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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동 지역의 에너지 허브로 부상하는 터키
  • 투자진출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권오륭
  • 2014-12-19
  • 출처 : KOTRA

 

유럽,중동 지역의 에너지 허브로 부상하는 터키

- 터키, 신재생 에너지 비중 2023년까지 30%로 확대 추진 -

-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및 인프라 건설산업 대 터키 투자협력 유망 -

     

 

     

□ 터키의 에너지산업 성장 추이

     

 ○ 터키는 세계에서 에너지 수요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2023년까지 연간 약 7% 성장할 전망임.

  - 터키의 GDP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13년 1인당 국민소득이 1만782달러에 달하였으며, 빠른 도시화, 인구의 증가 추세 또한 에너지 수요 증가의 요인이 되어 왔음.

     

 ○ 전력 분야

  - 2012년 중 터키는 약 242TWh의 전력을 사용하여, 2011년 대비 5.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 10년간(2002~2012년) 연평균 증가율(CAGR)은 6.2%였음. 이 같은 전력 수요량 증가는 GDP 증가율을 웃도는 수준으로 2023년에는 전력 수요량이 3980~4340억 kWh 범위에 달할 것으로 TEIAS(전력청)은 예상하고 있음.

     

 ○ 가스 분야

  - 터키의 2014년 전체 가스 소비는 480~490억 ㎡로 추정이 되며, 가장 큰 공급 국가는 러시아로 전체의 60%의 가스를 수입하고 있음. 아제르바이잔, 이란에서도 가스를 수입하고 있음.

     

 ○ 신재생 에너지 분야

  - 석탄 매장량은 풍부한 편이나, 원유, 가스 생산이 전무하여 에너지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음. 이에 에너지 수입액이 경상수지 적자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항목임.

  - 이에 따라 터키는 2005년 Renewable Energy Law(REL)을 제정하고 에너지원 다변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터키 공화국 10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30%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임.

     

□ 터키 정부의 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

     

 ○ 에너지 시장 자유화

  - 2001년 터키 정부는 한정된 천연자원으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원유, 가스, 전력 및 기타 에너지 시장을 감독할 독립적 규제 기구로 에너지시장규제당국 EMRA(Energy Market Regulatory Authority)를 설립하였음. 이후 에너지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시장참여자의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내릴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토록 하였음.

  - 무엇보다도 터키의 전력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터키 전력산업의 민영화임. 전력 송배전 산업은 이미 민영화가 완료되었으며, 전력발전시설은 향후 수년 후에는 마무리될 예정임. 이러한 민영화 작업은 터키의 에너지 산업을 매우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로 변모시키고 있으며 유럽과 중동 지역의 중심부에서 에너지 허브로서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음.

  - EMRA가 설립된 이후로 에너지 시장의 자유화를 추진해온 터키는 이 부문에 총 750억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비공식 집계가 되고 있음.

     

 ○ 2014년 7월 에너지주식거래소 설립, 운영

  - 에너지시장의 자유화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터키 EMRA가 이스탄불에 설립한 에너지주식거래소(Energy Stock Exchange)는 초기 3000만 달러 자본금 규모로 시작을 하고 최종 설립 절차의 완결은 2015년에 이루어질 예정임.

  - EMRA는 에너지주식에 대한 공모를 발표할 계획이며, 이 중 약 40%에 달하는 1200만 달러 상당의 에너지주는 관련 에너지기업이 구매하게 되며, 다른 30%의 에너지 거래소주식은 Turkish Petroleum Pipeline Corporation과 the Turkish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등 2개의 국가소유기업이 가지게 됨. 마지막 남은 30%의 주식은 이스탄불증권거래소 터키의 국가운영 주식거래소인 Borsa Istanbul이 소유하게 됨.

  - 주식에 대한 독점을 금지하기 위해 민간 에너지기업들은 주식을 11만3000달러를 초과하여 매수할 수 없도록 되어 있음. 또한 3가지 유형의 주식이 거래될 예정으로, Type A는 국가소유기업에 관한 것이며, Type B는 Borsa Istanbul(이스탄불증권거래소)를 위해서 사용되며, 마지막 Type C는 민간기업을 위한 것임.

     

 ○ 터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육성 정책

  - 터키의 신재생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법규 도입

 

연도

내용

2005년

Reneewable Law(REL) No:5346 (전력발전 목적의 신재생 에너지 활용법)

2007년

Geothermal Law No:5686

2009년

Electric Energy Market and Supply Security Strategy Paper(2023년까지 30%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

2010년

REL Amendment No:6094  고율 Feed-in Tariff rates 도입

2011년

RER(Renewable Energy Resources) Support Mechanism 가동

2012년

Tender Regulation for License Applications, Regarding Energy Generation from Solar Facilities

2012년

Communique on Measurement Standards, for Wind & Solar Energy

자료원: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 정리 자료

 

□ 에너지 교역 중심지 터키

 

 ○ 터키는 주요 에너지 공급국과 소비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에 소재하여 국제 에너지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음.   

  - 터키는 아제르바이잔의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기 위해 Trans Anatolia Natural Gas Pipeline(TANAP)를 건설프로젝트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또한 아제르바이잔의 원유를 수송하기 위한 바쿠-트빌리시-제이한 파이프라인도 건설된 바 있음.

  - 이스라엘의 지중해 동부연안 천연가스전의 경우도 유럽 및 아시아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터키를 경유하는 것이 하나의 가능성으로 검토되고 있음. 다만, 이스라엘의 경우 2010년 터키-이스라엘간 Mavi Marmara 사건으로 인한 긴장으로 실제 추진에는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음.

 

 ○ 러시아의 가스 파이프 건설 경로, 터키를 경유할 가능성

  - 최근 들어 러시아의 가스 수송용 South Stream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이 공급을 받는 EU와 파이프라인이 지나갈 불가리아가 반대를 함으로써 무산될 위기에 처했음. 이와 관련, 2014년 12월 푸틴대통령과 러시아의 국영에너지사 가즈프롬이 문제가 된 기존의 South Stream 건설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터키와 그리스 국경을 관통하는 630억 ㎡ 용량의 천연가스 수송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현재로서는 세부 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은 아니나, 계획 변경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이라크 쿠르드 원유 및 가스 도입

  - 2014년 이라크 내 쿠르드자치정부(KRG; Kurdistan Regional Government)는 터키를 통해 해외시장에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건설하였음. 또한 가스의 경우도 2017년 또는 2018년부터 터키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되어, 200억 ㎡의 쿠르드 생산 가스를 2025년까지 공급하면서 터키 가스 소비의 30%를 공급할수 있게 됨.

  - 터키의 원유 및 가스 수요 총량의 약 20%를 도입하고 있는 이란과 2014년 말 현재 이란 가스 도입 계약 갱신을 위한 협상 중에 있음. 터키 정부의 가격 인하 요구가 있으며, 고정적 에너지 공급선으로서 이란으로 부터의 에너지 수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최근 터키의 에너지 분야 외국기업 투자진출 동향

 

 ○ 신재생 에너지 분야

  - 2014년 11월 중 터키의 에너지부는 미국 에너지부와 양국간 청정 풍력에너지 관련 MOU를 체결하고, 핵에너지 개발을 포함한 협력을 강화키로 하였음. 양국은 3000㎿의 풍력 발전기용 터빈을 터키 내에서 생산하기로 하였음. 또한 에너지 자원의 다양화가 긴요한 터키는 미국과의 핵 발전소 협력에도 길을 열어놓고 있음. 터키의 타네 일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2014년 10월 Akkuyu 핵 발전소 건설 개시를 위해 절차를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음. 러시아 Rosatom은 2016년 건설을 개시하여 2020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는 터키의 첫 번째 핵 발전소가 될 예정임.

 

 ○ 가스 유통 분야

  - 이스탄불의 이그다슈 가스그리드 입찰이 2014년 11월 중 개시되었음. 이그다슈 가스그리드는 2013년 중에 약 20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50억 ㎡의 가스를 총 500만 가구에 공급한 가스 공급 네트워크로, 터키 내 최대의 가스그리드임. 2014년 입찰에는 러시아의 가즈프롬, 일본 마루베니, 터키의 Enerya 및 Aygaz 등 유명 업체들이 참가하였음. 두 번째 가스그리드는 앙카라 지역에 소재한 것으로, 이는 지난 2013년 1월 Baskent Gaz가 낙찰받은 바 있음.

     

□ 시사점

     

 ○ 신재생 에너지 분야 한국 기업의 투자진출 유망

  - 신재생 에너지 산업은 터키의 혁신적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규모가 확대될 예정으로 있음.

  -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협력과 및 국내 생산 활동의 증가로 터키 시장에 진출이 유망함.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핵 발전소 건설 등에 있어 주요 선진국 기업들의 진출 동향 파악과 함께 한국 기업들의 진출 시도가 필요함.

     

 ○ 에너지 수송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

  - 터키를 중심으로 쿠르드자치정부(KRG), 이라크 정부, 러시아 정부 등이 에너지 수송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어, 이러한 건설 프로젝트에 자재 공급 등의 참여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터키투자청 ISPAT 홈페이지, 일간지,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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