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두시, 2014년 GDP ‘1조 위안 클럽’ 입성

- 부성급에서 광저우, 선전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치 기록 -

- 티안푸 신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기초지역 구축 중 –

자료원: 百度

☐ 배경

 ○ 2014년, 중국 청두는 전체 부성급 도시 중에서 세 번째로 GDP 1조 위안, 약 1593억 달러를 돌파함.

  - 한국의 2014년 GDP는 1조4000억 달러였으며 청두는 한국 전체 GDP의 8분의 1 정도임.

 ○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높은 경제성장률 기록

  - 전자기기 및 IT분야에서 2800억 위안을, 자동차 산업에서는 1300억 위안을 생산했으며, 작년 대비 8.8%의 경제성장률을 보임.

  -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양쯔강 경제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포천 선정 500개 기업 중 262곳이 입주해 있음.

  - 78개 국가로 연결되는 화물경로, 375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도 있음.

  - 열두 국가의 영사관이 밀집돼 있는 청두는 말 그대로 “중국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음.

☐ 전자기기 및 IT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

 ○ 컴퓨터 및 하드웨어 제조산업 점유율 상승

  - 현재 청두에서는 전 세계 컴퓨터 생산의 20%를 담당하며 아이패드 생산의 3분의 2를 담당함.

  - 노트북에 사용되는 칩의 절반을 캡슐화하고 시범실행하는 곳임.

  - 2014년 12월, Intel사는 항후 15년간 16억 위안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의 확장 및 신기술 전파에 힘쓰겠다고 밝힘.

  - 반도체공장을 운영하는 Texas Ins. 또한 작년 11월, 7번째 조립공장과 생산력을 높이는 수력시설을 갖춘 테스트 공장을 청두에 설립함.

 ○ 소프트웨어 산업에 집중투자 중인 청두

  - 소프트웨어 산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후 공장에서 천 억 위안이 넘는 가치의 생산을 만들어 내면서, 청두는 2012년 중국 소프트웨어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됨.

  - 청두 하이테크 지역에 있는 티안푸, 소프트웨어 공원은 중국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클러스터 중 하나임.

  - 현재 청두에는 포브스지가 선정한 500개 IT 회사 가운데 40개가 넘는 회사가 청두에 지사를 설립함.

☐ 새로운 지주산업으로 떠오르는 자동차 제조업

 ○ 기존 중공업에서 하이테크 기계장치와 자동차 산업으로의 전환

  - 현재 연간 100만 유닛을 생산하면서 자동차 산업은 또다른 지주산업으로 나타나고 있음.

  - 생산하는 차종으로는 승용차, 트럭, SUV, 특수용 차량이 포함되며, 주된 투자자는 Citrogen, FAW-Volkswagen, FAW-Toyota, Volvo 등임.

☐ 교통의 허브로 거듭나는 청두

자료원: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

 ○ ‘롱오우 고속열차(蓉欧快铁)’로 세계 무역에서 우위 점해

  - 2013년 개통한 '롱오우 고속열차' 탑승 시 청두에서 유럽까지 화물배송 기간은 12일이며, 기존 수단보다 시간과 비용 방면에서 큰 절감효과를 가져 옴.

  - 오는 3월 유럽발 기차를 추가 개통할 예정이며, 중국 지역에 유럽산 특산물을 쉽게 수입해 올 것으로 기대

  - 이러한 '롱오우 고속열차'는 오직 청두에 위치한 West China Railway Logistics Center에서 관리함.

  - 이 회사가 소유한  Central Asia Freight 열차와 함께 실크로드 경제벨트에 속해 있는 약 30억 인구의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항공

  - 2011년 6월, 청두 솽류(双流）국제공항은 청두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의 직항편을 개통했음.

  - 14시간이 걸리는 이 비행은 80% 이상의 비지니스석 점유율을 보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둠.

  - 현재 78개국으로의 출항을 하고 있으며 23개국으로의 직항편을 개통함.

  - 청두는 중국에서 네 번째로 51개국에 대해 도착국의 비자와 비행티켓이 있는 승객에 한해 72시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

☐ 세계의 주목을 받는 청두

 ○ 청두는 11년 연속으로 대만의 대표적인 전자산업관련 단체인 TEEMA(Taiwan Electrical and Electronic Manufacturers' Association, 대만 전기전자 제조자협회)에서 선정한 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으며, 중국 갤럽 컨설팅단체에서 3위로 선정됐음.

  - 포브스에서 선정한 향후 10년 안에 가장 빠르게 성장할 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림.

  - Andy Serwer 포천지 총편집장은 2013 포천 글로벌 포럼에서 '서부지역에서 우리가 이 도시를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이번 포럼의 주제가 '중국의 새로운 미래'이며 청두는 새로운 트렌드를 대표하고 있다”고 말함.

☐ 새로운 주요 경제기초구역으로 발전 중인 티안푸 신도시지역(天府高新区）

 ○ 티안푸(天府) 지역의 부상

  - 2014년 10월 청두시 남부지역 신도시인 티안푸지역이 11번째로 국가급 개발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청두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

  - 내륙지역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중심지의 역할을 수행하며, 유비쿼터스 산업단지 및 발전된 지역서비스센터와 혁신허브로서 고급기술과 첨단제조업 부분에 초점을 맞춤.

  - 티안푸 지역은 약 1060억 위안의 투자금과 함께 다국적 기업의 지원으로 100개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자료원: 百度

  - 티안푸 신도시 지역은 전자산업, 신에너지장치 제조산업, 생명공학산업을 통해 연간 1조 위안의 이익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됨.

  - 첨단제조산업에서는 자동차, 항공우주, 기계정비, 환경보호도구에 초점을 맞춤.

  - 이 지역은 향후 중국과 유라시아지역의 경제·기술·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금융, 국제회의, 연구개발, 창조산업, 관광, 패션 등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임.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청두시는 다양한 기술을 상품화시키고 전문가에게 소개하며,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 중이라고 밝힘.

  - 고속철도 교통 모델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상하이, 선전을 포함한 신장, 광시, 그리고 폴란드까지를 연결할 예정임.

  - 청두는 바다에서 먼 내륙도시라는 관점을 벗어나 국제적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며, 철도와 항공분야의 변화로 인해 기존의 제한된 사회기반시설과 서비스가 아닌 경쟁력있는 국제  물류허브로 발돋움하고 있음.

  - 청두시 티엔푸 지역의 현대 산업과 레저 비즈니스는 '산업도시 청두'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자료원: 청두상보(成都商报),쓰촨일보(四川日报),차이나데일리(China Daily), 중국통계청(中国统计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