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중국 제냉전 2015, 친환경·에너지절약형 제품 인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5-04-14
  • 출처 : KOTRA

 

중국 제냉전 2015, 친환경·에너지절약형 제품 인기
- 한국·미국·유럽·인도 국가관 구성, 전 세계 교류의 장 -

- 한국산, 품질 높인 중국산과 가격경쟁 치열 -

 

 

 

□ 중국 제냉전 CHINA REFRIGERATION 2015

 

 ○ KOTRA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와 공동으로 4월 8~10일 3일간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개최되는 ‘CHINA REFRIGERATION 2015‘에 한국관 구성

  - 이번 전시회에는 히트펌프, 에어컨, 냉매압축기, 압착기, 방진패드, 차량용 냉동기기, 진동 흡수관, 열교환기, 공기청정기 등 관련 국내 기업이 참가함.

  - 전시회 기간 상하이 및 인근지역 관심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 기술 및 제품 홍보를 통해 우리 기업의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함.

 

 ○ 세계 4대 제냉 전시회 중 하나인 'CHINA REFRIGERATION 2015'

  - 1987년부터 시작돼 올해 26회째를 맞는 중국 제냉 전시회는 한국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미국 AHR EXPO, 독일 칠벤타(Chillventa)와 함께 세계 4대 제냉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며, 냉동, 에어컨, 난방, 통풍 및 식품냉동가공제품과 관련 부품을 전시하는 제냉 관련 국제박람회임.

  -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로부터 온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다녀갔으며, 1126개 전시업체, 10만3500㎡의 전시 면적의 대규모임. 그 중 한국관 규모는 324㎡(기업 312㎡, 홍보부스 12㎡)로 총 21개 기업이 참가함.

  - 전시회장의 서쪽 부분인 W1~W5관에는 난방시스템 및 공조설비, 통풍설비 및 관련부품이 전시됐고 동쪽 부분인 E1~E4관에는 냉장, 제냉설비 및 관련 부품이 전시됐음.

  -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는 중국 제냉전은 2014년에는 베이징에서 개최됐으며 1206개 기업이 참가했고 6만여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다녀감. 지난해 제냉전의 단체관으로는 한국, 독일, 미국 3개 국가관이 있었음. 올해에는 국가관의 규모가 작년보다 늘어나 한국, 미국 외에도 유럽 제냉공기처리설비공조협회(EUROVENT) 회원사들이 유럽 국가관을 형성했고, 인도 역시 국가관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W1관에는 총 4개의 국가관을 볼 수 있었음.

 

이름

CHINA REFRIGERATION 2015

개최일자

2015년 4월 8~10일

개최장소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SNIEC)

개최규모

전시장 규모 103,500㎡, 총 1126여 개 업체 참여

전시품목

냉동, 에어컨, 난방, 통풍 및 식품냉동가공 제품 및 부품

홈페이지

www.cr-expo.com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 중국의 제냉산업동향 및 정책

 

 ○ 제냉산업은 난방, 환기, 공기조화, 냉장 등 실내공간에서 인간 또는 물품을 대상으로 공기의 온도, 습도, 기류, 환기, 청정도를 사용목적에 따라 가장 알맞은 상태로 조정하도록 도와주는 설비를 통칭함. 크게 열원설비, 공기조화기설비, 열수송설비, 자동제어설비로 구성됨.

 

 ○ 냉동냉장 시스템 발전 성장세

  - 현재 중국은 세계 2위의 냉동냉장 설비시스템 소비시장이자 세계 최대 생산국임. 물류, 유통이 증가함에 따라 냉동냉장 시스템의 발전 역시 큰 성장세에 있음. 중국 정부는 운송과정 중의 농산물 부패율을 줄이기 위해 콜드체인 시스템 및 냉장냉동 시스템 발전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농산품 제냉각 시스템 발전 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효율성이 높고, 규모가 크며, 지역을 초월한 제냉각 운송 센터를 경제 거점에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를 통해 중국의 냉동, 냉장 업계의 기술발전을 장려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식품의 안전성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 이러한 노력에 따라 2014년 기준 중국의 과일류와 채소류, 육류, 수산물 냉동유통의 효율성은 각각 20%, 30%, 36% 이상, 냉장운송 효율성은 각각 30%, 50%, 65% 향상됨. 유통단계에서 상품이 훼손되는 비율은 각각 15%, 8%, 10%로 점점 하락하는 추세임.

 

 ○ 중국 냉난방기시장 에너지 절약형으로 선도,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국가적 노력

  - 국무원이 공표한 '12·5 에너지 절약 및 배출 감축에 대한 종합적 업무 방안'은 에너지절약 기술을 산업화하고 에너지절약상품 구매 시 혜택을 부여해 소비자가 에너지 고효율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

  - 2016~2020년 진행될 13차 5개년 계획에서도 생태환경 체제 개혁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12·5 계획'에서 선정됐던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산업 등 7대 전략적 신흥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됨.

  - 이러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정책에 상응해 2010년 11월부터 '에너지 절약형 실내용 냉난방기 추진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가전제품의 에너지 절약과 배출 감축 시행, 기후 변화와 관련된 중요한 국제 합작 프로젝트를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이 프로젝트는 실내형 냉난방기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중국 냉난방기 시장의 추세를 에너지 절약형으로 선도해 최종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함.

 

 ○ 저효율제품 퇴출, 고효율제품 관심도 확대

  - 정부의 절전 및 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위한 지침 아래 2014년 중국 에어컨 시장은 친환경과 절전을 구호로 구조조정을 지속했음. 현재 에어컨 시장은 인버터 제품이 주도하고 있음.

  - 에너지효율등급 4·5등급 에어컨은 이미 시장에서 퇴출됐고,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3등급 에어컨의 관심도가 상승했음. 1등급과 2등급 에어컨의 관심도도 증가해 소비자들의 절전 및 친환경 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2015년 중국 에어컨 시장은 심도 있는 구조조정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업체들은 인버터 에어컨에 한층 더 주력할 것으로 보임

   * 인버터 에어컨: 온도 변화에 따라 압축기가 미세하게 냉방 용량을 변화하면서 운전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에어컨

 

 ○ PM2.5 시대, 공기정화 기능 탑재한 에어컨 인기

  - 2014년 초미세먼지 날씨가 지속된 일수는 평균 5~20일로, 도시별로 20일이 넘었음. 이런 기후변화로 인해 소비자들은 공기정화기를 비롯해 곰팡이와 초미세먼지 제거기능을 갖춘 제품을 구매하기 원하며, 초미세먼지 제거기능을 갖춘 에어컨의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

 

 ○ Gree, Haier 등 중국 기업 제품의 우위 견고

  - 2014년 중국 에어컨시장 관심도(업체 및 제품에 대한 ‘유효 클릭수’ 기준) 조사결과 Gree가 1위를 지속했고, Haier과 Hisense가 2위와 3위로 뒤를 이음. 기타 업체들의 관심도 비율은 모두 5% 미만으로 격차가 크지 않음.

  - 2014년 중국 냉장고 시장 관심도(업체 및 제품에 대한 ‘유효 클릭수’ 기준) 조사결과 Haier(海尔)가 1위, Siemens가 2위를 차지했고, 기타 제품의 관심도는 모두 10% 미만으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Samsung이 3위를 기록함.

 

2014년 중국 에어컨시장 관심도 조사 상위 3개 업체

순위

공급업체

관심도

국가

1

Gree(格力)

38.3%

중국

2

Haier(海尔)

14.5%

중국

3

Hisense(海信)

12.9%

중국

 

2014년 중국 냉장고시장 관심도 조사 상위 3개 업체

순위

공급업체

관심도

국가

1

Haier(海尔)

34.5%

중국

2

Siemense

15.9%

독일

3

Samsung

7.9%

한국

자료원: 中村在线

 

 ○ 대용량, 다문형, 스마트 냉장고가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

  - 2014년 중국 냉장고 온라인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 판매량은 동기 대비 65.2% 증가한 375만 대, 판매액은 60억 위안을 돌파함. 2015년 부동산 시장의 회복, 가전기기의 스마트화, 도시화 등의 영향으로 냉장고 시장은 약한 회복세를 보임. 2015년 한해 냉장도 시장 규모가 소폭 성장하고 온라인 판매 규모가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에는 전자식 온도제어 방식 및 풍냉식 냉장고가 대폭 성장세를 보였으며, 다문형과 양문형 제품이 인기를 끌었음.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스마트화는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중요 요소로 부상, 향후 스마트 냉장고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임.

 

□ 전시회 이모저모

 

 ○ 중국 바이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들이 한국관에 관심 보여

  - KOTRA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주관의 한국관은 21개 기업으로 구성됨. 한국관 홍보부스는 복층으로 구성, 2층에 휴게공간을 마련해 바이어 및 참가 기업의 교류장소로 인기를 끌었음.

  - 중국 바이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해 한국 제품에 관심을 보임.

 

 ○ 현장에서 구체적 협상 및 계약 체결까지 이루어져

  - 현재 납품받는 타 기업의 부품을 한국 기업 제품으로 교체하고자 하는 제조업체의 바이어들의 방문이 꽤 있었음. 이러한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은 저가의 중국산 부품에 비해서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성능이 우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음.

  - 전시회장을 방문한 바이어와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한 업체도 있으며, 계약 추진을 위해 세부적인 내용까지 상담하는 바이어들이 적지 않았음.

 

 ○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은 '혁신제품'으로 선정, 전시회장 지도에 별 모양으로 표시

  - 이번 전시회에 혁신제품으로 신청한 제품수는 지난해에 비해 58% 증가했으며, 제냉설비 13개, 공조설비 10개, 냉동냉장 4개, 기타 난방시스템과 에너지종합 이용설비 3개 등 총 30개 제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됨.

 

 ○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제품에 대한 관심 높아

  - UNEP가 참가하는 등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 절약형 제품은 특히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전 세계적 트렌드인 것으로 보임.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정책과 맞물려 중국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임.

 

 

 ○ 전시회 기간 중 풍부한 회의와 활동 개최, 세계 각국 기술 교류의 장 펼쳐

  - 주제별 토론을 포함해 11개의 주제별 연구토론회에는 업계별 유명인사, 공정원 원사, 국제조직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중국의 스모그 현황 및 제냉산업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함.

  - 전시회 현장에서는 80여 개의 기술 교류회가 열려 제냉산업의 핵심기술을 교류의 기회를 가짐.

 

□ 전시회 참가업체 반응

 

  ○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가격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공통적 의견

 

A(한국)

-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에 대해 높은 기술력, 품질 보증 등의 이미지를 갖고 있음.

- 품질은 만족하나 높은 단가를 지적하는 바이어들이 적지 않음.

- 자사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지만, 중국산의 품질 역시 향상돼 단가 경쟁이 심화될 것임.

- 중국 내 대리점 개설할 경우 판매량 증대 예상

B(한국)

-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 향후 수출 증대로 이어질 것 기대

- 디지털화된 장비에 대한 호응이 큼,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C(한국)

- 중국 내 공조설비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한국 공조업체가 진출해 있고,
중국업체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어 대응책 마련 필요

- 중국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 해결책 모색이 필요함.

D(한국)

- 북경 제냉전에서 만났던 바이어가 다시 찾아와 협상을 진행, 작년보다 계약추진 규모가 크게 증가함.

- 선진 기술에 대해 관심, 공동으로 합작해 새로운 제품 개발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어도 있었음.

- 중국 방문객의 경우 계약 체결보다는 한국 제품을 참고자료로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음.

자료원: 인터뷰 및 설문조사

 

 ○ 전시회 참가 한국기업들 올해 중국시장 밝게 내다봐

  - 중국 경제발전 및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해 에너지 절약형, 지능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선진기술을 탑재한 한국 제품의 중국 시장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봄.

  - 한국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있으나, 중국 제품 역시 품질이 향상되고 있고 한국 제품을 모방한 모조품도 활발히 유통되고 있어 향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격경쟁력 제고가 필요함.

  -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문화적 차이로 인해 상대방이 예의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도 발생함. 함께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함.

 

 

자료원: 중관촌온라인(中村在线), SHOW EXPRESS(快),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국 제냉전 2015, 친환경·에너지절약형 제품 인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