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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투자·외자유치 균형시대 진입
  • 현장·인터뷰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5-02-16
  • 출처 : KOTRA

 

中 해외투자·외자유치 균형시대 진입

- 2014 중국 해외투자 1400억 달러, 처음으로 외자유치 추월 -

- 서비스·첨단제조업·콘텐츠·식품 등 분야 중국자본 투자 활발 예상 -

- 한·중 상호 투자의 불균형, 차이나머니 전략적 유치 필요 -

 

 

 

자료원: 다궁망(大公網)

 

□ 중국 자본 순수출국으로 부상

 

 ○ 2014년 중국의 해외투자 규모(제3지 융자 재투자 포함)는 1400억 달러로 최초로 실제외자이용규모(1195억6000달러)를 추월(중국 상무부)

  - 2014년 중국 해외직접투자액(ODI)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1160억 달러, 이에 제3지 융자 재투자를 합하면 1400억 달러에 달함.(중국 상무부와 국가외환관리국 통계)

  - 반면 2014년 중국 실제외자이용규모(FDI)는 1195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7%(은행, 증권, 보험 분야 데이터 제외)의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음.

  - 중국 상무부 선단양(沈丹陽) 대변인은 2014년 중국 해외투자는 외자이용 규모를 추월해 ‘중국은 자본 순수출국으로 성장했다’고 선언

 

 ○ 중국 기업의 활발한 해외투자는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과 4조 달러에 근접하는 외환보유액 등을 토대로 하고 있음.

  - 개혁개방 35년 간 중국경제는 연평균 9.8%의 고속성장을 이뤄내며 중국 기업이 대외적으로 일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음.

  - 2011년 외환보유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선 이후 매년 안정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며 2014년에는 3조8000억 달러를 넘어 4조 달러에 육박

   · 중국은 2006년 2월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외환보유국으로 부상한 후 줄곧 외환보유액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음.

 

중국 외환보유액 추이

자료원: 중국인민은행

 

 ○ 중국 정부도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에 대한 심사를 간소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출시

  - 1992년 중국은 국유 기업의 해외투자 규정을 반포하며 해외직접투자가 시작됐는데 2001년 WTO 가입을 계기로 본격화되기 시작

  - 2009년 3월 중국 상무부는 ‘(중국기업)역외 투자 관리방법’(境外投資管理辦法)을 제정발표하며 세금, 외환 등으로 해외투자기업 지원을 시작

  - 2014년 9월 중국 상무부는 ‘역외 투자 관리방법’을 개정, 발표했는데 최초로 중국 기업의 역외투자에 대해 기업의 투자 금지·억제 항목을 명시한 ‘네거티브 리스트’ 관리방식을 채택

  - 이외 대외적으로 경제연결 강화·경협 확대를 지향하는 국제기금을 설립하는 등 중국정부의 행보도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400억 달러의 ‘실크로드 기금’, 50억 달러의 ‘중국-아프리카 협력기금’, 100억 달러의 중-아세안투자협력기금 등

 

□ 2014년 중국 해외투자···투자방식·주체·산업·지역

 

 ○ (방식과 주체) 중국 기업 해외투자 컨설팅사 Morning Whistle Group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 방식은 주로 국제 인수합병(M&A)이며 그 과정에서 중국 민간 기업이 주역을 담당

  - 지난해 중국 투자자는 156개 나라(지역)의 6128개 외국 기업에 직접투자를 실시

  - 중국 투자자의 투자방식은 일반적으로 국제 인수합병, 그 투자주체는 중국 대형 국유기업이 아닌 알리바바, 완다(萬達)와 같은 민간기업

   · 2014년 Morning Whistle Group가 집계한 중국 기업 국제 인수합병은 총 329건, 그중 민간 기업이 235건으로 3/4을 초과

 

 ○ (산업) 중국 기업의 국제 M &A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분야는 TMT, 에너지·광산 및 부동산 등

  - 2014년 중국 기업의 해외 TMT(첨단기술·미디어·통신)투자액은 234억600만 달러, 국제 M &A총액의 25.66%를 차지했으며 그중 10억 달러를 넘어선 교역이 8건

  - 유가하락으로 2014년 국제에너지 시장은 불황기를 겪었지만 중국 기업의 투자액은 200억 달러를 넘어서 중국 국제 M &A 금액비교에서 2위를 차지

  - TMT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해외투자가 200억 달러를 넘은 것과 달리 중국 기업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121억3700만 달러에 그쳤지만 3위를 지켰음.

  - 이외에도 인프라, 금융, 항공, 농업, 자동차, 문화, 의료 등 산업에서 중국자본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음.

 

2014년 중국자본 해외 인수합병 산업

자료원: Morning Whistle Group 연구부

 

 ○ (지역) 중국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투자 대상국은 유럽과 미국

  - 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 투자자가 유럽과 미국을 선호하는 원인은 해당 지역의 경제회복 추세와 상대적으로 성숙된 자유시장체제에 있다고 분석(21세기경제보도, 2015년 1월 26일)

  - 2014년 Morning Whistle Group에 의해 집계된 중국 해외인수합병 중 미국이 최적 투자처로 173억6200만 달러에 달함.

  - 그 뒤는 페루가 이었지만 84억5000만 달러로 미국의 절반가량에 지나지 않음.

  - 교역액을 살펴보면 북미와 서유럽에서의 인수합병 금액은 각각 186억6400만 달러와 181억4700만 달러로 총공표금액의 20.47%와 19.9%를 차지하며 중국 투자자의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부상

 

2014년 중국자본 해외 인수합병 지역

자료원: Morning Whistle Group 연구부

 

□ 2014년 중국 외자유치 둔화

 

 ○ 활발히 진행되는 해외투자와 달리 중국의 외자유치는 둔화되고 있으며 대중 투자자를 지역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한국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음.

  - 2014년 중국 FDI는 1195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1.7%에 그침.

  - 2014년 유럽(28국) 대중 투자는 68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3% 하락, 아세안은 65억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3.8% 하락, 미국은 26억6000만 달러, 전년대비 20.6% 하락

  -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국가는 일본, 43억3000만 달러, 전년대비 38.8% 하락했는데 일본 무역관계자는 가장 큰 둔화원인은 중국 인건비 등 비용증가에 있다고 분석

  - 하락세 중에서 한국자본의 중국진출은 전년 대비 29.8% 증가한 39억7000만 달러로 집계(중국 상무부 통계)

 

 ○ 둔화되는 외국자본 유치에 대해 중국 정부는 외자의 중국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외국 투자자에게 부여했던 초국민대우를 취소하는 등 실질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변화를 보이고 있음.

  - 중국 상무부는 2015년 1월 19일 ‘외국투자법’ 초안을 공개하고 1개월의 의견수렴을 시작

  - 중국 상무부 쑨지원(孫繼文) 대변인은 개혁개방 초기 제정된 외국인 투자 관련 법률이 현행 중국 현행 회사법과 저촉되는 부분이 있고 중국 경제발전에 부합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법률수정에 착수한 것이라고 설명

   · 1986년 중외합자(合資) 경영기업법, 외자기업법, 중외합작(合作)경영기업법 등 이른바 ‘외자 3법’이 제정된이후 30여 년 만에 개정 중

  - ‘외국투자법’ 초안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등록제로 심사제를 대체하는 등 개방폭을 확대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음.

  - 또 한편 해외투자자 및 기업 관리 '규범화'를 이유로 국가안보위협 여부를 판단하는 국가안보 심의제도 실시, 투자 및 경영활동 감시기능 강화 등도 초안에 포함돼 개방도가 제한적일 가능성도 존재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외자유치와 비교해, 향후 몇 년 해외투자의 증가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중국 상무부 선단양 대변인)

  - 중국 정부는 해외투자 추진 정책을 더욱 활발하게 내놓아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

  - 선 대변인은 2015년 1월 정례브리핑에서 차후 대외투자협력관리제도 개혁 확대, 기업에 대한 공공서비스 강화, 사후 감독 관리 보장과 리스크 대응 완비화, 편리화 수준 지속적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음.

 

 ○ 2014년 한국의 대중 투자는 타국과 달리 증가했지만 중국 자본의 한국 진출은 여전히 미미

  - 미, 일, 유럽, 아세안 등 국가와 지역이 대중국 투자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본의 중국진출은 전년 대비 29.8% 증가한 39억7000만 달러(중국 상무부 통계)

  - 그러나 2014년 중국의 대한국 직접투자액(비금융 분야)은 한국 대중투자액의 1/10 정도인 4억9000만 달러에 그침.

  - 또 중국의 대외직접투자액(비금융 분야) 1028억9000만 달러와 비교할 경우에도 분량은 미미함.

 

 ○ 중국자본의 대한국 직접투자가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한·중 FTA의 타결이 중국자본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확대 전략에 따라 2015년 한국에 투자하는 '차이나머니(중국자본)'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

 

 ○ 한편 중국 자본의 한국 진출은 서비스, 첨단 제조업, 문화 산업,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

  - 올해 문화 산업 분야의 중국 자본 진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한·중 FTA 체결과 중국 정부의 문화산업 발전 정책에 힘입어 중국의 한국 문화산업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 한국 식품이 중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장동향을 감안해 식품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

  - 한국 기업은 중국과 한국 정부의 경제협력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을 제정할 필요가 있음.

 

중국 기업 대한국 투자(2014년)

구분

대한국 투자

콘텐츠

2014년 8월, 중국 SOHO 그룹 150억 원을 한국 KEYEAST 엔터테이먼트사에 투자

2014년 10월, 중국 화처(華策)영화·드라마 제작사 3억2300만 위안을 한국 엔터테이먼트사 NEW에 투자

식품

2014년 7월 산둥 웨이하이 즈광(紫光) 생물과학기술회사 전라도 익산식품공업원에 500만 달러 투자

2014년 11월 중국 푸젠(福建) 식품업체 챠오마마(巧媽媽) 익산에 공장 설립

자료원: 국제상보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국제상보(國際商報)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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