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ACMA Automechanika 참관기

- 제2회 오토메카니카 뉴델리 개최, 전 세계 256개 기업 참가 -

- 인도 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부품시장 확인 -

□ 2015 ACMA Automechankika 개요

ACMA Automechankika 전경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 전시회 소개

 ○ 1971년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된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무역박람회인 ACMA Automechankika는 현재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 부품 박람회 중 하나로 전 세계 13개국에서 개최되는데, 올해에는 뉴델리에서 개최됨.

 ○ ACMA Automechankika가 다른 자동차 부품 전시회와 차별화되는 점은 자동차 부품의 판매부터 재활용 또는 폐기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다룬다는 것

 ○ 이번 박람회에는 참가나 참관이 가능했고, 참가의 경우 전시장 내 부스를 운영할 수 있었음.

□ 전시회 목표

 ○ 인도, 중국, 해외 기업, 단체에 자동차 부품의 무역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하는 기업에 폭넓은 파트너십 발판을 제공

 ○ 관할국 정부 전시부서 및 자동차 관련협회를 통해 지역업체에 손쉽게 나아갈 수 있는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적으로 노력

 ○ 전시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참가업체들이 제품을 홍보하거나 미리 참관객 또는 참가업체들과의 미팅신청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전시회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고하고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서비스분야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 전시 참가업체 반응

 ○ 참가 목적 및 참가 기대효과

  - 한국 A사(자동차 와이어/블레이드): 인도 자동차 와이어 시장 사전조사를 위해 처음으로 이 전시회에 참가함. 인도 자동차 와이어 시장의 규모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지만 가격에 민감한 인도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저가의 중국산, 인도 현지 생산 와이퍼가 대부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고가의 한국 와이어 제품이 진출하기엔 시기상조라는 반응

  - 중국 B사(자동차 배터리): 기존의 주력 상품인 랩톱컴퓨터 배터리가 인도 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 제품 계열을 확장,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시동을 걸게 해주는 자동차용 점프 스타터를 개발했다고 말함.

  - 인도 C사(자동차 케이블):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한 고객, 바이어 유치를 통해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참가함. 인도의 큰 시장, 젊은 인구수, 높은 교육도, 외국 투자에 대한 환경조성 등을 언급하며 자사의 인도 시장에 대한 진출을 긍정적으로 전망

  - 인도 D사(차체): 현재 인도의 석유를 바탕으로 한 오토릭샤를 대체할 친환경 전기 릭샤를 개발하는 D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들에게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고 홍보해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참가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자동차 시장은 인도 경제의 핵심산업 중 하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승용차, 상용차, 트랙터 등 모든 차종에 걸친 높은 수요로 인해 관련 부품의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

  - 인도 자동차 부품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1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 정부는 자국의 저비용 고품질 자동차 부품 제품 생산을 위해 규제 완화 및 수출 장려 정책을 시행 중

  - 인도 정부는 인도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NATRIP(National Automotive Testing and R &D Infrastructure Project)프로젝트를 통해 대대적인 R &D 기반 투자 유치 진행

 ○ 저가정책을 내세우는 중국, 인도 현지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 업체의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인도 내 중산층 수의 증가, 세분화되는 소비시장,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통해 볼 때 향후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 있음.

자료원: ACMA Automechankika 홈페이지,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