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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진출 경쟁국 동향-중국 2(교역 외)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미진
  • 2015-04-27
  • 출처 : KOTRA

 

 UAE 진출 경쟁국 동향-중국 2(교역 외)

- 중국의 시장선점 위한 UAE 및 걸프지역 진출 증가-

- 경쟁국 진출 동향에 주시, 대응책 마련 필요-

 

 

 

□ 중국, 걸프지역 진출 활발

 

 ○ 급속한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수년간 호황을 누린 중국은 산업확장에 필수적인 석유&가스, 석탄, 구리 등의 원자재 공급선 발굴을 위해 석유화학공사(China Petroleum & Chemical Company, Sinopec)와 같은 국영회사 등을 중심으로 걸프지역에 진출해왔음.

 

 ○ 최근 경기 성장세 둔화로 원자재 수요 감소가 예상됨에도 걸프지역 진출에 대한 중국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음.

  - 2014년 중국의 GDP 성장률은 7.4%로, 전년보다 0.3% 하락한 수치를 나타냄. 이는 그간 중국이 내세워온 연간 성장목표인 7.5%에 못 미칠 뿐 아니라 텐안먼 대학살에 대한 경제제재로 어려움을 겪은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임.

  - IMF가 2015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6.8%로 전망, 걸프지역에 대한 관심이나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일부 예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오히려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음.

 

□ 중국의 UAE 주요 진출분야 최근 동향

 

 ○ 투자 진출

  - 국제물류의 허브라는 지리적 이점을 고려, UAE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중국 회사가 늘고 있음.

  - 특히 두바이 제벨알리항 인근의 대표 자유무역지대(Freezone)인 JAFZA에는 175개의 중국 회사와 1100여 명의 근로자가 주재하고 있으며 JAFZA와 중국간의 교역 규모는 2004년 40억 디르함(약 10억8899만 달러)에서 2013년 460억 디르함(약125억2348만 달러)으로 10배 이상 증가함.

  - 자유무역지대에 회사를 설립하거나 제조 및 창고시설을 운용하는 회사들이 증가한다는 것은 재수출을 위한 목적으로 UAE에 진출함을 대변해주고 있으며, JAFZA 관리청 또한 이러한 관심을 흡수하기 위해 2014년 중국 상해, 항주, 북경을 방문,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 기업의 투자진출 유치를 위한 열띤 노력을 펼치고 있음.

 

JAFZA 투자유치 설명회 모습

자료원: JAFZA

 

 ○ 프로젝트

  - 2015년 1월, 중국 최대 건설업체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를 비롯한 경제 사절단이 두바이를 방문,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두바이수전력청(DEWA) CEO와의 면담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관련 프로젝트 사업 기회를 모색함.

  - 2015년 2월에는 UAE 국무장관(Minister of State)인 Sultan bin Ahmed al-Jaber가 북경을 방문, 새로운 투자기회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로 에너지와 건설 프로젝트의 시공부분(EPC)에 한정된 중국 기업의 프로젝트 진출 기반이 인프라와 기술, 교통, 물류,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될 전망임.

 

UAE 국무장관과 중국국가발전개발위원회 부의장 접견모습

자료원: Masdar

 

 ○ 금융

  - 중국 기업의 진출이나 교역, 프로젝트 등의 상호 교류가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호텔, 식음료, 소매업과 같은 관광 산업이 확장되면서 걸프지역 금융 중심지 진출에 대한 중국 금융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2008년 DIFC에 사무소를 개설한 중국공상은행(ICBC)을 비롯, 중국국가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이 지난 7월 두바이 사무소 개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금융기관의 직접진출이 이뤄지고 있음.

  - 자금운용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2014년 말 ICBC산하의 금융리스 회사는 Emirates NBD Capital, Qatar National Bank와 5억 달러의 신디케이트론 협정을 체결했으며, 다수의 중국 금융회사들 또한 유사한 협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금운용을 통한 지역 내 기반 확장 움직임이 포착됨.

  - 2014년11월에는 카타르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와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UAE를 비롯한 걸프지역 내 중국 금융의 영향력은 날로 커질 전망임.

 

□ 분야별 유명 중국기업

 

 ○ 중국은ICT, 석유&가스, 건설, 항공, 금융 등 걸프지역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UAE에 등록된 중국 업체의 수는 4200여 개, UAE에 거주하는 중국인은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됨.

 

 ○ 걸프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표 중국 기업은 아래와 같음.

 

 (ICT) Huawei

  - Huawei는 2002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법인을 설립, 휴대폰, 태블릿 등의 소비재부터 클라우드, 보관, 보안서비스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ICT솔루션을 제공함.

  - UAE 철도 프로젝트인 Etihad Railway에 참가, Mobile Communications Railway를 위한 시스템을 제공한 이력이 있으며 UAE 프로젝트 외에도 GCC메가 프로젝트를 겨냥해 활동 중임.

  - 2015년 제6회 Network World Awards에서 올해의 무선벤더상(Wireless Vendor of the Year)을 수상함.

 (자동차) CHERY

  - 1997년 설립된 CHERY는 2013년 UAE Al Habtoor Motor를 에이전트로 해 UAE 시장에 진출

  - Chery가 선택한 Al Habtoor Motor는 1983년 설립된 현지 기업으로 승용차 &상용차의 디스트리뷰터, 렌털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Chery 외에도 벤틀리, 재규어, 부가티 등의 최고가 차량 브랜드의 에이전트로 활동 중

  - Chery는 UAE를 중동 및 GCC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 GCC 부품 유통센터를 설립, 운영을 시작함.

자료원: Zaywa, 무역관 자체조사 등

 

  - 상기 업체 외에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인주(InJoo)는 중동 진출 6개월만에 30만 대 판매고를 기록하고 500디르함(136달러) 상당의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가장 주목 받는 소비자 전자기기 제조사로 평가되고 있음.

  - 아울러 두바이상공회의소(Dubai Chamber of Commerce)는 온라인 B2B 운영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내 메가 이벤트인 2020 두바이엑스포, 2022 카타르월드컵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달사이트의 운영을 시작함.

 

□ 시사점 및 전망

 

 ○ UAE는 한국의 걸프지역 제2의 교역국임에도 에너지원 수입규모에 비해 저조한 수출 실적으로 매년 대규모의 무역 적자폭이 발생하고 있음.

  - 반면, 1984년 11월 수교를 맺은 중국은 2007년 본격적으로 늘어난 교역에 힘입어 2015년 현재까지 전략적 우호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음.

 

 ○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원 구축을 위한 중국의 걸프지역 진출 필요성과 서구 세력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UAE의 관심이 맞아떨어지면서 교역뿐 아니라 투자진출, 프로젝트,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경쟁국의 진출 동향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Gulfnews, WAM, Meed 외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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