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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파라과이 공공사업의 정점이 될까
  • 트렌드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김수민
  • 2015-02-17
  • 출처 : KOTRA

 

2015년, 파라과이 공공사업의 정점이 될까

- 진출 효과 최대화 위해 11월 지방선거 이전까지 노려야 -

 

 

 

□ 2014년 인프라 사업, 역대 최대 규모 발주

 

 ○ 파라과이 공공조달국(DNCP)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낙찰된 공공조달 총금액은 30억48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10억1400만 달러가 인프라 사업에 투입됐음.

 

 ○ 인프라 사업 최대 발주처는 파라과이 건설교통부(MOPC)로 약 5억9100만 달러의 사업을 낙찰시켰으며 파라과이 전력청(ANDE)이 1억5200만 달러로 뒤를 이음.

  - MOPC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낙찰 여부와 관계없이 입찰을 진행한 사업이 9억9000만 달러에 달함.

 

 ○ 지난 해 파라과이가 발주한 인프라 사업 중 최대 금액을 수주한 기업은 7800만 달러 규모의 도로건설 사업을 수주한 한국 기업인 일성건설로 발표됨.

 

□ 일성건설 수주 이후 한국 기업 진출 시도 급격히 늘어

 

 ○ MOPC가 처음 실시한 대규모 인프라 국제입찰을 일성건설이 수주하고 지난 5월에는 KOTRA가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PP)’에 라몬 히메네스 가오나 MOPC 장관이 참석하면서 한국 기업의 파라과이 공공조달 시장 진출 노력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함.

 

 ○ 그러나 한국 기업이 도로사업을 수주한 뒤 현지건설사의 견제도 심해졌음.

  - 도로사업의 경우 전통적으로 국내입찰로만 진행됐던 사업이었던 만큼, 소수의 몇 몇 국내기업이 독식하던 분야로서, 가격거품 등이 심했음.

  - MOPC가 현지기업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체재원의 사업을 국제입찰로 추진해, 일성건설이 수주한 뒤,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도로사업에 대한 제안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등 견제가 심함.

 

 ○ 도로 사업 외에도 철도, 수처리, 전력시설, ICT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기업의 진출 노력이 이어짐.

  - GPP2014 행사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히메네스 가오나 MOPC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아순시온 광역철도 사업을 발굴, 이후 타당성조사용역을 수주했음.

  - 그 외에 수처리, 전력시설, ICT 등 인프라 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형태로 수주교섭을 진행 중

 

□ 2015년 파라과이 공공조달 시장, 11월 지방선거 이전으로 정조준

 

 ○ 파라과이 정부는 2015년을 주요사업 추진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해로 생각함.

  - 2015년에 정치적으로 7월 당내경선, 11월 시장선거를 앞두고 있어, 파라과이 정부는 본 선거가 진행되기 이전에 주요 SOC 사업을 진행시키기 위해 노력함.

 

 ○ 히메네스 가오나 MOPC 장관은 올해 도로건설에만 1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며, 수도 아순시온 사업에 4억5000만 달러를 집행할 계획이라 발표했음.

  - 1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제2단계 아순시온 강변도로 사업의 경우 현재 남미공동시장 인프라 개발기금에서 MOPC가 제출한 입찰 TOR을 검토 중이며, 몇 주 내로 승인여부가 확정이 되면 입찰을 바로 진행할 계획임.

  - BRT 시공 입찰은 4월 중 시작해서 11월에 시공을 시작할 계획임.

  - 약 3.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2번, 7번 국도 PPP 사업은, 현재 PQ 모집 공고를 시작했음.

 

 ○ 수처리 사업의 경우 MOPC에서 최근 IDB에서 확보한 1.1억 달러의 차관으로 수도권 유역 통합 정화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며, 파라과이 수자원공사(ESSAP)에서는 PF 방식으로 수도권 유역 하수처리시설 확장 및 폐수처리 플랜트 건설 사업을 1월 말 PQ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추진할 예정임.

 

 ○ 아순시온 광역철도 사업은 철도시설공단의 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곧 입찰을 시작해, 연내로 시공할 계획임.

 

 ○ 지난 해 입찰이 나올 예정이었던 ‘제 2의 500kV 고압 송전선 건설’ 사업의 경우 최근에야 IDB에서 ANDE가 제출한 입찰 TOR을 승인했으며, 현재 안데스개발은행(CAF)과 유럽투자은행(EIB)의 승인만 기다리고 있음.

  - IDB, EIB, CAF 차관 및 파라과이 정부 자체 재원으로 추진되는 2.6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며, ANDE는 4개 패키지로 분할해 입찰을 진행할 계획임.

 

□ 시사점

 

 ○ 현 파라과이 카르테스 정부는 역사적으로 미진하던 주요 SOC 사업에 대한 투자를 임기 중 최대한 건설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어 외국기업의 SOC 사업 참여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투명성과 공정경쟁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음. 그러나, 지방선거 이후에는 정치적 영향력이 축소돼 지금과 같이 SOC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힘을 잃을 수 있을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으므로, 파라과이 인프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7월 당내 경선이 시작되기 이전에 적극적으로 진출 노력을 기울일 것을 권장함.

 

 ○ 도로사업 입찰의 경우 현지 건설업체의 새롭게 진출하는 외국기업에 대한 견제가 심화됨에 따라 입찰 단독참여보다는 현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그 외의 다른 인프라 사업의 경우에도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서 현지 엔지니어링 건설업체와 컨소시엄 형성 등 협력가능성 타진이 필요함.  

 

 

자료원: 파라과이공공조달국(DNCP), 파라과이건설교통부(MOPC) 자료 및 현지 기업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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