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미국에서 가장 핫한 유통업체는?

- 전미소매협회, 2014년 가장 성장세를 보인 100개 업체 발표 -

- 대형 식료품점 알버트슨이 성장률 1위 차지 -

□ 전미소매협회, 2014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유통업체 100개사 발표

 ○ 2014년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업체는 알버트슨(Albertsons)으로 미국 내 1945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432.7%의 성장세를 기록

  - 알버트슨은 미국 전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식료품 유통업체임. 지역 기반의 작은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체인을 인수해 나가면서 규모를 크게 키우는데 성공할 수 있었음.

 ○ 웨이페어(Wayfair)는 91만 달러 매출, 52.5%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함.

  - 온라인 가구판매로 시작해 장난감, 인테리어 용품, 가정용품 등을 판매하는 웨이페어는 깜짝 세일, 디자인 가구 판매, 홈데코 전문 등 다양한 소분류 사이트를 통해 700만 종류가 넘는 품목을 판매해 이 같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

  - 웨이페어의 이 같은 성장세는 점차 온라인 구매에 익숙해지는 소비자를 겨냥한 결과로 보임. 또한 경기가 점차 개선되면서 미국인이 인테리어나 집을 꾸미는데 더 많은 지출을 한 것도 요인

 ○ 그 밖에도 아세나(Ascena), 콘스(Conn’s), SpartanNash, Michael Kors Holdings 등이 두 자리대의 성장세를 보이며 크게 선전한 기업으로 나타남.

  - 세계적인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Amazon)은 27.2%로 10위에 이름을 올림.

  - 미국의 스포츠웨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룰루레몬(Luluemon)이 25.4%의 성장세로 11위에 오름.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젊은 여성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룰루레몬은 스포츠웨어의 트렌드를 선도하며 운동복, 기능성 의류를 넘어 패션으로서의 영역까지 도전하고 있음.

 ○ 젊은 여성, 청소년을 타깃으로 해 값싸고 트렌디한 물건을 판매한다는 마케팅을 펼치는 파이브 빌로우(five below)는 9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 기업임.

  - 파이브 빌로우의 관계자는 실제로 타깃층 고객이 필요로 하거나 유행하는 제품을 우선 분석해 저렴하면서도 질이 좋은 물건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고객층을 넓혀 가고 있다고 밝힘.

  - 고객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그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다량으로 판매 하는 전략이 이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인 요인으로 분석됨.

 ○ 13위에 오른 H-Mart는 한국 식료품 판매점으로 전년대비 22.8% 상승한 105만 달러의 판매율을 기록

  - 뉴욕 퀸즈에서 32년 전에 식료품가게로 시작한 H-mart는 한국 식료품 취급은 물론 아시안을 겨냥한 다양한 식품을 취급하면서 고객층을 넓힐 수 있었음. 현재 미국 전역에 4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온라인을 통한 판매 증가가 성장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 2014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유통업체 20개사

□ 전망 및 시사점

 ○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유통업체 대부분은 식료품점

  - 미국 내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나 유통 업체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어 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경기가 회복되면서 가정용품이나 인테리어 관련 업체도 선전함.

  - 다양한 인종이 섞여있는 미국 사회에서 이의 특징을 파악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다면 새로운 시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분석됨. 특히 전문 식료품점의 경우 매장의 디자인, 마케팅 전략, 다양한 프로모션도 타깃 소비자를 공략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

 ○ 국내 기업의 경우 대형 유통체인의 온라인 판매를 공략해볼만

  - 미국 내 온라인 판매 및 구매는 점차 일상화되는 추세로 대형 유통체인의 온라인 마켓, 오픈 마켓 등에 입점하는 것도 기회가 될 수 있음.

자료원: 전미소매협회, 현지 언론 보도, KOTRA 뉴욕 무역관 자체 분석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