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우크라이나 금융권, 격변 속의 기회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황광태
  • 2015-03-31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 금융권, 격변 속의 기회

- 한국-우크라이나 간 전략적 제휴 필요한 시기 -

 

 

 

□ 2014년 우크라이나 금융권 현황

 

 ○ 연이은 악재에 금융권 피해 막심해

  - 정권교체 간 정치세력 대립과 분리주의 반군·러시아 분쟁으로 인한 정치·경제불안으로 급격한 환율절하 및 투자 철회가 이뤄짐.

  - 2014년 연말 기준 연간 총재무손실은 약 14억 달러로, 이중 국유화은행의 잠정 피해액은 5억 달러에 달함.

   · 2014년 12월 31일 환율 기준(달러당 15.76흐리브나)

  - 환율절하에 의한 40.02% 규모의 채무부담 증가로 신용불량자 급증, 이에 재정악화를 막기 위해 은행은 개인에 대한 신용대출을 일시적으로 제한 또는 감소시켜 투자환경 악화 및 금융권 내 통화량 감소를 야기함.

 

 ○ 지급불능 은행 지속 증가

  - 경기안정화를 위해 지시한 중앙은행의 시중은행 자기자본비율 증가결정은 일부 중소규모은행에 부담으로 작용해 실적악화와 자산 감소로 이어짐.

  - 2014년 연간 영업중단을 선언한 은행은 총 33개로, 자금세탁 연루 7개사, 경영악화로 인한 파산 17개사, 중앙은행 특별관리 9개사로 파악됨. 은행의 지속되는 영업정지로 우크라이나 내 다수의 예금주가 은행에 대한 신뢰성을 잃고, 뱅크런 현상도 보임.

 

우크라이나 은행 변동 추이

                                                                                                                        (단위: 개,%)

연도

2011년 1월

2012년 1월

2013년 1월

2014년 1월

2014년 12월

총은행 수

194

198

176

180

165

외국 자본 투자 은행

55

53

53

49

51

100% 외국 자본 은행

20

22

22

19

19

외국자본 투자은행 비율

28.5

26.7

30.1

27.2

30.9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 경기악화에 따른 금융권 변동

  - 실적악화·채무상환능력 약화에 따른 은행파산 확대로 다수의 예금자가 국영은행·대형은행을 선호하게 됐으며, 이는 금융권 양극화 현상 초래

  - 전반적 금융권 침체로 2014년 3/4분기 기준 유동성자산규모는 연초대비 16.89% 감소하고 대부분의 우크라이나계 은행이 수익적자를 기록했으나 급격한 환율절하(60% 평가절하)와 외국인 자본확대(외국인자본비율 4.13% 증가)에 의해 현지화로 환산된 금융권 총자산은 2.19% 증가

 

금융권 자산구조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계 은행 고전 면치 못해

  - 우크라이나 금융권 구조는 우크라이나계 71%(개인 51%, 국영 20%), 러시아계 13%, 기타 외국계 16%로 단일국가 중 러시아의 비중이 가장 높았음.

  - 우-러 갈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계 은행은 고객손실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은행은 차후 수년 이내 지사 철수를 계획해 러시아계 은행 점유율 하락이 지속될 것

  - 러시아계 은행 Russian Standard 또한 미국·유럽자본 은행 Forward Bank와 합병 후 은행명을 유지함으로써 러시아적인 이미지를 감소하려 노력 중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계 은행

은행명

소유주

Alfa Bank

ABH Ukraine 유한회사

Bank Russian Standard

Russian Standard 그룹

BM Bank

러시아 정부

VTB Bank

러시아 정부

Petrocommerce-Ukraine

IFD 증권

Prominvestbank

러시아 정부

Sperbank of Russi

러시아 정부

VS Bank(Volksbank)

러시아 정부

Bank Trust

러시아 정부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 2014년 은행별 실적

 

 ○ 실적면에서 외국계 은행 활동 두드러져

  - 수익률 상위 10개 은행 중 6개가 외국계, 수익률 하위 10개 은행 중 6개가 우크라이나계 은행으로 이는 외국계 은행의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경영전략, 안정적인 자금융통의 차이뿐만 아니라 금융권 안정을 위해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이행한 자기자본비율 상승이 외부효과로 작용한 결과임.

 

우크라이나 수익률 상위 10개 은행(2014년 기준)

(단위: %)

순위

은행

수익

1

City Bank(미국)

73.5

2

Prominvestbank(러시아)

71.5

3

VTB Bank(러시아)

49.5

4

Oschadbank(우크라이나)

36.7

5

Privatbank(우크라이나)

28.3

6

Credi Agricol Bank(프랑스)

25.4

7

BM Bank(우크라이나)

15.6

8

Delta Bank(우크라이나)

15.1

9

Union Standard Bank(러시아)

11.4

10

Credit Europa Bank(네덜란드)

8.4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수익률 하위 10개 은행(2014년 기준)

            (단위: %)

순위

은행

수익률

1

Zoloti Vorota Bank(우크라이나)

-34.6

2

Finrostbank(우크라이나)

-43.9

3

Ukrsibbank(프랑스)

-48.6

4

Eurogazbank(우크라이나)

-62.0

5

Terra Bank(우크라이나)

-73.5

6

OTP Bank(헝가리)

-87.0

7

Raiffeisen Bank Aval(오스트리아)

-90.9

8

Aktiv-Bank(우크라이나)

-102.3

9

Ukrsocbank(오스트리아)

-102.7

10

Ukreximbank(우크라이나)

-262.3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 자본규모 상위권 은행 특징

  - Privat Bank는 유연한 예금정책, 다각화된 마케팅 전략, 다수의 점포를 통한 고객접근성 확보로 금융권 내 최대의 개인·기업예금 및 자본금을 보유

  - 국영은행 Oschadbank는 중·장년층 고객 충성도가 높으며 Raiffeisen Bank Aval은 유럽지역 은행 중 안정성부문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음.

  - 자본규모 상위은행 Privat Bank, Oschadbank, Deltabank는 개인·기업예금량 순위에서도 상위권이며, 부실은행에 대한 예금자의 불신으로 인해 유사 시 파산위험이 낮은 대형은행 및 외국계 은행에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

  - 한편, 우크라이나 내 선두권에 속하는 Privat Bank, Ukreximbank도 국가내부 정치·경제적 불안으로 Moody's, S&P, Fitch의 평가에서 낮은 수치인 CCC단계에 머묾.

 

자본규모 상위 5개 은행(2014년 기준)

            (단위: 백만 달러)

순위

은행

자본출자

소유(지분참여)

자본금

1

Privat Bank

우크라이나

개인(Igor Kolomisky 33.8%, Gennadiy Bogolubov 33.8%), Triantan Investment Ltd.-키프로스 25.0%

1,598

2

Oschadbank

우크라이나

국영

1,564

3

Delta Bank

우크라이나

개인(우크라이나 70.6%, 미국 29.4%)

374

4

Prominvestbank

외국계

개인(러시아)

468

5

UniCredit Bank

외국계

개인(이탈리아)

594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개인구좌 예금량 상위 5개 은행(2014년 기준)

             (단위: 백만 달러)

순위

은행

총예치금액

요구불예금

정기예금

1

Privat Bank

8,142.7

1,439.7

6,703.0

2

Oschadbank

2,579.3

716.4

1,862.9

3

Delta Bank

1,993.5

389.8

1,603.6

4

Raiffeisen BankAval

1,131.2

507.2

624.0

5

Finance and Credit Bank

1,067.7

81.8

985.9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기업구좌 예금량 상위 5개 은행(2014년 기준)

                        (단위: 백만 달러)

순위

은행

총예치금액

요구불예금

정기예금

1

Privatbank

2,719.0

1,579.9

1,139.0

2

Raiffeisen BankAval

1,074.1

840.2

233.8

3

PUMB

1,060.3

774.9

285.4

4

Oschadbank

1,003.6

591.7

411.9

5

Delta Bank

836.3

502.9

333.4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 시사점

 

 ○ 2014년은 우크라이나 금융권과 외국인 투자자에 있어 위기의 연속이었으며, 은행과 소유주의 유착관계가 심한 시장특성상 포켓뱅크의 성격을 가진 다수의 은행이 유동성 공급문제로 지급불능 상황에 이르러 파산 또는 국유화됨.

  - 이를 타개하기 위한 경영방식 개선 및 예금주에 대한 은행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채택 중

 

 ○ 우크라이나계 은행 합병,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신규고객 유치 등 위기상황을 역이용한 미국·유럽계 은행의 수익성 증대에 주목해야 할 상황으로, 한국 금융권 현지진출 시 벤치마킹해야 할 것

 

 ○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되는 한 2015년에도 금융시장은 침체될 것이나, 환율방어를 위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상승·외화매입금지 등 통화정책과, 175억 달러 규모의 IMF 금융지원 및 중소은행 구조조정·통폐합을 통해 2016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Ukraine), 각종 현지 진출 은행 사이트(PrivatBank, Oschadbank, Raiffeisen 등),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우크라이나 금융권, 격변 속의 기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