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보안을 말하는 곳 'RSA 2015' 참관기

- 세계 보안 트렌드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 –

□ 개요

□ RSA 연혁

 ○ RSA Conference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매년 개최되는 정보 보안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컨퍼런스 및 전시회

 ○ 1991년, 인터넷 보안 분야의 최신 정보와 기술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포럼 형태로 열린 것이 계기. 1993년 이후 RSA Data Security 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매년 개최되다가 2000년부터 RSA Conference로 행사명을 변경

 ○ RSA는 1982년에 설립된 네트워크 보안 기업이었고, 본 컨퍼런스 역시 RSA 시절부터 개최됐으나 2006년 RSA가 EMC에 인수된 이후 EMC 산하의 보안 부서로 편입돼 모회사인 EMC 및 주요 보안 기업의 후원과 참가로 열리는 컨퍼런스 겸 전시회가 됨.

RSA 2015 전시회 현장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전시 내용

 ○ RSA가 매년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4회를 맞이했고, 주요 분야는 information Security였으며 Challenge today’s security thinking 이라는 주제로 진행됨.

 ○ 앱 보안, 클라우드 보안, 크립토그라피, 데이터 보안, 해커와 위협, 모바일 보안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보 공유 및 전망을 논의함.

□ 행사 주요 issue

 ○ 북미는 지난해 말 소니픽처스 해킹, 건강보험업체 앤섬 해킹 등 대규모 정보유출 사고로 정보보호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임.

 ○ RSA 2015는 ‘CHANGE(Challenge today’s security thinking)’라는 슬로건을 제시함. 또한 지속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보안 방식을 새롭게 바꿔야 함을 강조함.

 ○ 특히 이번 RSA 2015에서는 미 국토 안보부 장관 Jeh Johnson이 기조 연설자로 나와 오바마 행정부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의지와 대응책을 모색한 바 있어, 향후 정부 차원의 정보보안 기술 분야 제품과 서비스 시장의 확대를 예측할 수 있음.

 ○ 최근 Gartn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환경의 클라우드 화가 촉진되는 만큼, 정보 보안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장착한 서비스의 성장률이 35%를 웃도는 현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따라서 본 행사와 함께 개최된 전시회에서 클라우드 분야 전시 기업수가 전체 기업의 38.3%(192개 기업)를 차지하는 등 향후 클라우드 플랫폼의 보안 기술 확보가 요구됨.

자료원: Gartner

□ 한국관에 참여한 업체들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에서 ‘KOREA PAVILION’ 4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함.

  - 소프트웨어 보안을 기반으로 한 한국 4개의 중소기업은 RSA 2015에서 처음으로 단체관에 참가함.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기업과 미디어로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음.

  - 북미 시장에서는 점점 북미 업체의 힘이 커지는 시점에서 한국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현지 많은 바이어가 관심을 가지고 전시관을 방문해 미팅을 했음.

한국관 부스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한국관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현지 주요 기업

  - 한국관 참여 기업은 전시장에 방문한 기업 외에 현지 정보 보안 분야 기업 인사 2000명 이상과 사전 접촉해 가진 1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들과 의미있는 사업 개발을 논의(HP, Dell, Bitdefender, Raytheon, Cisco, Cyren, Datalocker 등)

 ○ 캐나다에 기반하고 있는 회사로서, ‘TITUS classification Suite 4’라고 불리는 이메일, 문서 등을 분류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보안 회사임.

북미 기업 ‘TITUS’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주요 전시부스 참석 기업 리스트

□ 시사점

 ○ 다양하고 넓은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

  - RSA 2015를 통해 현재 소프트웨어 보안뿐만 아니라 모바일 보안과 클라우드 보안이 중시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음. 따라서 한국 보안 기업들도 IoT 시대를 맞이해 물리보안 분야를 준비 할 필요가 있음.

 ○ 한국 기업의 참가 현황 및 시사점

  - 보안 관련 한국 중소기업은 이번 RSA 2015가 처음으로 단체관에 참가한 경험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단계에서의 첫 걸음으로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임. 현재 모바일과 클라우드 보안에 기반이 없는 한국 중소기업들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 주목해야 함.

 ○ 글로벌 기업들의 니즈 충족을 위한 경쟁력 있는 한국 데이터 업체 진출 요구

  - 데이터 자체에 대한 보호 방안과 함께 통제 영역을 벗어난 모든 데이터에 대한 관리 및 위험 관리 방안에 대한 시장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함.

 ○ RSA2016의 행사 규모는 더 커질 계획

  - 올해 열린 RSA2015는 정보 보안 산업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규모도 한층 증가했음. 4만 명이 넘는 산업 전문가들이 모인 행사로 2016년에는 한층 더 규모가 증가할 예정. 동시에 한국관도 확장해 우수한 한국 정보 보안 중소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할 예정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