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투자환경, 중동에서 가장 혁신적 수준

- GE의 MENAT 미래사업 매핑 조사에서 평가 -

- 유럽투자은행, EU의 혁신기업자금을 터키 프로젝트에 지원 -

□ 터키와 알제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혁신적 국가

 ○ 미국의 다국적기업 제네랄일렉트릭(GE)은 최근 “Mapping the Future of Work in MENAT” 보고서에서 중동·북아프리카·터키(MENAT: the Middle East, North Africa and Turkey)를 포괄하는 지역의 국가들 중 혁신센터로서 투자 유망 지역을 평가하고, 이 중 터키와 알제리를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꼽았음.

 ○ 젊은 인구 구성과 교육 수준이 강점

  - 이번 조사와 관련, 터키의 휴리예트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GE MENAT 지역 사장 나빌 하바옙은 터키가 산업화된 국가로서 인구 구성이 매우 젊고 교육 수준이 높아서 GE가 미래의 제조 컨셉을 적용하는 데 터키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

  - 이러한 터키인의 성향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의견에서도 잘 나타났음. 이들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가 개시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 프로젝트에 자금을 댈 투자가를 터키 정부가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밝힘.

 ○ 높은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약점

  - 조사 보고서는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터키, 모로코, 튀니지아, 이집트, 파키스탄 및 요르단 등은 오일 생산이 적거나 아예 없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고 정책 프레임워크를 강화해 큰 진전을 보았다고 평가

  - 이들 국가들은 특히 원유 수입이 대외계정 또는 재정에 심각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산업다각화 추진과 성장 기반 강화가 주요 도전 과제였음.

  - 터키는 하나의 예로서, 막대한 에너지를 수입함으로 인해 터키의 경상수지가 원유 가격의 변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됐음. 이로 인해 어떤 경우에는 투자가의 우려를 촉발하고 외국인직접투자 흐름을 약화시키기도 했음.

□ GE, 터키 내 하이테크 기술개발 사업 지속 추진 및 이노베이션 센터 운영

 ○ 1948년 터키 코취그룹과 전구공장 설립으로 최초 진출

  - 이후 GE는 지속적으로 터키 정부 및 주요 연구소와 항공기엔진, 건설 및 제어기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이테크 기술개발 및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

 ○ GE는 2012년에 3년에 걸친 9억 달러 규모 투자를 결정

  - GE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9개처 중 하나를 터키에서 운영, 5년 동안 총 300%의 성장을 보이면서 현재 320명의 엔지니어 규모로 확대

  - 2014년 이노베이션 센터를 위한 새 빌딩 개관

□ 시사점

 ○ 터키 기업들의 이노베이션 추구형 사업 추진이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외국기업들의 투자에 긍정적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유럽투자은행(EIB)는 EU의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2020년까지 총 240억 유로, 2014년 말까지 20억 유로를 지원하는 신금융지원프로그램 InnovFin(EU Finance for Innovators)를 마련했으며, 비 EU 국가로는 처음으로 터키의 혁신기업에 대해 자금 지원을 결정

  - 이에 따라 터키 토파쉬 프로젝트(피아트와 터키 코취의 JV)의 연구, 개발 및 혁신 활동에 5500만 유로 규모를 지원키로 협약 체결

 ○ 터키 정부는 다국적기업들의 R &D 센터 유치에 적극

  - 터키 전역에 기술개발특구(TDZs: Technology Development Zones) 34개처를 설치·운영 중이며, 이 외에16개는 건설 중임. 이 중에는 주요 대학 내에 설치돼 산학협동이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성됨.

  - 외국 기업이 R &D 센터 투자 설립 시 이에 대한 높은 인센티브를 지원함.

  - 이러한 정부의 지원은 고급 기술 인력의 양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

자료원: DAILY NEWS HURIYET, 터키투자청, GE 보도 자료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