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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중동부유럽에 물류 ‘신동맥’ 엮는다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양효준
  • 2015-05-13
  • 출처 : KOTRA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중동부유럽에 물류 ‘신동맥’ 엮는다

- 중동부 유럽에 고속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투자를 통한 협력증강 -

 

 

 

 ○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중국 주도로 60여 개국, 약 44억 명 유라시아 경제권 구축

 

 ○ 일대일로란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실크로드 경제권의 ‘일대’와 아세안 국가들과의 해상 협력을 기초로 동남아에서 출발해 서남아를 거쳐 유럽-아프리카까지 이어지는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의미하는’일로’를 합친 의미

  - 중동부유럽 16개국도 ‘일대일로’의 철도가 관통하는 지역이며, 중국은 이들 국가에 인프라 투자를 약속하며 중국과 중동부유럽의 경제협력은 강화되고 있음.

 

자료원: 조선일보

 

 ○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을 위한 연석국들과의 협력 강화: 중국 – 중동부유럽(China-CEEC) 경제무역포럼 연례개최 (2012~2014년)

  - 개최목적: 중동부 유럽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 인프라 및 제조 분야의 거대한 수요를 토대로 동·서유럽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고 유럽 국가 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함.

  - 참여국가: 17개국

  - 중화인민공화국

  - CEEC(중동부 유럽 16개국): 헝가리,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폴란드, 마케도니아, 체코,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 개최현황

 

 

시기

개최도시(개최국)

주요 내용

1차

2012.04.26.

바르샤바

(폴란드)

- 중국-중동부유럽(CEEC) 정부 경제무역포럼 참여 연례화

- 중국 정부, 100억 달러 규모 특별신용기금 설립

2차

2013.11.26.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 본격적인 중동부 유럽지역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 합의

- 루마니아ž중국 교통 인프라 사업

- 중국ž헝가리ž세르비아 합작 인프라 구축 사업 등

3차

2014.12.16.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 중국ž중동부유럽 간 철도노선계획(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노선)

- 중국ž중동부유럽 간 항공 직항 노선 확대

- 국제 무역 시 화물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SSTL확대 등

 

 ○ 2014년 중동부 유럽과 협력방향 제시

 

 ① 육해상을 잇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 건설을 통해 중국 공산품 수출 판로 확대

  - 중동부유럽 거점항구와 주요 도시를 잇는 철도와 고속도로가 건설돼 중국-동유럽 간의 화물 이동시간 및 물류 네트워크가 효율적으로 개선될 전망

  - 중국 정부는 헝가리, 세르비아 정부와 함께 31억 유로 규모의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간 고속철도 건설 및 현대화 사업에 대해 합의

 

  중국-중동부유럽 경제무역 분야 연례 정상회의 개최 등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발굴에 박차

  - 중국 정부는 중국-중동부유럽 간 경제무역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고속철도, 전기, 항만건설, 화학기계 등의 분야에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임.

  - 제2차 경제무역포럼 이후 중국과 중동부 유럽국가(루마니아, 세르비아, 헝가리)간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이 제시됐으며, 교통 분야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까지 확대될 전망

 

 중동부유럽에 거대 규모의 차관 제공 및 새로운 투자 금융협력 협의체 구성

  - 제1차 경제무역포럼 이후 중국 정부는 중동부유럽 국가들에게 100억 달러 규모의 특별신용기금을 설립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차관을 제공하는 사안을 결정

  - 제3차 경제무역포럼에서 추가적으로 40억 달러를 투입: 30억 달러는 현지 중국기업들의 민관합동사업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고, 10억 달러는 중국-중동부유럽 투자협력기금 설립에 쓰일 예정

 

 ④ 중국 – 중동부유럽 간의 양자무역 확대와 그에 따른 무역 규모 증가

  - 2014년 제3차 경제무역포럼 이후 루마니아와의 양자 무역 규모가 목표치(10% 이상)를 넘어섰으며, 몬테네그로와의 양자무역은 2배 이상 늘어남.

  - 중국과 중동부유럽 간의 양자 무역 규모를 5년 내에 2배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무역구조 개선과 무역규모 증대를 위해 관세 완화와 인사교류를 희망

 

 ⑤ 기타 인적·문화교류 분야에 있어서도 관계 도모

  - 중국 정부는 중동부유럽지역의 학생들의 중국 유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양국 간 문화예술 합동공연, 축제 개최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인적 교류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

 

○ 20억 규모에 달하는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고솔철도 노선 건설에 합의

  - 이 고속철 노선은 2017년에 완성될 예정이며, 해당노선은 남쪽에 있는 마케도이아 수도 스코페까지 연장되며, 종국에는 그리스의 아테네와 피레우스(그리스 동남부 항구도시)까지 연결될 예정

  - 피레우스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항이 있으며, 중국의 의류, 제조업기계, 가전기기, 자동차 부품 등이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는 물류핵심지로 전망

  - 2014년 6월 리커창 총리의 그리스 방문을 계기로 피레우스항 개발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46억 달러 상당의 무역 투자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2017년 완공 예정인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노선

자료원: infrastruct.wordpress.com

 

 

□ 시사점

 

 ○ 중국의 실크로드 전략은 노선이 길고 거쳐야 하는 나라가 많은 전략임. 연선국 중 한 국가라도 협조하지 않을 시에는 노선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음.

 

 ○ 중국은 연선국에 항구, 도로, 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고 그 항구 및 육로를 해상 실크로드 및 육상 실크로드와 연결하고자 함.  

 

 ○ 이러한 전략을 통해 중국은 공급과잉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유라시아 시장으로 무역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켄트 캘더 (Kent Calder) 존스홉킨스 대학 라이샤워 동아시아연구센터 소장은 "실크로드 시절 이후 서로 전혀 연결돼 본 적이 없는 광대한 아시아 대륙의 개별국가들이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유라시아 전역에 걸쳐 철도, 파이프라인, 고속도로, 전력망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은 유라시아 무역, 에너지 인프라의 흐름을 바꿀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중국-중동부유럽 정상회의 홈페이지,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관세청, 중국일보(China Daily), B92.net(세르비아 뉴스통신), Chinadialogue.net, BBJ, UNECE, Infrastruct.com, infrastruct.wordpress.com, 조선일보 및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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