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유기농시장, 지난해 11% 성장해 400억 달러 육박
  • 트렌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병우
  • 2015-04-27
  • 출처 : KOTRA

     

美 유기농시장, 지난해 11% 성장해 400억 달러 육박

- 유기농 제품 수요 상승으로 공급부족현상도 나타나 -

- 한·미 상호인증 가능한 유기 가공식품시장도 지난해 5% 성장 -

     

     

     

□ 미국 유기농시장,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발돋움  

     

 ○ 미국 유기농시장, 지난해 11.3% 성장해 391억 달러 규모로 확대

  - 지난 15일 미국 유기농무역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는 미국 유기제품의 총 매출이 지난해 11.3% 상승해 유기농 시장의 규모가 39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 유기농무역협회의 연례 정책 콘퍼런스에서 로라 바차(Laura Batcha) 회장은 “우리의 설문조사 결과가 유기농이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알려준다”고 발표하며 미국 유기농 시장이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닌 주류시장으로 성장했음을 시사

  - 지난 8월 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45%의 미국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유기농 제품을 찾는다고 답변하며 최근 미국에 불고 있는 웰빙 열풍으로 유기농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을 보여줌.

  - 유기농식품시장, 1997년 전체 식품시장의 1% 이하인 34억 달러에서 급성장해 현재 식품시장의 5%를 차지

     

 ○ 지역별 유기농 소비 차이 보여··· 미 서부 및 동북부 지역 수요 높아

  - 미국 서부 해안지역 및 동북부(뉴잉글랜드) 지역 소비자 중 약 90%가 장을 볼 때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힌 반면, 남부 및 기타 지역은 68~80%로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

  - 유기농 제품의 비싼 가격으로 고소득 지역에서 수요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

  - 반면, 유기농 소비자의 인종별 분포는 미국 전체 인구의 인종 분포와 비슷한 수치로 집계

     

 ○ 일부 유기농 식품, 수요 급증에 부족 현상도 나타나

  - 블룸버그통신은 월마트, 맥도날드 등 미국의 주요 슈퍼마켓 및 외식업체들이 유기농 제품 사용을 늘리면서 유기농 우유 및 계란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

  - 그동안 일반 농가에 비해 수익이 낮아 유제품 산업의 유기농 전환이 더뎌 부족현상 문제가 가중됨.

     

□ 유기 가공식품시장도 지난해 5% 성장··· 한미 상호동등성 인정협정 활용 기대

     

 ○ 미국 유기 가공식품 시장, 지난해 5.3% 성장해 128억 달러 기록

  -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의 유기 가공식품 시장은 지난 5년간 24.5% 성장했으며 지난해 5%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128억 달러를 기록

  - 지난해 미국 유기 가공식품 판매 중 유제품이 29억 달러로 가장 높은 매출을 보였으며 2009년 대비 약 26% 성장

  - 기타 인스턴트 식품과 냉동식품 역시 5년 동안 각각 13.5%, 33.9%의 높은 성장률을 보임.

  - 유로모니터는 미국의 유기 가공식품 시장이 현 추세를 유지하며 향후 5년간 14.8% 성장할 것으로 전망

   

미국 유기 가공식품 시장 규모 추이

자료원: 유로모니터, KOTRA 워싱턴 무역관

     

2014년 미국 유기 가공식품 10대 품목 매출

자료원: 유로모니터, KOTRA 워싱턴 무역관

 

 ○ 지난해 7월 발효 된 한미 유기 가공식품 상호동등성 인정 협정 활용 기대

  - 지난해 7월 1일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미국의 농림부 및 무역대표부가 양국의 유기 가공식품 상호 동등성 인정 협정을 발효함.

   * 자세한 내용은 2014년 7월 2일자 한미 유기 가공식품 인증 상호 동등성 인정 발효 참조

  - 이에 따라, 양국에서 유기로 인증을 받은 가공식품은 해당 조건을 충족할 경우 상대국의 규정에 따른 인증을 별도로 획득할 필요 없이 '유기(Organic)'로 표시해 수출입 가능

     

한국과 미국의 유기농 인증 마크

자료원: 농림축산식품부, 미국 농무부(USDA)

     

□ 시사점

     

 ○ 미국 식품업계 대기업들이 유기농 사업에 뛰어들어··· 가격경쟁 심화 우려

  - 미국인의 유기농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너럴 밀즈(General Mills), 켈로그(Kellogg), 코카콜라 등 미국의 대형 식품기업들도 유기농 제품을 출시하거나 유기농 업체를 인수하는 등 유기농 시장에 진출 중

  - 지난해 제너럴 밀즈는 유기농 스낵 생산업체인 애니스(Annie’s)를 인수한 바 있으며, 코카콜라도 4년 전 유기농 차를 생산하는 어니스 티(Honest Tea)를 인수

  -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도 유기농 PL 브랜드인 'Simply Balanced'를 내놓으며 매장 내 유기농 식품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 상황

  - 대형 업체들이 뛰어들고 기존 유기농 업체들 역시 큰 기업들로 성장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진입장벽이 높아질 전망

     

 ○ ‘스낵 천국’이 돼가는 미국··· 건강한 유기농 간식으로 미국 소비자 공략

  - 미국 정부의 2010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6%가 하루에 3번 이상 간식(스낵)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970년 10% 대비 급증   

  - 시장조사 기관 하트먼 그룹(Hartman Group)의 2013년 설문조사에서는 90%의 미국인이 하루에 1회 이상 간식을 섭취

  - 일부 언론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미국의 간식화(Snackification)라고 표현할 만큼 미국인의 간식 섭취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남.

  - 현대인의 바쁜 일상이 식사 대용의 간식 섭취를 증가시킨 것으로 평가되지만 인터넷 및 소셜네트워크 등의 개발로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서 간단한 음식 섭취를 선호

  - 미국인의 간식 섭취가 늘고 있지만 건강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어, 다양한 영양분을 고루 갖춘 건강한 간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유기농 열풍, 식품 넘어 의류 및 화장품 등 분야로 확산

  - 비식품 유기농 시장도 지난해 14% 성장, 6년만에 최고치 성장을 기록하며 32억 달러를 기록

  - 특히, 섬유 및 의류, 화장품 등 생활용품에서의 유기농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농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주류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미국 유기농시장 공략 기대

     

 

자료원: 미국 유기농무역협회(OTA), 미국 농무부(USDA), 농림축산식품부, 유로모니터, 블룸버그, 비즈니스 인사이더, LA Times, MSNBC, 기타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유기농시장, 지난해 11% 성장해 400억 달러 육박)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