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엿보는 2020년 도쿄올림픽 이후의 일본

- 그린 에너지, 친환경, 수소 자동차 등 첨단제품의 각축장 -

- 디플레이션구조 탈피한 경제 정상궤도 복귀 기대감 높아 -

□ 도쿄올림픽을 향한 산업계 움직임

 ○ 첨단기술을 앞세운 뛰어난 친환경 기술의 도쿄 만들기

  - 경기장 사이를 오가는 관광객 교통수단으로 수소에너지로 움직이는 연료전지버스가 중심 역할수행 예정

  - 2015년 내에 도요타와 혼다, 2017년에 닛산에서 물만 배출하는 FCV(연료전지차) 시판 계획

   * 도쿄에서는 2020년까지 수소스테이션 정비 및 FCV의 구입보조 등 도입 촉진 예정

  - 선수촌에 수소에너지로 전력을 충당하는 ‘수소타운’을 조성해 올림픽 이후 지역 내 상업시설 및 학교 등에 공급할 계획

○ 첨단기술을 도입해 '프리 범죄', 안전한 도쿄 만들기

  - 고객의 성명과 얼굴이 POS(판매시점정보관리) 계산대에 나타나 사진과 일치하는지 판단한 후 사전 등록돼 있는 카드로 결제하는 안면인식 결제기능 서비스

  - 경비 서비스 전문업체인 세콤은 비행선으로 상공에서 광범위한 지역의 혼잡상황, 재해 시 피해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범죄뿐만이 아닌 방재대응에도 활약 기대

 ○ 인프라 조성 바람을 타고 편리한 도쿄 만들기

  - 2020년에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을 연결하는 도심직결선이 신규 개통 예정. 완성되면 구간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

  - 도쿄는 외국기업 유치 확대를 위해 ‘아시아 헤드쿼터 특구’를 조성할 예정. 다이마루유(大丸有)지구로, 주요 터미널 역(오오테마치, 마루노우치, 유라쿠쵸 등) 주변에 조성해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세제혜택을 부여할 계획

□ 도쿄올림픽 개최가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

 ○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

  - 미즈호종합연구소에 따르면, 경제 파급효과는 약 28조9000억~36조 엔 규모, 신규 고용 약 21만 명 창출로 예상

  - 직접 효과와 더불어 도시 인프라 정비 등의 투자 증가, 관광수요 증대와 같은 부수효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GDP 상승효과까지 고려하면 36조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

자료원: 미즈호종합연구소

  - 차세대 텔레비전(4K, 8K 텔레비전) 보급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차세대 텔레비전 대응 레코더 등 주변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소비세 재인상 가능성

  - 재무성은 소득세를 포함한 세제개혁과 함께 2020년에 소비세 재인상 계획 추진 예정

  - 2020년 올림픽 개최가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을 전제로 재정 및 세제개혁 논의 가속화 계획

□ 시사점

 ○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도쿄에서 앞장서서 FCV(연료전지차) 구입 보조 등 수소타운 구축을 추진. 이에 따라 일본 사회가 첨단기술의 쇼케이스 장으로 부각될 전망

 ○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만성적인 디플레이션 구조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음.

 ○ 일본의 인프라 확충과 ICT 산업 확대가 예상되면서 큰 초기 비용이 필요하게 될 것. 비용 대비 수익 확보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시급

자료원: 닛케이비즈니스,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