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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기업도 위안화 결제시대
  • 경제·무역
  • 중국
  • 난징무역관
  • 2015-04-29
  • 출처 : KOTRA

 

이제 한국기업도 위안화 결제시대

- 삼성전자, 포스코 등 위안화 결제 개시 -

- 결제통화 5위 위안화, 조만감 일본 제치고 4위로 오를 것 -

 

 

 

□ 중국 위안화의 결제현황

 

 ○ 중국은 2009년 4월부터 위안화에 대한 무역결제를 허용한 이후 매년 30%에 육박하는 신장률을 보임. 2014년에 위안화를 통한 수출입 결제액은 5조9000억 위안으로 2011년의 1조6000억 위안에 비해 3.7배가 늘어남.

 

 ○ 전체 중국 무역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6.9%에서 22.3%로 뛰어오름. 특히 2014년에 위안화 결제 비중은 전년보다 10.7% 높아져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음.

 

자료원: 한국무역협회(KITA), 중국인민은행

 

 ○ 지난해 11월에 위안화는 캐나다 달러와 호주 달러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결제통화 순위에서 5위에 진입, 조만간 일본의 엔화도 추월할 전망임. 2013년 1월에만 해도 위안화의 국제 결제통화 비중은 0.63%로 순위는 13위에 불과했음.

 

 ○ 위안화로 무역결제를 진행할 경우 중국 기업은 환전 수수료 절감 및 환리스크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평가됨.

 

 ○ 중국 기업은 외환거래가 아닌 내국통화로 무역결제를 하게 됨에 따라 별도의 외환관리 전담인력이나 환전을 위한 서류준비 등이 불필요하게 됨.

 

 ○ 위안화의 국제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지만 한국 기업의 위안화 무역결제 비중은 2%에 미치지 못함.

 

 ○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공략이 시급한 상황에서 위안화 결제는 중국 바이어에게 환전수수료를 절감해주고   환율변동 리스크를 제거해 안정적인 마케팅을 유도할 수 있음. 또 중국 내 자회사가 있다면 환전수수료  절감 등 이점을 한국 본사가 누릴 수 있어 최근 일부 국내 기업도 본사와 지사 간 무역과 투자금을 위안화로 송금하고 있음.

 

 ○ 위안화 국제화의 일환으로 중국은 다수의 국가(지역)들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함.

  -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총 28개 국가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규모는 총 3조1000억 위안에 달함.

 

중국 무역결제 위안화 적용

 

 ○ 대중무역을 하는 기업들은 그동안 결제수단으로 98% 이상 달러화를 사용해왔음. 중국 교역업체에 위안화로 지급할 때도 원화를 달러화로 바꿨다가 다시 위안화로 지급해 불필요한 환전 수수료와 환리스크를 부담해야 했음.

 

 ○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은 지난해 12월 1일 개장 이후 현재까지 하루 평균 거래량이 10억 달러 수준에 이를 정도로 조기 정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하지만 대부분이 은행 간 거래로 수출기업의 무역결제를 위한 환전액은 전체 거래량의 1% 수준에 머물고 있음.

 

 ○ 지난해 11월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개설되면서 국내에서 원화를 위안화로 직접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음에도 기업들은 기존에 익숙한 달러화 결제방식을 고수해 왔음. 그런데 이번에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대기업들이 위안화 결제에 동참하게 되면 위안화 무역결제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일부 대기업, 中 결제에 위안화 사용

 

 ○ 삼성전자가 위안화 직접결제에 나선 데 이어 포스코 등 다른 대기업들도 위안화 결제를 추진하고 있음. 중국 수출이 많은 업계도 위안화 무역결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위안화 결제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임.

 

 ○ 포스코는 중국 현지 공장 설립 등에 연간 6억2000만 달러를 결제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아직 규모가 크지 않지만 원·위안화 스와프 시장을 개장해 환헤지가 이뤄지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국내 수출기업은 원·위안화 직거래 시 환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와프 시장 개설을 추진하고 무역에 특화된 위안화 금융상품도 개발하기로 함.

 

□ 시사점

 

 ○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려면 무역거래 시 위안화 결제비중을 높여야 함. 위안화의 국제위상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임.

 

 ○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개설됐지만 아직 기업들의 무역결제 수요는 미미한 수준이며, 국내 기업들이 위안화 무역결제를 늘리려면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선물시장의 일종인 스와프 시장이 반드시 필요함.

 

 ○ 중국 내수시장 공략이 시급한 상황에서 위안화 결제로 중국 바이어에게 환전수수료를 절감해주고 환율 변동 위험을 제거해 안정적인 마케팅을 유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 기업들도 위안화 결제를 고려해봐야 할 시점으로 생각됨.

 

 ○ 위안화 무역결제는 중국 내수시장 개발에 있어서 중국 현지 바이어 발굴에 유리할 것이며, 중국과의 합작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

  - 한·중 FTA를 활용해 중국 내수시장 개척 시 위안화 결제를 하면 중국 바이어는 환리스크와 환전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외환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음.

  - 한국 내 수출상은 관련 비용과 환 위험을 고려해 중국 내 거래선과 적극적으로 위안화 결제를 상의하는 자세가 필요함.

 

 ○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위안화의 국제화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 AIIB 프로젝트의 대금결제와 투자에서도 위안화가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임.

 

 

자료원: 중국인민은행, 동방재부망(), 바이두, 한국무역협회 및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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