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파라과이의 건설업

- 고급아파트와 고층빌딩 건설 활기 -

- 주차용 빌딩 등 건물용도 다각화 -

 

 

 

□ 파라과이 건설업 현황

 

 ○ 파라과이 중앙은행에 따르면 건설업은 파라과이 경제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산업임.

  - 2015년 1분기 건설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2015년 건설업은 11%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최근 건설업은 파라과이 경제의 주된 성장 동력으로 다른 산업분야(서비스업, 제조업, 농업)와 함께 파라과이의 성장을 이끌고 있음. 농업은 2015년 1분기에 2.3%의 성장을 보임.

  - 파라과이는 향후 5년간 연평균 4% 내외의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민간분야의 건설붐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됨.

  - 최근 몇 년간 아파트, 쇼핑센터, 사무실 용도의 고층 건물 건축이 늘어나고 있음.

  - 파라과이 건축협회(CAPACO)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는 민간업체 투자액은 약 6억~10억 달러에 달함.

  - 특히 아비아도레스 델 차코(Aviadores del Chaco)와 산타 테레사(Santa Teresa) 길 인근 지역 및 쇼핑 델 솔(Shopping del Sol) 구역에 10층 이상의 빌딩이 대량으로 지어짐. 이 구역은 아순시온 내 부촌으로 자리 잡고 있음.

 

Aviadores del Chaco와 Santa Teresa 구역

자료원: 인터넷, scyscrapercity.com/Paraguay

 

□ 민간자본 투자 동향

 

 ○ 고급아파트 건설 붐

  - 파라과이 내 고급 아파트의 수요 증가로 고층 아파트 건축이 눈에 띄게 증가함.

  - 일례로 Torre Miranda(30층), Alta Gracias(28층), The Tower(27층), Quantum(27층) 등이 현재 건설 중이며, 대부분이 2015년에서 2016년 말에 완공될 예정

  - 아파트의 가격대는 방의 개수와 크기에 따라서 원룸의 경우 18만 달러에서 80만 달러까지 다양하고, 이미 대부분 분양이 마감된 상태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음.

 

 ○ 쇼핑센터 및 사무실용 고층 빌딩

  - 2015년 기준 Paseo La Galeria Blue Tower는 1억30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4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월드트레이드센터(WTC)는 3200만 달러가 투자된 상태. 또한 Palacio de los Patos, Torre Aviadores 등은 현재 건축 중인 대표적인 고층건물임.

  - 파라과이 내 투자는 물론 브라질, 우루과이, 스페인, 아르헨티나, 미국 등 외국 자본의 투자도 큰 비중을 차지함.

  - 2012년부터 건설된 고급 사무실의 면적은 총 15만m²이며 지난 5년간 아순시온 도심 내 사무실 임대료는 m²당 4달러에서 15달러로 3배 이상 상승함.

 

 ○ 새로운 경향: 주차용 건물

  - 수도인 아순시온의 성장과 새로운 건물들이 대량으로 생김에 따라 주차공간의 부족 문제가 발생함.

  - 2015년 아순시온 내 중요 지역인 비야모라에 처음으로 주차용도로만 사용되는 빌딩이 건축됨. Auto Estacion Parking이라는 이름의 주차 빌딩이며 300만 달러가 투자됨.

  - 이 빌딩은 사용자들에게 1시간, 1일 혹은 1달 단위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가격은 서비스에 따라 1달러에서 100달러로 다양함.

  - 이 빌딩은 자동차의 출입을 적절하게 통제하는 첨단시스템을 가지고 있음.

  - 건축붐이 일어나는 산타테레사와 아비아도레스델차코 지역에서 주차공간 부족이 눈에 띄고 있으며 다수의 상업용 건물들이 완공되는 시기에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임. 주차 문제의 해결을 위해 주차타워 건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Auto Estacion Parking 주차 타워

자료원: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체 촬영

 

□ 2015년 민간기업 건축 진행 현황

 

건축 유형	프로젝트명	사진	내용
고층건물	아순시온 세계무역센터 (World Trade Center Asuncion)		- 20층의 4개의 건물로 구성될 예정 - 1000개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구비 - 쇼핑델 솔 앞과 쉐라톤 호텔과 Ibis호텔 옆에 위치
호텔	팔라시오 데 로스 파토스 (Palacio de los Patos)		- 30층의 2개의 건물로 구성될 예정 - 아베니다 산티시마 트리니닷위에 있으며 트리니닷 모자병원 옆에 위치 - www.palaciodelospatos.com.py
고층 아파트	더 타워 (The Tower)		- 30층 건물 - 야외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등 고급시설이 갖춰질 예정 - 산타테레사와 코로넬 카브레라 위에 위치
고층 아파트	아비아도레스 타워 (Torre Aviadores)		- 22층의 타워 - 상업적, 전문적 용도로 쓰일 특별 구역 구비 - www.torreaviadores.com.py
고층 아파트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 15층의 건물 - 넓은 테라스를 구비 - 산티스마 트리니닷과 테니엔테 아나스타시오 델가도 길에 위치
고층 아파트	마이애미 타워 Miami Tower		- 아순시온 중심부 보기아니길과 카페리노 베가 길 사이에 위치 - 25층의 건물로 사우나, 수영장, 스쿼시장과 스파 시설을 갖출 예정 - www.edificiomiami.com
고층 아파트	미란다 타워 Torre Miranda		- 30층의 프리미엄 아파트 - 산타테레사길에 위치
호텔	호텔 다즐러 Hotel Dazzler		- 9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 아비아도레스 차코길에 말보루 회사 건물 앞에 위치 - www.dazzlerasuncion.com
호텔	호텔 알로프트 Hotel Aloft		- 세계무역센터에서 근처에 위치 - 120개의 객실과 회의실을 갖춤. - 여행객과 사업가들을 위해 특화된 호텔

자료원: 각 프로젝트의 홈페이지, skyscrapercity.com/Paraguay     

 

 

□ 파라과이 주요 건설업체

     

 ○ 파라과이 건설업체 특징

  - 대규모 건설업체의 경우 주요 건설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멘트 및 석회 등 현지 생산 가능 품목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사용하는 기업들도 있음.

  - 건축자재를 건설회사에서 직접 수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도의 전문 건축자재 수입상이 많지 않음.

 

파라과이 주요 건축업체

순위	업체명	홈페이지
1	Gomez Abente Construcciones	www.gomezabente.com.py
2	AGB Alberto Gross Brown	www.agb.com.py
3	Benito Roggio e Hijos S.A.	www.roggio.com.py
4	Tecnoedil S.A.	www.tecnoedil.com.py
5	Talavera & Ortellado Construcciones	www.tocsa.com.py
6	EDB Construcciones	www.edbconstrucciones.com.py
7	Alberto Barrail Hnos. S.A.	www.barrailhnos.com.py
8	CDD Construcciones S.A.	www.cddsa.com.py
9	Jimenez Gaona y Lima Empresa de Construcciones	www.jgl.com.py
10	Compania de Cosntrucciones Civiles	www.cccsa.com.py

주: 파라과이에는 공식적인 건설사 순위는 발표되지 않음.

자료원: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 시사점

 

 ○ 최근 몇 년간 파라과이의 건축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건축 시 사용되는 건축 관련 자재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또한, 고층건물 건설이 급증함에 따라 기존에 많이 사용하지 않던 고층건물 건설용 건축장비 수요도 높아짐. 그외에 조명장치 등 내부 인테리어 제품 수입도 증가함.

 

 ○ 건축자재는 브라질이나 중국 제품과 경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류비용, 관세 등을 고려한 후 가격경쟁력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음. 브라질 제품의 경우 남미공동시장(Mercosur) 관세가 적용돼 대부분 무관세로 수입됨.

 

 ○ 아순시온을 중심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주차타워와 관련해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므로, 경쟁력있는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의 진출을 검토해볼 만한 시기임.

 

 ○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현지 유력기업과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함. 파라과이 기업의 경우 핵심제품이나 기술 부족으로 외국기업의 건설 참여 및 관련 제품 거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으므로 독자적인 참여보다 현지 기업과의 컨소시엄 형성이 유리함.

 

 

자료원: 파라과이 중앙은행, 파라과이 마킬라 상공회의소(CEMAP), 마킬라 수출산업부서(CNIME),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2014년 보고서, KOTRA 아순시온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