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항만 민영화 지속 추진

- 하역, 창고, 시설유지 등 민간에 이양 확대 -

- 직접 계약보다 간접납품 등 눈돌려야 -

 

 

 

□ 6대 항만 주요 시설 운영권 민간 이양

 

 ○ 나이지리아 항만청은 물동량 통관 현대화 및 민원 개선을 위해 국내 6대 항만(Lagos, Tin Can Island, Rivers Port, Onne, Delta, Calabar 등)의 민영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음.

  - 이중 라고스항(5.9%), 포트 하코트항(7.2%)은 2016년까지 물동량 증가 예측

 

 ○ 나이지리아 항만청은 항만 소유 및 인프라 개발계획 수립, 주요 시설 임대 결정, 사고예방, 공용시설 안전관리방안 운영 등 주요 사항을 직접 관장

  - 연방정부는 등록업무, 주요 시설 구축 등으로 관할분야를 제한

 

□ 민간 이양 주요 부문

 

 ○ 화물 하역, 창고이송 및 운송 업무

 

 ○ 화물 운송 및 운영장비 구매

 

 ○ 항만시설 유지 보수 및 개발

 

 ○ 터미널 안전 및 보안 관리

 

 ○ 견인, 계류, 연료공급, 선박수리 등 실무 운영 등

 

 

□ 항구별 운영 현황

 

 ○ Lagos Port Complex

  - 라고스 Apapa 지역 위치 항만으로 정박, 화물하역, 선회 및 창고관리 지역으로 운영 한정

 

 ○ Tin Can Island Port Complex

  - 라고스에 소재해 있으며 2개 항만을 합병한 결과이며, 2006년 5월 양해각서 체결로 이뤄졌음.

  - 터미널 민간 운영업체는 터미널A, C, D를 우선 접수했고 나머지 B 또한 추후 인수 완료함. BOT 방식으로 운영 중임.

 

 ○ Rivers Port Complex

  - 이 항만은 Port Harcourt 항구, Okrika 정유 부두, Haastrup 시멘트 벌크항, Kidney Island 부두 등으로 구성됨.

  - Port Harcourt 항구는 PTOL, BUA 등 2개의 민간업체에 의해 운영되고, 나이지리아 항만청과 민간업체(BCC)의 합작투자 법인도 운영에 관여하고 있음.

 

 

 ○ Onne Ports Complex

  - 이 항만은 나이지리아 항만 개발사업의 모범사례로 알려져 있으며 1982년 개발이 시작됨.

  - 포트 하코트에서 남쪽으로 25㎞에 소재해 있으며 2개의 터미널을 운영 중임.

 

 ○ Delta Ports Complex

  - 델타지역에 소재한 항만으로 원유 적재 운송에 주로 이용되고 있음.

 

 ○ Calabar Port Complex

  - 남동부 지역에 소재해 있으며 1979년 이후 현대화 및 확장사업이 진행되고 있음. 2개의 터미널 지역으로 나뉘어 운영 중임.

 

나이지리아 항만 이용 현황

연도	이용 대형선박 수	화물 처리량(t)	총등록톤수
2007	4,849	57,473,350	84,806,792
2008	4,623	64,372,749	89,505,702
2009	4,721	65,775,509	90,603,611
2010	4,881	76,774,727	106,689,553
2011	5,232	83,461,697	122,614,716
2012	4,837	76,855,754	120,818,683
2013	5,185	76,886,997	131,674,337

자료원: National Ports Authority

 

□ 최근 10년간 26개 터미널 민간 이양

 

 ○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지난 2005년 이후 항만 개혁을 본격화해 지난해까지 10년간 26개 터미널을 민간에 매각하거나, 10~25년간 장기 운영 임대로 전환했음.

  - 이 사업은 시설 현대화, 서비스 질 개선, 재정지원 확대 등 위주로 진행 중임.

 

□ 시사점

 

 ○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국가운영 항만 중장기 운영계획안을 발표하고 향후 25년간 정부와 민간, 항만청 등이 일정 부분을 투자해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음.

  - 지난 2003년 이후 나이지리아 항만은 약 115%(총등록 톤수 기준) 성장했으며, 바닥준설 확대 및 시설 유지보수에 집중했고, 이에 따라 현재 4500TEU급 대형 선박의 나이지리아 항만 접안이 가능함.

 

 

 ○ 나이지리아 교통부는 항만 개발 및 민영화를 위해 4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기로 확정하고, 주요 시설에 대한 민영화를 통해 시설의 현대화 및 효율화를 추구하겠다는 입장임.

 

 ○ 오는 3월 28일로 예정된 나이지리아 대통령 선거 결과가 이 사업의 방향을 정립하는데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항만 개발 및 관련 기자재 납품에 관심이 있는 한국 업계에서는 향후 진행상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음.

 

 ○ 또한, 나이지리아 연방정부와의 직접 계약을 통한 대규모 납품을 추진하기보다는 제3국 기업의 항만 현대화 계획 등에 참여해 단기적 간접 계약으로 기자재를 수출하는 것도 유망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나이지리아 항만청 및 KOTRA 라고스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