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시설 확충에 달린 전기차의 상용화

- 전미 운행 및 생활반경 내 상시 충전소의 보편화 -

- 충전 시 호환 문제를 고려한 복합멀티형으로 구축 -

□ 시장 규모 개황

 ○ 클린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를 통해 발간된 'Global EV Outlook' 자료에 의하면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 2000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2015년 현재 30만 대에 이르며, 다른 국가에 비해 큰 차이를 두고 판매되는 상황

 ○ 전기차는 새로운 모델의 부진과 결함 문제 등이 겹쳐 주가가 주당 180달러 선까지 하락했으나, 2013년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늘며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줌.

  - 특히 북가주 지역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20년까지 약 80만 대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

국가별 전기자동차 판매 실적

자료원: CleanTechnica 홈페이지

□ 전기차 충전시설 관련 이슈

 ○ 캘리포니아 전역에 배치된 전기차 충전소는 약 5000개 정도

  - 이는 급성장하는 판매량에 비해 충분하지 못한 기준으로 전기차 상용화를 저해하는 상황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시의회에서는 가정집을 비롯한 기타 빌딩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정

  - 여타 도시 의회의 관련 법안 또한 고려되고 있음.

 ○ 주요 전기차 충전 시설 업체

  - Chargepoint: 세계 최대의 전기차 충전 시설 업체로 미국, 유럽, 호주 지역에 걸쳐 약 1만5000개의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

  - Better Place: 팔로알토 기반의 전기차 충전 시설 업체임.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기술 보유

  - Green Energy Council: 워싱턴 DC 기반의 지속가능 에너지 생산 업체로, 그린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음.

□ 판매량과 배터리의 상호작용

 ○ 닛산 리프(Leaf)는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로 별도의 충전소가 필요없으며 이는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음.

  - 배터리 기술 진보를 통한 가격 인하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방법임을 암시

 ○ 2011년 북미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쉐보레 볼트는 차량 내 소형 엔진 발전기로 충전소와 가스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있음.

 ○ 이러한 소비자의 판매 성향을 분석해 본 결과, 충전소의 실용화는 전기차의 판매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엿볼수 있음.

탑 5 전기자동차 모델

자료원: CleanTechnica 홈페이지

□ 시사점

 ○ 전기차 업계에서 앞으로의 경쟁을 위한 핵심 키워드는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과 ‘배터리 가격 인하’

 ○ 국내 자동차 제조업뿐만 아니라 충전지 개발업계도 전기차 시장의 동향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요구됨.

  - 스마트폰을 활용한 앱 형태의 인공지능 제품도 별도 하드웨어와 결합될 경우 일반 소비자가 쉽게 구매하기에는 가격 수준이 높음.

  - 이에 타깃 고객층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적절한 가격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임.

 ○ 미래 전기차 경쟁의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해서는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에 대한 청사진을 미리 계획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

  - 관련해서 현지의 전시회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수집 채널을 확보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EV Obsession 통계자료, San Jose Mercury 보도자료, Clean Energy Ministerial 발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