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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공공투자 현황과 향후 전망
  • 경제·무역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5-05-13
  • 출처 : KOTRA

 

스페인 공공투자 현황과 향후 전망

- 경제위기 발생 전에 비해 공공투자액이 절반 수준 -

- 공공재정 적자 감축을 위한 장기적인 긴축재정이 주원인 -

 

 

 

□ 스페인 공공투자 대폭 감소

 

 ○ 공공적자 감축을 위한 긴축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페인 정부의 공공투자 규모는 2014년 기준 211억 유로로 전년대비 4.5% 감소

  - 스페인 경제에서 공공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경제위기가 발생하기 전인 2007년에는 GDP 대비 4.6%에 달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2014년에는 불과 2% 수준으로 급락

     

 ○ 공공투자 감소에도 민간기업 부문에서의 투자가 활기를 띠며 전체 스페인 내 투자는 경제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실현

  - 2014년 기업부문의 투자는 1426억 유로로 전년대비 6.7% 상승, 스페인 총투자가 3.4% 증가하는 효과를 얻음.

  - 스페인 내 총 투자 중 기업의 비중은 71.4%로 타 부문보다 월등히 앞서, 기업의 투자가 공공부문과 가정의 투자 감소를 상쇄

  - 한편, 부동산에 집중돼 있는 스페인 가정의 투자액은 같은 해 355억 유로로 작년보다 1.4% 줄었으며, 2007년에 비해 무려 66.7%나 감소

     

2014년 스페인 부문별 투자 비중

자료원: 스페인 재무부

 

 ○ 유럽에서 두 번째로 공공투자 감소폭이 커

  - 경제위기가 발생하기 전인 2007년, 스페인의 공공투자액은 약 495억 유로로 유럽연합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음.

  - 그러나 경제위기를 거치며 공공투자가 급감해 2013년에는 불과 221억 유로를 기록, 2007년 대비 55.2% 감소해 아일랜드, 그리스와 함께 가장 높은 감소폭을 기록

     

유럽연합 국별 공공투자 규모 추이

(단위: 백만 유로, %)

     

2007

2013

증감률

아일랜드

9,096.1

3,117.4

-65.7

스페인

49,467.0

22,138.0

-55.2

그리스

9,985.0

4,935.0

-50.6

크로아티아

2,673.6

1,446.7

-45.9

레토니아

1,474.2

930.4

-36.9

포르투갈

5,651.5

3,735.6

-33.9

사이프러스

499.3

359.6

-28.0

리투아니아

1,591.0

1,286.8

-19.1

이탈리아

46,780.0

38,310.0

-18.1

루마니아

7,963.5

6,629.8

-16.7

체코

6,163.3

5,451.6

-11.5

몰타

221.7

205.8

-7.2

유로존

300,639.4

279,735.6

-7.0

유럽연합

415,647.3

399,179.6

-4.0

슬로베니아

1,612.7

1,561.8

-3.2

영국

56,014.6

54,746.5

-2.3

네덜란드

23,718.0

23,292.0

-1.8

불가리아

1,739.5

1,713.6

-1.5

헝가리

4,288.7

4,405.1

2.7

에스토니아

977.5

1,033.4

5.7

오스트리아

8,661.9

9,531.3

10.0

프랑스

76,826.4

85,507.0

113

슬로바키아

1,850.5

2,253.6

21.8

룩셈부르크

1,314.9

1,602.2

21.8

덴마크

7,093.3

8,892.2

25.4

핀란드

6,458.0

8,358.0

29.4

벨기에

6,781.8

8,802.8

29.8

독일

47,672.0

62,775.0

31.7

스웨덴

14,629.5

19,844.3

35.6

자료원: 스페인 경제일간지 Cinco Dias

     

□ 주원인: 스페인 정부의 긴축재정

     

 ○ 2014년 스페인 정부의 재정적자율은 GDP의 5.7%로 당초 목표(5.5%)에 도달하지 못함. 즉, 지출이 수입에서 약 605억 유로를 초과함.

  - 앞으로 스페인 정부는 적자율을 2017년까지 2.1%로 줄여야 하는 상황에 있어 경제위기 전 공공투자 예산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임.

     

스페인 공공적자 감축 현황 및 목표

                                                            (단위: %)

자료원: 스페인 경제일간지 Cinco Dias

 

 ○ 지방정부의 재정관리 실패가 스페인 공공부문의 적자 수준을 낮추는 데 악영향을 끼침.

  - 중앙정부를 포함한 대부분의 공공부문은 2014년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한 반면, 지자체의 공공적자율은 2014년 GDP의 1.66%를 기록해 당초 목표(1.0%)에서 크게 벗어남.

  - 특히,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까딸루냐의 경우 적자율은 2.58%로 무르시아에 이어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

 

공공기관별 적자 감축 현황 및 목표

            (단위: GDP의 %)

     

2013

2014

2014 적자 목표

중앙정부

-4.22

-3.54

-3.5

지자체

-1.52

-1.66

-1.0

시청

0.52

0.53

0.0

사회보장기금

-1.11

-1.06

-1.0

합계

-6.33

-5.72

-5.5

자료원: 스페인 재무부

 

□ 전망 및 시사점

     

 ○ 올해에도 스페인은 공공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스페인은 올해 공공재정 적자 폭을 GDP의 4.2%로 낮춰야 하며, 이는 약 146억 유로 규모의 공공재정을 감축해야 함을 의미. 이중 100억 유로는 지자체에서 해결해야 함.

  - 그러나 올해 스페인 일부 지역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표 확보를 위한 집권정부의 추가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임.

 

 ○ 이러한 상황으로 미루어 보아, 향후 최소 2년간 스페인 정부의 공공투자 활동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임. 따라서 우리 기업은 스페인 시장 진출 시 투자를 확대 중인 민간기업을 주 타깃으로 삼는 것이 효과적임.

  - 그 밖에, 스페인 정부에서는 예외적으로 에너지 인프라나 철도 등과 같은 일부 부문에서 지출을 늘리고 있어 스페인의 공공투자가 앞으로 어떠한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는 지에 대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스페인 재무부, 현지 언론 등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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