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동향
 

 ○ (환율) 60을 향해 가던 루블/달러환율, 연휴(23일) 이후 방향 미지수

  - 19~21일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환율은 20일 MICEX 환율(62 수준)을 고려할 때 21~23일(조국수호의 날) 연휴가 끝나면 소폭 반등할 가능성도 있으나 향후 방향은 예측하기 어려움.

최근 10일 간 루블/달러 환율 추이(러 중앙은행 공식환율 기준)

                              (단위: 루블, %)

자료원: 러시아연방중앙은행(http://www.cbr.ru/currency_base/dynamics.aspx)

 ○ (유가) 브렌트산 원유 60 이하, WTI 50 이하로 하락 추세

  - 20일 이후 글로벌 석유 기업의 투자 감소와 미국 석유재고량 발표 등호재와 악재의 반복으로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 온 유가는 다시 하락 추세로 돌아섬.

브렌트산 원유 가격 추이

            (단위: 달러, %)

주: 2월 23일 21:26 모스크바 현지시각 기준

자료원: Yandex, http://news.yandex.ru/quotes/1006.html

□ 현지 반응

 ○ 러시아 휴대폰 판매가, 환율 영향으로 미국보다 낮아져

  - 현지 포털사이트 mail.ru는 OZON, M.VIDEO 등 러시아 대형 온오프라인 매장가격을 토대로 5개 휴대폰 기종의 판매가를 미국과 비교함.

  - 삼성, LG를 비롯한 5개 기종의 러시아 판매가는 1만6000~2만5000루블 선으로, 동일 기종의 세금을 제외한 미국 판매가가 370~500달러 선인 점과 비교할 때 30~60%까지 차이를 보임.

휴대폰 기종별 러시아와 미국 판매가 비교

자료원: hi-tech.mail.ru  

 ○ 푸틴 대통령, 3월 15일까지 철도청에 교외선 자금지원방안 모색 지시

  - 현지 언론 Vedomosti, TASS 등에 의하면, 각종 세금혜택에도 불구하고 교외선('엘렉트리치카')의 2014년 적자액은 64억 루블에 달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돼 왔음.

  - 2012~2014년에 거쳐 894개 교외선 노선이 폐쇄됐으며, 2015년에는 84개 지역의 300개 노선이 폐쇄됐으나 볼로고드, 프스코프 주 등 전 노선이 폐지된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재개된 바 있음.

  - 2월 16일 북서관구 교외선 운영사(SZPPC)도 2월 21일부터 교외선 요금을 페테르부르크 5%, 레닌그라드 주 40%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일부 지역은 요금 인상 결정을 번복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