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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가전화’하는 일본의 가전제품 판매기업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남윤실
  • 2014-12-19
  • 출처 : KOTRA

 

‘탈 가전화’하는 일본의 가전제품 판매기업

- 과당경쟁과 박리다매로 인한 가전제품 시장 전체 수익률 하락 -

- 사업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 모색 -

 

 

 

□ 배경

 

 ○ 지난 11월, 일본 대형 가전제품 판매점 노지마(ノジマ)가 휴대폰 판매 5위 기업 ITX를 인수함.

  - 노지마 사장은 기존의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휴대폰 판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힘.

  - 기업 가치 260억 엔의 노지마가 850억 엔의 ITX를 인수한 것은 과감한 결단인 만큼 가전제품 판매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반증함.

 

□ 세 번의 특수와 그에 따른 반동으로 소매 가전시장 축소

 

 ○ 가전 소매시장 규모는 2010년 약 9조2000억 엔에서 2013년 약 7조5000억 엔으로 2조 엔 가까이 축소

  - 일본의 디플레이션 및 인구 감소 외에도 3번에 달하는 특수 및 그에 따른 반동에 원인이 있음.

 

 ○ ‘에코 포인트제도’에 따른 첫 번째 특수

  -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된 에코 포인트 제도는 에너지 절약성이 높은 에어컨과 냉장고 구입 시 포인트 부여 및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

  - 소비자가 한꺼번에 에어컨 및 냉장고를 교체해 다음 달부터 수요가 급격히 하락함.

 

 ○ 두 번째 특수는 ‘지상파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

  - 2011년 7월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라 반 강제적으로 브라운관에서 평면 TV로 교체 진행

 

 ○ 마지막은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특수

  - 올해 4월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인상됨에 따라 일시적인 가전제품 소비 지출 증가

 

□ 가전용품 판매사의 과당경쟁 및 수익 감소

 

 ○ 시장 축소에도 가전용품 판매 기업은 신규 출점 및 개장 효과에 대한 눈 앞의 매출 확보에 몰두

  - 업계 1위 야마다전기(ヤマダ電機)는 점포수를 2010년 436개에서 2013년 664개까지 확대하고 규모의 경제를 무기로 타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 이에 대항한 케이즈홀딩스(ケズホルディングス)는 3,000㎡ 이상의 대형 매장을 60%까지 확대함.

 

 ○ 포인트제도 도입 및 박리다매 등의 지속으로 수익 감소

  - 빅카메라(ビックカメラ) 등 대기업에서 10% 포인트 환원제를 실시함에 따라 수익이 최대 20% 감소함.

  - 또한 박리다매를 계속한 결과, 상위 3개사의 경상 이익률은 2%로 낮은 수준임.

 

일본 가전제품 시장 규모 및 상위 3개사의 점포 수 현황

 

    

자료원: 닛케이 경제신문

 

□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하는 가전제품 판매기업

 

 ○ 야마다전기는 2011년에 오사카 중견 주택 건설기업 에스바이엘(エスバイエル) 인수

  - 주문형 주택 건설기업인 야마다 우드 하우스(ヤマダウッドハウス)를 설립해 주택사업 영위

 

 ○ 업계 3위인 에디온(エディオン) 또한 2013년 주택 설비 최대 기업인 LIXIL과 협력

  - LIXIL 그룹과 리모델링 분야에서 협력해 올해 사업 매출 약 200억 엔으로 전년대비 59% 증가

  - 전체 매출의 2.6%에 불과하지만 기업의 새로운 대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 업계 2위 빅카메라는 도심 역 주변이라는 입지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임.

  - 2014년 8월, 5년 전 대비 외국인 매출이 약 9배 성장했고 술이나 일상용품, 의약품 등 가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제품 판매

 

□ 시사점

 

 ○ 일본은 가전제품 전문기업을 통해 주로 유통 및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 진출 고려 시, 기존 유통경로인 백화점 등에 의존하는 것보다 전문 판매기업을 통한 유통경로의 확대가 필요함.

 

 ○ 다만, 판매 특수와 그에 따른 반동으로 일본 내 가전제품 판매가 축소된 가운데 일본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일본인의 생활방식에 맞는 기능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함.

 

 ○ 또한 최근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주류, 생활용품, 의약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재 기업은 기존 경로 외에 다양한 유통경로를 발굴하고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함.

 

 

자료원 일본 경제 일간지, KOTRA 도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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