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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 자동차 구매제한정책에 따른 우리 기업의 기회
  • 트렌드
  • 중국
  • 선전무역관
  • 2015-04-15
  • 출처 : KOTRA

 

中 선전 자동차 구매제한정책에 따른 우리 기업의 기회

- 선전, 중국에서 8번째로 자동차 구매제한 정책 실시, 연 10만 대로 번호판 제한 -

- 전기차 및 고급차 소비 증가, AS 부품시장 확대, 공간정보 콘텐츠 진출 유망 -

 

 

 

□ 선전시, 자동차 구매제한 전격 시행

     

 ㅇ 2015년부터 선전시 ‘자동차 구매제한 조치’ 발표

 

- 2014년 12월 29일 오후 5시 40분, 선전시 차량 증가량 관리조치 시행에 관한 통지 발표
   (深行小汽增量控管理的通告)

  * 2014년 12월 29일 오후 6시부터 제도 시행

- 향후 5년간 연간 자동차 신규 등록 수량 10만 대로 제한

  * 10만 대 중 2만 대는 전기자동차에 할당

  * 차량 번호판은 개인구매자에게 88%, 회사구매자에 12% 할당할 예정

- 자동차 번호판 중 50%는 무작위 추첨, 50%는 입찰을 통해 발행 예정

 

 ㅇ 번호판 취득 경쟁 치열 전망

  - 연 4만 개의 번호판은 경매로, 연 4만개의 번호판은 추첨으로 번호판 발행을 계획해 연내에 경매는 상하이 수준으로, 추첨은 베이징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2014년도 자동차 등록건수는 55만 대였으나, 올해 10만 대로 번호판 부여를 제한한다면, 45만 대의 번호판 부족으로 번호판 취득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분석됨.

  - 반면, 2014년 선전시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총 5,000대에 불과하나, 2만개의 번호판을 전기 자동차에 할당할 예정이어서 전기 자동차는 번호판 발급에 여유가 있는 편임.

 

※ 2015년 첫 시행 결과

  - 추첨 : 31대 1(123,099명 신청, 3,912명 당첨)

  - 경매 평균가 : 개인 22,173위안, 회사 33,240위안(1,442개 취득)

 

 ㅇ ‘외지 차량 시내 진입 제한 규정’ 동시 시행

  - 2014년 12월 30일부터 2015년 5월 30일까지, 선전시 각 항구로 향하는 차량 제외, 기타 외지 차량의 교통 혼잡시간(오전7:00-9:00, 오후5:30-7:30) 시내 4대 주요 구역 진입 금지

   * 단, 군경차량, 대사관 차량, 홍콩 및 마카오 번호판 차량은 진입 제한 차량에 불포함

 

□ 선전, ‘1家 1車’ 시대에 근접 중

 

 ㅇ 선전시 자동차 보유량 급증

  - 2014년 선전시 자동차 보유대수는 총 314만 대로, 지난 5년간 연평균 16.5% 증가율을 기록함. 특히 2014년 신규 등록된 차량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55만대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음.

  - 2003년 20만 대에 불과하던 차량은 2007년 처음 100만 대 돌파했고, 그 후 5년만인 2012년 200만 대 돌파에 이어 2014년 300만 대를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증가함, 이는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1家1車’ 시대로 넘어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음.

 

선전시 자동차 보유량

(단위 : 만 대)

자료원 : 선전시 교통경찰국(深市交警局)

 

 ㅇ 자동차 급증에 따른 문제 발생

  - 자동차 급증에 따라 도심 내 교통체증 심화, 대기환경 오염, 주차장 부족 등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함.

  - 선전시 자동차 밀집도는 1㎞당 500대로 중국 전체에서 가장 높으며, 선전 도심 교통 혼잡시간이 2012년 38분에서 2014년 55분으로 연장, 이 추세라면 2016년 최대 92분으로 연장될 것으로 예측함.

  - 선전시 초미세 먼지(PM2.5) 전체 배출량에서 자동차 배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 41%로 추산, 스모그 현상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 선전시 전 지역 주차공간은 약 104만 대 수용 가능하나 현재 전체 차량 수는 314만 대로 단지 3분의 1만 수용 가능함. 부족한 주차공간 때문에 소방도로, 도보, 갓길 등에 무질서하게 주차해 안전상의 문제 발생하고 있음.

 

 ㅇ 선전, 타도시에 비해 번호판 발행 제한정책 다소 늦어

  - 1994년 상하이를 시작으로, 베이징, 구이양, 광저우, 스좌장, 톈진, 항저우 등 이미 주요 7개 도시 시행 중으로 선전은 경제규모나 차량 상황에 비해 번호판 제한정책이 다소 늦은 것임

  - 그동안 번호판 발행제한정책을 여러 차례 검토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시행이 미뤄졌으나 차량 급속한 증가와 교통체증의 심화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자 선전시는 더 이상 제도 시행을 미룰 수 없었음

   * 차량 보유량 200만대 이상 도시 중 자동차 구매제한정책 미발표 도시: 청두(2014년  3월 기준 268만 대), 칭다오(2013년 말 기준 203만 대)

 

중국 주요 도시의 자동차 구매제한정책

도시

시행일자

제한 내용

일반차량

신규등록

신에너지

차량등록

주요 시행 내용

상하이

1994년

구매

입찰

즉시 발급

- 연간 10만 대로 번호판 개수 제한

- 매월 ‘경고가(경매 첫 제시가격 제한)’ 발표

  * 2014년 평균 72,000위안

베이징

2010년 12월

구매·통행

추첨

별도 추첨

- 연간 24만 대로 신규 등록 제한

- 2014년 15만 대로 축소

구이양

2011년 7월

구매

추첨

구분 없음

- 차량 번호판 유형 분류

- 전용번호판 매월 2000개, 일반차량 무제한 발급

광저우

2012년 6월

구매

추첨, 입찰

즉시 발급

- 연간 10만 대로 신규 등록 제한

스좌장

2013년 7월

구매·통행

-

구분 없음

- 가구당 차량 2대로 제한

텐진

2013년 12월

구매·통행

추첨, 입찰

즉시 발급

- 연간 10만 대로 신규 등록 제한

항저우

2014년 3월

구매·통행

추첨, 입찰

즉시 발급

- 연간 8만 대로 신규 등록 제한

자료원 : 중국 경제왕(中经济), 선전무역관 자체정리

 

□ 번호판 발행 제한정책에 따른 자동차 시장 변화

 

 ㅇ 자동차 구매제한정책의 최대 수혜기업, BYD

  -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의 구매제한정책 시행 이후 BYD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최근 2014년 BYD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총 2.1만 대로 판매이익은 전년 대비 8배 증가함.

  - BYD의 대표 전기자동차 e6의 경우, 2014년 판매량이 3,560대로, 전년대비 50% 성장, 2013년 말 첫 출시한 하이브리드차량 Qin(秦)은 14,747대를 판매, 전체 신에너지.자동차시장 판매량 1위 기록함.

  - 2015년부터 2만 개의 번호판을 전기자동차에 할당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재 5,000대 수준인 전기자동차 연 판매량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BYD 주요 전기자동차 판매량 추이(2014년)

(단위 : 대)

자료원 : SINA(新浪汽)

 

2014년 주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순위 

순위

브랜드명

차량명

이미지

판매량(대)

특징

1

BYD

(比迪)

Qin(秦)

14,747

·판매가:18.98-20.98만 위안

·하이브리드,세련된 디자인

2

ZOTYE

(泰)

知豆E20

7,341

·판매가:10.88만 위안

·2인용, 순수 전기자동차

3

BAW

(北汽)

E150 EV

5,809

·판매가:22.08~23.08만 위안

·공간실용성 높음, 연속

 운행거리 비교적 김

4

TOYOTA

(广汽丰田)

Camry

Hibrid

5,731

·판매가:25.98~32.98만 위안

·하이브리드

5

BYD

(比迪)

e6

3,651

·판매가:30.98~36.97만 위안

·전기차, 가정용 충전기로 충전 가능

자료원: 전동차시대(电动车时代)

 

 ㅇ 고급 수입차 수요 증가

  -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业协)의 부비서장인 스젠화()에 따르면, 베이징  구매제한 이후 구매차량의 평균단가 88% 증가, 배기량 1.6 이하의 소형차 점유율 17% 하락하는 등 소비자들이 국산차보다 크고, 배기량이 높은 고급 수입차를 선호함

  - 이는 제한 정책의 실시로 차량 구입에 소요되는 시간과 구매 비용 증가로 좋은 차량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증가했기 때문

  - 차량 번호판 입찰가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로, 특히 상하이의 경우 2014년 평균 입찰가격이 73,900위안으로, 이는 소형차 한 대 가격에 달함

 

 ㅇ 자동차 AS시장 확대

  - 자동차 구매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짐에 따라 자동차를 자주 바꾸기 어려움. 따라서 수리해 사용하는 경향 증가, 이는 자동차 AS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됨.

  - 중국 자동차 애프터서비스 시장 매출액은 2008년도 880억 위안에서 2014년 6,000억 위안 규모로 성장, 2020년에 1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며, 연평균 약 20~30%에 달하는 성장률 기록할 것으로 보임.

  - 더욱이 2013년 10월 1일부터 발효된 ‘산바오(三包)’정책에 따라 판매자 자동차 유지·보수에 대한 책임이 강화돼, 자동차 부품시장 성장이 촉진되고 있는 추세임.

   * 싼바오(三包): 자동차의 수리, 교환, 반품 책임에 관한 규정

     

중국 자동차 AS시장 규모

                                                            (단위 : 억 위안)

자료원 : 선전신문 종합

 

□ 시사점

     

 ㅇ 전기차 부품시장 진출 기회 확대

  - 선전은 2015년부터 전기 자동차에 2만 대 번호판을 할당함에 따라 전기 자동차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BYD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며,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타국 기업들도 앞 다투어 선전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판단됨.

  - 중국 전기 자동차 분야에 있어 기술력이 부족한 전지, 발전기, 전자제어 등 3대 핵심분야에서 중국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음.

  - 현재, 선전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은 BYD가 유일하므로 BYD 및 BYD 벤더와 접촉기회를 만드는데 노력해야 하며, KOTRA 선전무역관 주관 ‘BYD 자동차부품로드쇼(2015년 하반기 예정)’에 참가를 고려해 볼만함.    

     

 ㅇ 애프터 마켓을 통한 부품시장 공략

  - 경매, 추첨 등 신청 절차가 어렵고, 취득 기회도 많지 않은 만큼 선전 마이카 족들은 AS를 통해 기존 차량을 좀 더 이용하려는 경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임.

  - 현재 중국 전체적으로도 AS시장이 전체 자동차산업에서 10%에 불과해 선전 자동차 AS시장도 진출 기회가 많을 것으로 분석됨.

  -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는 우리 자동차 부품의 선전 A/S 시장 진출을 위해 선전 자동차부품 유통기업과의 협력 모색이 필요

  - 현재 선전에는 대표적으로 바과링 (八卦岭), 아오터청(特城) 등의 자동차부품 유통시장이 있으며, 향후 진라이다 자동차부품센터(金汽配城)가 추가적으로 개장돼 부품, 리모델링, 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우리 자동차부품 기업들은 이런 유통시장을 통해 선전 자동차부품 시장에 진입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음.

 

 ㅇ 블루오션인 중국 주차설비시장 선점

  - 2010년 기준, 주차설비시장은 37억 위안 규모로, 2011년 중국 주차장관리시스템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억5000만 위안 증가한 18억 위안으로 2014년 37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

   * 주차장관리시스템: 출입구통제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CCTV시스템, 주차위치안내시스템, 주차된 차량 찾기 시스템

  - 중국 주차설비시장은 가격 경쟁력 위주로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뛰어나나 핵심기술  및 설비수준은 미숙한 상황임. 특히 주차장 소방·통풍 시스템, 배수관리 시스템, CCTV 시스템, 스마트주차장시공 및 주차 관련 정보통신기술분야 등에 중국 내 리더기업 부재, 관련 분야 한국 기업의 시장 선점이 용이함.

     

 ㅇ 공간정보 콘텐츠 유망

  - 교통난이 심각해지면서 공간정보사업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음. 텐센트는 중국 내비게이션 기업 ‘내비인포’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공간정보사업에 뛰어들었음.

  - 자동차 구매의 증가와 함께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해 2013년 기준 중국 전체 내비게이션 판매량은 1004만 대로, 2018년에는 2100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함.

  - 선전의 실시간 대중교통정보 콘텐츠 부족과 주차설비 부족에 따라 이와 관련된 공간정보 콘텐츠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业协), 중국산업통찰망(中产业洞察),   SINA(新浪), 바이두(百度), 중국경제왕(中经济), 선전신문(深,深圳晚报), 선전시 교통경찰국(深市交警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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