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칠레 수출입동향

- 한국의 對칠레 수입규모 급감 -

- 칠레를 테스트시장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 도전 -

□ 2014년 한-칠레 교역 동향 및 특징

 ○ 2014년 한국무역협회 통계기준 한-칠레 교역규모는 68억8930만 달러로, 2013년 대비 3.1% 감소

 ○ 한-칠레 교역규모는 2011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하락, 특히 2014년엔 교역규모가 감소했음에도 수입규모는 3.2% 증가

                        (단위: 백만 달러)

□ 한국의 對칠레 주요 수출품목

 ○ 한국의 對칠레 주요 수출품목은 승용차, 화물자동차, 합성수지, 자동차 부품, 무선전화기 순으로 10대 주요 수출품목의 규모는 전체 교역규모의 72.8%를 차지함.

 ○ 2014년에는 칠레의 전반적인 수입규모 하락에 따라 對한국 수입액도 감소했는데, 합성수지, 시멘트의 하락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그 외 자동차와 무선전화기 등 주요 수출품의 수입규모가 크게 하락함.

 ○ 2014년 對칠레 자동차 수출규모는 16.6%가 감소했지만, 전체 점유율(28.9%)에서는 큰 변동없이 1위 자동차 수출국으로써 위상을 지킴.

  - 한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와 점유율은 현대(2위, 16.5%), 기아(3위, 11%), 쌍용(11위, 1.2%), 르노삼성(34위, 0.5%)순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임.

            (단위: 천만 달러, %)

자료원: KOTIS 무역통계

□ 한국의 對칠레 주요 수입품목

 ○ 2014년 우리나라의 對칠레 주요 수입품은 동괴 및 스크랩, 동광, 금속, 과실류, 어류, 아연광 등으로 구성됨.

 ○ 기타 금속 광물, 펄프, 어류 및 육류 등 식품류 수입 증가로 FTA 체결 이래 최대 무역수지 적자 기록

                                                                                                            (단위: 천만 달러, %)

자료원: KOTIS 무역통계

□ 시사점

 ○ 한국의 對칠레 수출 감소는 칠레 경제침체에 따른 내수 감소가 주요 원인이며, 부차적으로 공산품 시장 내 신흥국의 저가전략으로 인한 경쟁 심화를 들 수 있음.

 ○ 2014년 극심한 경기침체을 타파하기 위한 칠레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도 국제 구리가격 하락, 높은 물가상승률, 조세부담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 등으로 인해 내수시장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됨.

 ○ 칠레는 60개국과 22개의 경제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경제 영토가 가장 넓은 국가 중 하나로, 중남미 시장 진출시 무관세 혜택·물리적 거리 단축에 따른 물류비용 감소 등 다양함 이점을 보유한 투자진출 국가임.

 ○ 주요 10대 수출품목의 수출규모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을 정도로 일부 품목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취약한 구조

 ○ 그러므로 원자재 수입, 국내가공, 완재품 수출이라는 기존 수출형태에서 새로운 사업형태로 전환이 필요

  - 투자 진출을 통해 칠레 원자재 활용, 현지 가공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중장기적 원자재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음.

자료원: KOTRA 산티아고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