 ○ TMEIC의 글로벌 조달의 확대

  - 해외전개 비중이 높아지면서 로컬리제이션 지향 및 기업의 수익력 증가를 위한 해외로부터의 조달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한국으로부터의 조달 품목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수출 저비용에 대한 기업 부담의 감소를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 필요성

  - 수출 물류비용 발생에 따른 현지 일본 기업과의 가격경쟁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KOTRA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는 등 수출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

 

 ○ 재생에네르기 관련 제품의 조달품목 확대

  - 세계적으로 재생 에네르기 관련 품목의 가치와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관련 산업의 육성과 제품 개발 요망

 

 

자료원: 도쿄 후추시 도시바공장 글로벌조달팀 인터뷰, TMEIC 홈페이지, 대건테크 도쿄사무소 내 자료, 닛케이비즈니스 자료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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