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동향

 ○ (환율) 러시아 신년 연휴(1월 1~11일)로 인해 루블화 공시 환율은 변동이 없음. 직전 개장일 고시 환율은 56.24루블 수준임.

  - 그러나 연초 들어 유가가 다시금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루블화 환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보임.

  - 모스크바 시내의 경우, 일반 환전소 환율은 달러당 59~62루블(살 때) 수준을 보임. 연휴 이후인 12일부터는 중앙은행 공식 환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루블화 변동폭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음.

루블/달러 환율 추이(러 중앙은행 공식환율 기준)

자료원: 러시아연방중앙은행(www.cbr.ru)

 ○ (유가) 배럴당 40 달러선을 유지하나 반등에 대한 기대감 형성

  - 심리적 저지선인 배럴당 50달러선(WTI 기준) 아래 수준이나 하락했으나 이틀 연속 소폭 반등하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했음.

  -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어 큰 폭의 상승은 힘들며 당분간 저유가-하락 추세를 우세한 것으로 보는 의견이 강함.

□ 현지 반응

 ○ 러시아 정부, 12일 새해 위기대책 발표 예정

  - 러시아 정부는 연휴가 끝나는 12일 새로운 위기 대책을 발표한 예정인 것으로 현지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됨.

  - 이와 관련한 내용은 당초에는 경기 부양에 대한 대책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으나 유가가 연초 들어 다시 급락세를 보이고 타 CIS 국가의 금융시장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어 내용이 주목됨.

자료원: 러시아연방중앙은행, 언론보도 종합,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