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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률 낮은 中 PX 생산력, 안전사고로 위기 직면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5-04-13
  • 출처 : KOTRA

 

자급률 낮은 中 PX 생산력, 안전사고로 위기 직면

- 中 PX 공장 사고로 PX에 대한 논란 불거져 -

- 중국 PX 자급률 낮아, 대중 PX 수출 1위는 한국 -

 

 

 

ㅇ PX(Para-Xylene), 일종 석유화학 원료인 파라자일렌은 의류, 의용 캡슐, 페트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됨.

ㅇ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는 발암증거가 부족한 제3류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고 중국 당국과 언론은 홍보

ㅇ 그러나 중국 내에서는 PX를 발암물질로 알고 있으며 PX 공장의 환경오염, 인체에 대한 치명적인 상해가 있다고 인식돼 있음. 때문에 중국 내 PX 공장 건설은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좌절되는 일이 흔함.

 

□ 中 PX 공장 대형 폭발사고 발생, PX 논란 거세져

 

○ 중국 푸젠성(福建省) 장저우시(漳州市) 파라자일렌(PX) 공장에서 지난 4월 6일 대형 폭발사고로 최소 14명이 부상을 당해 중국 현지에서는 PX 관련 논란이 불거지고 있음.

  - 90㎞나 떨어진 샤먼(廈門)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대형 폭발이었고 대피 인원만 3만 명을 넘음.

  - 많은 시민은 폭발사고로 인체에 패해가 있을까 우려돼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음.

 

 ○ 지난해 7월 폭발사고 이후 1년도 되기 전에 또 다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지에서는 환경오염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

  - 이번 사고를 계기로 중국에서 다시 PX 공장에 대한 반감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음.

  - 사고가 난 PX 공장도 원래는 2007년 샤먼(廈門)지역에 건설하는 것으로 결정됐으나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이유로 집단 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자 2009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것임.

 

폭발사고 현장

자료원: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 자급률 낮은 중국 PX, 시민 반대가 생산력 하락의 최대 변수

 

 ○ 페트(PET)병이나 폴리에스터 섬유의 원료로 사용되는 PX는 환경오염 물질로 지목돼 중국 전역에서 공장 건설 반대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음.

  - 2011년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는 PX 공장의 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지속된 끝에 해당 공장이 옮겨졌음.

  - 광둥(廣東)성 마오밍(茂名)시도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지난해 추진 중이던 PX 공장 건설 계획을 무산시킬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

 

 ○ 중국의 PX 생산지는 주로 산둥 칭다오, 저장 닝보(寧波), 상하이, 신장 우루무치(烏魯木齊), 장쑤 난징, 허난 뤄양(洛陽), 톈진, 랴오닝 랴오양(遼陽), 하이난, 푸졘 치왠저우(泉州)와 장저우(漳州), 광둥 후이저우(惠州)와 장시 지우쟝(九江) 등 13개 지역에 분포돼 있음.

  - 대부분 중국 국유기업 페트로 차이나와 시노펙의 자회사로 운영

  - 지역적 분포에서 보면 비교적 균등하게 중국 각 지역에 분포돼 있지만 중국의 전반적인 수요량과 비교해 보면 많이 부족한 상황

 

 

 ○ 2012년부터 중국 PX 실제 수요량은 1385만 톤으로 세계 최대 PX 소비국으로 부상했음.

  - 그러나 2012년 중국 내 PX 생산량은 880만 톤으로 자급율은 63%에 그쳤음.

  - 2013년 중국 내 PX 수요량이 1641만 톤으로 급증한 데 비해 자급률은 47%로 더 하락했음.

  - 2014년 중국 PX 소비량은 1766만 톤, 그중 908만 톤이 수입에 의거, 중국 PX의 대외의존도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음.

 

 ○ 대중국의 PX 수출 순위에서 한국은 일본과 대만, 태국 등을 추월해 1위를 차지해왔음.

  - 최근 3년 중국 PX 주요 수입국을 살펴보면 한국 3년간 대중 수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4년 점유율은 37.5%에 달함.

  - 2014년 일본, 대만, 태국 등 국가와 지역의 대중 PX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증가세를 달리고 있음.

 

중국 PX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290243 기준)

(단위: 천 달러, %)

주: 순위와 점유율은 2014년 기준임.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 전망 및 시사점

 

 ○ 이번 사고로 중국 내 PX 공장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으며 중국 내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자료원: 중국산경신문(中國産經新聞), 2015년 4월 9일 자 보도 인용]

  - 중국 일부 업계관계자들은 이번 폭발사고는 중국 PX 수요와 공급체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PX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망

  - PX는 PTA의 중요한 원자재이기도 하므로 PX 공급체계 문제는 직접적으로 PTA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한국 기업들은 중국 내 이러한 변화를 항상 모니터링하고 대중국 수출 전략을 그 추세에 따라 수정할 필요가 있음.

 

 ○ 최근 중국인들이 환경보호 의식이 강화되면서 지역 주민의 PX 프로젝트에 대한 반발이 중국 PX 생산력을 저하시키는 최대 변수로 되고 있음. [자료원: 중국석유화학경제기술연구원 마케팅연구소 뤄훙징(洛紅靜) 부소장]

  - 이번 사고는 PX 생산기지 주변 시민의 PX에 대한 반감을 고조시키고 중국 내 공급이 더욱 저하하는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음. [자료원: 관찰자망(觀察者網), 2015년 4월 9일 자 보도 인용]

 

 ○ 중국 정부와 언론들은 국내 시민들의 PX에 대한 반감을 낮추기 위해 PX에 관한 정확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 중

  -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석유화학 공업의 안전사고 빈발, PX 공장의 해로움에 대한 지나친 우려 등은 중국 PX 생산력 발전의 걸림돌로 되고 있다고 지적

  - 시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PX에 대한 과학적인 인식을 다져주며, 중국 PX 공장의 안전생산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자료원: 중국공정원 차오샹훙(曹湘洪) 원사(院士)]

  - 중국 내 PX 생산력 저하문제를 인지하고 대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지속 진행해나갈 것으로 예상

 

 

자료원: 베이징상보(北京商報),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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