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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 비리, 외국 건설사에는 호재로 작용?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4-12-19
  • 출처 : KOTRA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 비리, 외국 건설사에는 호재로 작용?

- ‘라바자투’스캔들로 브라질 대형 건설업체 다수 기소 -

- 외국 기업이 대형건설사 빈자리 채울 수도 -

 

 

 

□ 개요

 

 ○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에 브라질 주요 대형 건설업체가 연루돼 브라질 건설시장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됨.

  - 정부는 브라질 대형 건설업체의 입찰 불참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놓지 않은 상황임.

  - 전문가는 이들 업체의 빈자리를 외국업체를 비롯한 다른 업체가 채우게 될 것으로 전망

 

□ 세부 내용

 

 ○ 일명 ‘라바 자투(Lava-Jato)’ 작전으로 불리는 연방 경찰의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척결 스캔들에 대형 건설업체가 다수 연루돼 브라질 건설시장에 적신호등이 켜짐.

 

 ▶ Lava-Jato(‘고압분무기’를 의미하며 청소도구로 사용됨.)

  - 브라질 연방경찰은  ‘Lava-Jato’ 작전을 통해  페트로브라스와의 각종 거래 과정에서 뇌물수수와 돈세탁 혐의가 드러난 기업인 20여 명을 체포함.

  - 연방경찰은 이들 기업인이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사업 등을 수주하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포착함.

  - 연방경찰은 지난 3월부터 페트로브라스의 전직 임원인 파울루 호베르투 코스타와 암달러상 아우베르투 유세프 등 2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여왔으며 조사 결과 10여 개 기업이 페트로브라스 경영진과 협상하면서 금액을 실제보다 부풀려 계약을 체결했고 이 과정에서 검은돈이 세탁을 거쳐  PT, PMDB, PP 등 주요 정당에 전달됨.

 

브라질 국내 주요 건설업체

주: (1)연결대차대조표 및 결합대차대조표, ** Lavo-Jato 대상 기업, *** 2012년 순수익

자료원 : anuário Valor 1000

 

 ○ ‘라바자투’에 연루된 기업의 재판 결과는 최소 1년 후에나 밝혀질 것으로 전망돼 2015년 발주되는 각종 건설 입찰에는 이 기업의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건설업체 Odebrecht, Camargo Corrêa, Queiroz Galvão, UTC, OAS, Engevix e GalvãoEngenharia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주요 대형 건설사 다수가 비리 혐의로 기소됨.

  - ‘라바자투’ 작전으로 기소된 건설사가 페트로브라스와 체결한 계약 금액의 규모는 약 590억 헤알에 이름.

 

 ○ 건설분야 전문가에 따르면 ‘라바자투’에 연루된 건설 업체의 빈자리는 내년 브라질 건설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제툴리우바르가스 재단 교수 Mario Engler은 브라질 건설시장은 ‘라바자투’에 연류된 업체(대규모 업체)에게만 의존하지 않으며, 다른 국내 업체가 빈자리를 채우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 그러나 브라질 대형 건설사를 빼놓은 나머지 건설사가 대형 인프라 공사 입찰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외국 건설사도 인프라 공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짐.

 

 ○ 최근 많은 외국 건설사가 브라질 인프라 공사 입찰에 관심을 가지며 실제 입찰 참가도 이루어짐.

  - 2014년 규모 30억 헤알에 달하는 상파울루 주 Santos-Guarujá 터널 공사 국제 입찰이 행해졌으며 한국의 대우를 포함한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에서 9개의 외국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입찰에 참가함

  - 그러나 외국업체의 경우, 지역건축위원회(CREA)로부터 공사 진행 자격 취득 어려움을 비롯해 브라질에서 건설 경험 요구 등 각종 장벽으로 인해 브라질 건설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음.

 

□ 시사점

 

 ○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 '라바자투'(Lava Jato)로 인해 외국 업체의 브라질 건설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 대형 건설사 다수가 이번 스캔들에 연루됐으며 연루되지 않은 나머지 업체의 대다수가 대형 건설사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됨. 이에 따라 외국 업체의 브라질 건설시장 진출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외국 건설업체의 브라질 인프라 건설 입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실제로 브라질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 공사를 수주한 경우가 늘고 있음.

  - 따라서 건설분야에 종사하는 한국 기업은 브라질 건설업계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 브라질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환율: 1달러=2.6헤알

 

 

자료원:브라질 일간지 O ESTADO DE S.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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