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기준금리 사상 최저치인 1.75%로 인하

□ 중앙은행, 5월 6일부로 기준금리를 2.0%에서 1.75%로 0.25% 인하

 ○ 중앙은행은 5월 6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0%에서 1.75%로 0.25% 인하함을 발표함.

 ○ 아울러, 지불준비율은 외화의 경우 기존과 변동없이 14%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루마니아화의 경우 10%에서 8%로 인하함을 발표함.

□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동향

 ○ 중앙은행은 2014년 다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2015년 상반기에만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 2015년 5월 6일부로 사상 최저치인 1.75%로 인하조치를 단행함.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동향

                        (단위: %)

자료원: 중앙은행

□ 중앙은행 지불준비율 인하 동향

 ○ 지불준비율의 경우, 외화의 경우 기존과 변동없이 14%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루마니아화의 경우 10%에서 8%로 2% 인하하기로 발표함.

지불준비율 인하 동향

                                    (단위: %)

주: 외화 지불준비율은 2008년 40%에서 20%로 인하 조치

자료원: 중앙은행

□ 시사점 및 전망

 ○ 중앙은행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조치는 지난 3월 기존금리를 2%로 인하 시 당분간 기준금리 추가 인하조치는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이루어진 깜짝 조치

  - 이러한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하는 물가 상승률이 향후 1년내 0%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저금리에 따른 대출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줄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 것으로 알려짐.

  - 2015년 중앙은행의 물가상승율 방어목표는 1.5~3.5%로 지난 3월 물가 상승률은 0%를 기록함.

  - 물가 상승률 산출 지표의 1/3가량을 차지하는 식품류에 대한 6월 1일부 부가세 인하조치(24%에서 9%로 인하)는 향후 1년 내 물가상승률이 0%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의견 또한 제시됨.

 ○ 대출 이자율은 5월 7일부로 3.75%에서 3.25%로 인하됨.

  -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조치와 함께 유가증권 담보대출 금리를 기존 3.75%에서 3.25%로 0.5% 인하하기로 했으며 예금 이자율은 연 0.25%를 유지하기로 결정함.

 ○ 2014년 이후 2015년 3월까지 무려 여덥 차례에 걸쳐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 및 세 차례에 걸친 지불준비율 인하로 시중 유동성 자금이 확대, 경기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번 추가 기준금리 인하조치가 2015년 루마니아 경제에 지속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 기준금리 인하는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 대외부채 경감, 투자 확대, 고용 증가 등을 통한 내수 회복세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또한 지불준비율 인하에 따른 시중 유동성 자금 확대로 2008년 이후 대폭 위축된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전체 경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중앙은행은 이번 루마니아화 지불 준비율 인하로 시중에 풀릴 자금규모가 30억 레이(6억7500만 유로)로 내다보고 있음.

  - 2015년 루마니아는 재정적자 GDP의 2% 미만, 경제성장률 2.7%, 물가 상승률 1.2%, 실업률 6.9%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거시경제 지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자료원: 중앙은행, ZF, Business Review,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