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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아용 치즈시장의 성장 잠재력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5-02-17
  • 출처 : KOTRA

 

중국 영유아용 치즈시장의 성장 잠재력

- 80, 90년대생 부모 “우리 아이 영양보충, 다양한 간식 필요해요” -

- 치즈업계, 시장 잠재력 꾸준히 예의주시해야 -

 

 

 

□ 영유아용 치즈시장 성장 배경은

 

 ○ 1인당 국민소득 증가로 생활수준 향상, 서구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높은 수용도

  - 2013년 중국 1인당 GDP 평균은 6750달러, 베이징·상하이 등과 같은 대도시의 1인당 GDP는 1만5000달러에 육박, 국민소득수준 대폭 향상으로 구매력 상승

  -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대부분의 젊은 부모는 80, 90년대 생으로 서구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한 세대로 치즈와 같은 서구식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수용도가 높음.

  - 맥도날드, 피자헛과 같이 치즈를 주 재료로 사용하는 서구 요식업계의 활발한 중국시장 진출로 치즈에 대한 관심 증가

 

 ○ 아이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영양 간식에 대한 수요 증가

  - 10㎏의 우유에서 단 1㎏만 생산이 가능한 ‘우유 속의 황금’이라고 일컬어지는 치즈는 고열량, 고단백, 고칼슘 제품으로 성장기의 영유아에게 적합한 식품

  - 일반적으로 100g 치즈에 800~1000㎎의 칼슘이 함유돼 있어 WHO 세계보건기구의 일일 권장 칼슘 섭취량인 1~3세 700㎎, 4~8세 1000㎎, 9~13세 1300㎎의 요건을 작은 치즈조각 하나로 충족시킬 수 있음.

 

 

 ○ 중국 정부의 대대적 유업업계 정비

  - 2008년 멜라민 분유파동, 2012년 가짜계란, 광명우유 파동이 연이어 터지면서 식품 안전 불감증이 최고조에 달함. 중국 정부는 유업업계 및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 실시

  - 중국 정부는 제12차 5개년 규획(第125年规划 2011-2015)의 식품공업 부분에서 치즈를 포함한 유업산업의 발전을 강조

  - 중국유제품공업협회(中乳制业协会)는 제12차 5개년 규획 기간 동안 치즈를 포함한 중국 유제품 생산규모가 연간 15% 성장할 것으로 예측

 

□ 영유아 치즈시장 어디까지 성장했나

 

 ○ 영유아 보조식품시장 급성장이 치즈시장에 파급효과 가져와

  - 현재 중국해관, 중국통계국에서는 영유아 치즈만 따로 분류해 통계를 산출하고 있지 않으나, 기타 영유아 보조식품 시장규모 및 성장률, 전체 치즈시장의 성장률을 종합해 영유아용 치즈시장 규모와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음.

   · 영유아 보조식품은 분유, 치즈가 포함된 유제품류, 이유식이 모두 포함된 개념)

  - 2008년 약 32억 위안이었던 영유아 보조식품 시장규모가 2014년 80억 위안 돌파

  -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2014년부터 1가구 1자녀 정책을 폐지하면서 향후 3년간 0~3세 영유아 수는 5000만 명에 육박하고, 매년 1600만 명 이상 출생할 것으로 예상

  - 치즈에 함유된 유당은 영유아의 두뇌 및 체내기관 발달에 중요한 성분임. 치즈의 경우 발효과정을 거쳐 유당이 분해돼 체내 흡수가 용이함. 젊은 부모 사이에 영유아 보조식품으로 치즈가 주목을 끌기 시작

 

 ○ 치즈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 중국은 한국, 일본에 비해 수입산 치즈 도입이 늦었으나 최근의 성장세와 잠재력은 매우 높음.

  - 2009년 8800톤에 불과했던 중국 치즈판매량이 2014년 기준 2만 톤이 넘는 성장세를 기록

  - 주 소비지역은 소득수준이 높은 1~2선 도시이며 젊은 연령층일수록 치즈 소비량이 많음.

  - 치즈는 공정방법과 발효 정도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가공 과정을 거친 가공치즈의 판매량이 전체 치즈판매량(2014년 2만 톤 기준)의 84%를 차지함. 영유아용 치즈 또한 유통기한이 짧은 자연치즈보다는 가공을 통해 나트륨 함량 조정이 용이한 가공치즈인 경우가 많음.

 

□ 현재 유통 중인 브랜드에는 무엇이 있나

 

 ○ 중국 기업은 우유,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영유아용 치즈를 독립된 제품으로 생산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수입산 의존도가 높음.

  - 2015년 中品牌에 선정된 치즈제조업체 상위 10사는 중국 기업 光明(꽝밍),伊利(이리),蒙牛(멍니우),  天美乳(티엔메이화루),三元食品(싼위엔식품),塔拉吉(타라으어지에),山(후이샨) 7곳과 외국 기업 SUKI(독일), Bongrain(프랑스), Fonterra(뉴질랜드) 3곳이 선정됨. 특히 Bongrain사의 百吉福 브랜드와 Fonterra사의 安佳 브랜드가 대표적인 브랜드임.

  - 아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국의 젊은 부모, 특히 소득수준이 높은 중산층일수록 중국 기업 브랜드보다 외국 기업의 브랜드와 제품을 더 신뢰하고 선호함. 2013년 기준 Bongrain과 Fonterra 그룹의 점유율은 각각 13%, 8.8%임.

 

중국 영유아 치즈 상위 5개 제품

브랜드

제품명

연령

가격

특징

百吉福奶酪宝宝

1~3세

20.4 위안/

125g

각종 영양소가 대체적으로 고르게 함유돼 있으며, 특히 단백질과, 칼슘, 아연 함유량이 높음.

百吉福金装奶酪宝宝

1~3세

22.6위안/

125g

각종 영양소가 대체적으로 고르게 함유돼 있으며, DHA가 16㎎/100g 함유됨.

小小光明健康宝宝

6개월  이상

16.5위안/

130g

단백질 함유량이 가장 적지만, 칼슘, 비타민A, 비타민D의 함유량이 높음.

伊利QQ星童奶酪

1세

이상

10.8위안/

80g

단백질 함유량이 높음.

蒙牛未

奶酪原味

5세

이상

15.8위안/

92g

단백질 함유량이 높으며,

DHA가 20㎎/100g 함유됨.

자료원: 主

 

□ 상하이시 소재 주요 식품유통매장 입점 현황

 

 ※ 2015.2. 현장 방문조사 결과 아래와 같이 나타남.

 ○ 중, 대형마트: 까르푸, IFC Mall Supermarket,  FRESHMART 3곳

  - 상하이 소재 까르푸, IFC Mall Supermarket, FRESHMART과 같이 외국계 중대형유통체인점에는 중국산 및 수입 치즈가 다양하게 진열돼 있음. 영유아용 치즈의 경우, 상기 제시한 상위 5개 제품 외에도 덴마크 Arla 사의 유아용 치즈제품도 판매되고 있음.

  - 그러나 영유아용 치즈 제품 진열대가 따로 분류돼 있지 않고 수입산 및 중국산 치즈 진열대에 함께 진열되고 있음. 국산 치즈 제품은 판매되지 않음. 국산치즈의 경우 아이용 소시지 제품에 치즈가 함유된 제품(천하장사, 뽀로로 소시지)이 판매되고 있음.

 

까르푸, FRESHMART에 진열돼 있는 Arla 어린이용 치즈 제품

 

 ○ 한인 유통체인: 1004 마트, W-MART, 행복한 마트

  - 대표적인 한인 식품 유통업체인 1004 마트, W-MART, 행복한 마트의 경우 대형 유통체인점과는 다르게 치즈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으며 영유아용 치즈는 따로 판매되지 않음.

  - 한국산 치즈로는 임실치즈가 판매되고 있지만 일반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가 판매되고 있음.

  - 현재 M사, N사, S사 등 한국의 대표적인 유제품 수출기업은 중국시장에 치즈를 정식으로 수출하고 있지 않으나 현지 수요에 의해 중간상이 대량으로 구매해 한인마트에 납품해 판매하는 경우가 있음. 혹은 상하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엄마나 한국 식품 구매를 원하는 현지 엄마 사이에서는 국산 영유아용 치즈를 구하기 위해 중계 판매를 추진하기도 하는 것으로 조사됨.

 

1004마트에 진열돼 있는 한국 임실치즈

 

  - 유업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국시장에서 한국 우유는 1ℓ당 6000원에 육박하는 고가이지만 고급우유라는 인식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로 선호도가 매우 높음. 이러한 시장분위기 속에 우유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을 한다면 향후 치즈시장 진출 시 훨씬 수월할 것으로 판단, 우유류를 필두로 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음.

 

□ 시사점

 

 ○ 시장 진출 시 영양가와 안전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가장 큰 경쟁력

  - 중국 대표적인 시장조사기관인 관옌왕(研网)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는 담백한 맛의 치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는 영유아용 치즈는 프랑스, 뉴질랜드, 호주 등과 같은 서양 브랜드가 대부분임. 그러나 이러한 치즈는 동양인 입맛에는 다소 느끼하고, 서양인 기준의 열량 및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동양인에게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음. 그에 반해 한국산의 경우 단계별, 영양별, 연령별 세분화된 영유아용 치즈 라인을 갖춤. 이러한 제품군 및 동양인 체질과 입맛에 적합하게 생산된 한국산 영유아용 치즈의 경쟁력은 기대할 만한 수준임.

 

 ○ 거쳐야 할 관문은 많아

  - 현재 중국의 치즈 유통경로는 다른 제품과 비슷하게 대부분 공장에서 생산돼도 소매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형태임. 발효식품인 유제품 특성상 신선 보관이 필수이므로 제품조달과 관리에 있어 단가가 비교적 높음.

  -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지인의 영유아용 치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제품의 수가 다양하지 않으며 중형마트 이상의 규모의 매장에서 영유아용 치즈를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 중국 정부의 한국 유업업계 견제 움직임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정부에서 규정하는 제품성분 표기 기준, 금지성분 목록, 포장 및 라벨링 기준 등에 대해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中品牌, 研网, 网, 儿, 家奶牛产业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현지 시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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