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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쿠바 외교관계 정상화, 파나마 밝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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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황우현
  • 2015-01-20
  • 출처 : KOTRA

 

미국과 쿠바 외교관계 정상화, 파나마 밝은 전망

- 파나마 운하, 쿠바의 수요를 해결할 열쇠 -

- ZLC의 경제도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 -

 

 

 

□ 미주기구 정상회의 파나마 주최, 미국과 쿠바가 한 자리에

 

 

 ○ 미주기구 정상회의는 미주기구(Organizacion de Estados Americanos, OEA) 회원국이 참여하는 회의이며 본래 쿠바도 포함돼 있었으나 회원 자격 박탈로 인해 지난 몇 십 년 동안 참여한 적은 없음.

  - 비록 2009년 회원국 자격을 회복했지만 쿠바는 공식적으로 OEA 회원으로 협력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지난 2012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정상회의 때는 미국과 캐나다의 강력한 반대로 참여하지 않음.

 

 ○ 미주정상회의 쿠바 참여 내용은 그간 수많은 중남미 회원국이 주장해 왔으며 2014년 9월 5일에 바렐라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 사이에서도 다뤄졌음.

  - 그리고 지난 12월 18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의 국교 회복의 대화가 전 세계로 생중계되면서 냉전체제의 종결이라는 큰 전환점을 맞음.

  - 한편, 파나마는 올해 4월 10, 11일에 미주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며, 2014년 12월 14일 오바마 대통령도 참여하기로 서명함. 같은 날 쿠바에서도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아직까지 누가 참석할지는 모르는 상황

 

 

 ○ 미주정상회의의 테마는 '공정한 번영,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 내 협력과 경쟁'이고 보건, 교육, 환경, 에너지, 안전, 이민, 민주주의 정부에 관해 대화할 예정

 

□ 파나마 주요 인사의 반응

 

 ○ Juan Carlos Varela 파나마 대통령

  - "미국과 쿠바의 외교관계 회복은 미주 정상이 오랫동안 바라던 일이었고, 이로 인해 새 시대를 맞을 것이며, 4월 파나마에서 열릴 미주정상회의 OAS에서 화합하는 아메리카 대륙의 미래를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

 

 ○ Isabel De Saint Malo de Alvarado 파나마 부통령

  - "미국과 쿠바 간의 관계 회복을 위해 쿠바의 미주정상회의 참여를 주장해왔던 바렐라 대통령과 다른 나라의 의견이 정확했음을 보이는 반가운 사건. 역사적인 정상회의가 될 것"

 

 ○ Elias Castillo 라틴아메리카의회(Parlamento Latinoamericano, Parlatino) 회장

  - "쿠바의 체제를 바꾸기 위한 미국의 봉쇄정책은 정부가 아니라 쿠바 국민만 더욱 힘들게 했을 뿐이며, 양국의 외교관계 회복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을 의미"

 

□ 미국-쿠바 간 국교 회복, 파나마에 큰 기회로 작용

 

  

 

 ○ 외교 및 무역관계 변화에 관해 파나마는 새로운 기회를 보고 있음.

  - Jorge Luis Quijano 파나마 운하청장은 쿠바는 중요한 생산거점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아시아에서 원자재 수입을 위해 파나마 운하를 통한 많은 요청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

  - 또한 쿠바가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 거점이 될 것이고, 가장 큰 수요를 맡고 있는 미국에도 중요한 국가가 될 것이라 예상

 

 ○ 콜론자유무역지대 이용자조합(Asociacion de Usuarios de la Zona Libre de Colon, AU)의 Marco Telles 부회장에 의하면 이는 새로운 시장의 개방을 의미하며, 정확히 어떤 영향을 줄 지 말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 파나마에 큰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

  - "쿠바는 많은 상품의 부족을 겪는 나라다. 그리고 ZLC은 그의 수요에 큰 해결책이 될 것이다. 미국의 봉쇄정책 철회가 당장 쿠바로 수출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결국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 더불어 Severo Sousa 물류기업위원회장(Consejo Empresarial Logistico, COEL) 또한 미국의 봉쇄정책 철회를 반겼음.

  - 콜론자유무역지대에서 쿠바는 비록 3억 달러 정도의 관계이고, 이 수치도 쿠바 내 자금조달의 어려움이나, 상품 수송문제 때문에 조금씩 줄고 있음. 그러나 이번 미국-쿠바 외교관계 회복은 상업적 면에서 분명 긍정적이며 또한 ZLC의 경제를 움직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또한 많은 부족과 어려움을 겪었던 쿠바의 장벽을 걷어버리는 중요한 소식이라고 말하며 "파나마는 이 기회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쿠바는 우리가 크게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이고 1100만 명의 인구가 있다"고 덧붙임.

 

 ○ 경제학회(Colegio de Economistas)의 회장이고 Latina 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인 Olmedo Estrada씨에 의하면 미국의 봉쇄정책으로 약 50년 동안 쿠바는 다른 나라와 무역에 큰 어려움을 겪었음.

  - 쿠바는 현재 많은 도움이 필요한 나라이며 이제 다른 나라가 쿠바의 수요에 맞춰 수출할 수 있음. 따라서 이는 라틴아메리카의 다른 경제에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함.

 

□ 시사점

 

 ○ 앞서 각계 전문가가 예상하는 바와 같이 미국-쿠바 국교 회복으로 인해 파나마 경제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파나마 운하를 통해 수출하던 한국 기업은 쿠바시장의 확대로 더욱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음.

  - 또한 쿠바 수요의 증가는 중계무역중심지인 콜론자유무역지대의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따라서 파나마를 통한 국내 기업 수출 또한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

 

 

자료원: Prensa, Panama America, Capital, La Estr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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