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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中 스마트폰 로컬강자들 약진전략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5-03-03
  • 출처 : KOTRA

 

2015 中 스마트폰 로컬강자들 약진전략

- ‘산업체인 구축형' 샤오미와 ‘기술형' 화웨이 -

-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거 출시, 고사양 부품 수요 확대 예상 -

 

 

 

자료원: 바이두

 

□ 중국 스마트폰 시장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 보여

 

  2014년 중국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고속 성장시대 종말 선언

  - 2011년 1억 대 미만의 출하량으로 2012년 2.5배 이상으로 성장, 최고의 성장률 166.8%를 기록

  - 2013년 성장률은 64.1%, 그러나 여전히 4억2300만 대의 출하량으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

  - 그러나 2014년 출하량은 전년대비 8.2% 하락한 3억8900만 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 둔화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추이

자료원: 중국통신정보연구원(中國通信信息硏究院)

 

  최근 중국 공신부(공업과 정보화부)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스마트폰 로컬 강자의 경쟁과 전략적 확장을 강조하며 2015년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

   · 보고서: ‘2015년 중국 휴대폰 유행 추세’(中國好手機年度報告曁2015年流行趨勢)

  - 2014년 로컬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그중 2000위안 이상의 고사양 기종도 대량 출시됐다고 언급

  - 2014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저가폰이 대거 도태되고 시장점유율 TOP 10 업체의 출하량이 80.2%를 차지하는데, 이는 저가전략시대의 종말과 강자의 전략적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

  - 그중 가장 대표적인 로컬 강자는 문어발식 확장으로 스마트 산업체인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샤오미와 기술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는 화웨이

 

□ 중국 스마트폰계의 다크호스 샤오미(小米), 문어발 확장세를 이어가

 

  둔화되는 시장에서도 샤오미 2014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의 1700만 대에서 3배 이상 늘어난 6112만 대(전년대비 227% 상승)를 기록

  - 지난 2010년 설립된 샤오미는 중국을 중심으로 저가전략으로 급속도로 성장

  - 2011년 30만 대의 출하량, 5억5000만 위안의 매출액을 보였던 샤오미는 3년간의 발전을 거쳐 6000만 대 이상의 출하량, 743억 위안의 매출액으로 ‘로컬 강자’의 행렬에 합류

 

샤오미 영업실적 추이

자료원: 샤오미 홈페이지

 

  한편, 시장 점유율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지만 샤오미의 실적은 이윤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있음.

  - 샤오미의 2013년 매출은 265억8300만 위안, 영업이익은 3억4700만 위안으로 영업 이익율은 1.8%에 불과(샤오미가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자료)

  - 저가 모델로 샤오미가 거둬들일 수 있는 수익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음.

 

  저가 모델의 한계성을 돌파하기 위해 샤오미는 2014년 ‘스마트폰 커넥트 에브리싱’(手機連接一切) 전략을 내세웠음.(21세기경제보도, 2015년 2월 6일)

  - 중국 현지 언론은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봉폐된 단말기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경영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샤오미의 전략을 풀이

  - 샤오미 스마트폰과 스마트 웨어러블기기·로이터 등을 연결시킬 뿐만 아니라 TV·공기청정기 등 일반 가전제품과의 연결도 실현시켜 샤오미식 스마트 라이프 구축으로 볼 수 있음. 0

 

샤오미가 출시한 상품

스마트 웨어러블

로이터

TV

공기청정기

혈압측정기

79위안

129위안

3399위안

899위안

199위안

자료원: 샤오미 홈페이지

 

  한편, 스마트폰 생산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커스텀 운영체제 MIUI에 기반한 라우터와 TV·셋톱박스를 출시했으며, 산하의 화미(華米)와 즈미(智米)를 통해서는 스마트워치와 공기청정기 등도 생산하며 문어발식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 중국 내 23개 하드·소프트웨어 업체에 투자를 했으며, 메이디(美的)를 시작으로 향후 MIUI 구성원 중 가전업체의 비중을 늘리고 있음.

  - 이와 함께 TV 부문 콘텐츠 확충을 위해 동영상 사이트 유쿠·투더우(優酷·土豆)에 10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제공, 다른 동영상 재생사이트인 아이치이(愛奇藝)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도 3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음.

  - 이보다 앞서서는 미국 아이헬스사와 중국 GPS 기술 개발업체인 카이리더(凱立德)·화처(華策) 미디어·게임개발업체 둬완(多琓)·전자책 개발 거래 업체 둬칸(多看) 등의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의료와 GPS 시장·게임·미디어·전자북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 최근에는 중국 최대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업체인 스지후롄(世紀互聯)과 진산소프트웨어(金山軟件)의 지분을 매입해 크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음.

 

□ 화웨이(華爲): 기술력 탄탄

 

  중국 로컬 강자 중 또 하나의 대표주자 화웨이 역시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도 7500만 대를 넘어 전년 대비 45%나 늘었음.

  -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Huawei Consumer Business Group)은 2014년 재무 실적을 발표했는데 총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22억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

  - 총출하량은 7.8% 증가한 1억3400만 대를 기록, 여기에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7500만 대의 스마트폰 포함.

 

  문어발 확장세를 이어가는 샤오미와 달리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화웨이의 기술력 우세는 특허 보유량에서 가장 돋보이고 있음.

  - 화웨이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 통신관련 국제표준 특허도 다량 보유

  - 지재권 조사기관 PatSnap에 따르면 중국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화웨이의 특허권 보유량이 가장 많으며 5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

 

중국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 특허권 보유량 및 비중

자료원: PatSnap(2014년 11월 기준)

 

  화웨이의 특허권 우세는 글로벌 업체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

  - 화웨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무선통신분야 국제표준 특허 2370건을 보유, 유럽통신표준화협회에 LTE 관련 1,099건의 기본특허를 등록해 15% 점유율로 세계 1위에 올라있음.

  - 화웨이는 LTE 핵심 표준을 위한 546개의 제안서를 3GPP에 제출했고, 이는 전 세계 총제안서의 약 25%를 차지

 

LTE 핵심 표준을 위해 3GPP에 제출한 제안서 건수(2010~2014년)

자료원: CBN weekly(第一財經週刊)

 

  화웨이가 특허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원인은 매년 매출 10% 이상의 금액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

  - 화웨이는 지난 10년 동안 연구개발에 1880억 위안을 투자했으며 지난해에도 400억 위안을 투자해 전년보다 투자를 28% 늘렸음.

 

  화웨이의 강한 기술력은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이어짐.

  - 2014년 브랜드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조사한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화웨이는 중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음.

  - 화웨이는 다른 중국 업체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북미나 유럽과 같은 선진시장 진출에 이점을 지니고 있음.

  - 화웨이가 2014년 시장점유율이 5% 이상을 기록한 지역은 총 11개, 그중 미얀마에서는 50%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음.

 

화웨이 국별 시장점유율(5% 이상 지역만)

자료원: CBN weekly(第一財經週刊)

 

□ 전망 및 시사점

 

  퀄컴 사태 이후 중국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전략구도 배치 보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

  - 2015년 2월 10일 중국 국가발개위는 퀄컴의 라이선싱 남용을 금지함으로 해 샤오미와 같은 특허권 보유량이 적은 업체가 시장경쟁에서 불리한 지위에 놓이게 됨.

  - 이러한 환경을 감안해 샤오미는 ‘스마트 산업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

  - 한편 화웨이와 같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로컬 업체 역시 기술력 기반을 다져갈 것으로 예상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크게 높아질 전망

  - 따라서 고사양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 업체의 중국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저가 위주의 라인업 구성에서 탈피해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늘려가고 있기 때문

 

2015년 1월 출시한 샤오미 NOTE

* 두께는 6.95㎜, 무게는 161g, 크기는 77.6㎜×155.1㎜

* 화면 크기는 5.7인치, 해상도(2560×1440)

* 가격 2299 위안(16GB)~2799 위안(64GB)~3299 위

* 2015년 1월 27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됐음.

자료원: 샤오미 홈페이지

 

  중국 공신부(공업과 정보화부)는 최근 발표한 ‘2015년 중국 휴대폰 유행 추세’ 보고서를 통해 올해 고사양 부품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 보고서는 ‘64비트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과 14나노 공정기술, 4GB(기가바이트) 모바일 D램, UHD(초고화질) 및 커브드 패널, 베젤 슬림화, 4000mAh 배터리, 고해상도 카메라 등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

  - 올해부터 기존보다 속도가 2배 빠른 64비트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사양 부품이 탑재된 스마트폰 출시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음.

  - 중국 내 고사양 부품 수요가 확대되면 한국 스마트폰 부품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CBN weekly (第一財經週刊),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ZDL(中關村在線)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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