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석유기업(로스네프트) 정밀기기·압축기 등 한국 기업 투자진출 희망

- 자사 및 정부조달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 공개 –

- 우선순위, 관련 절차 등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 -

□ 로스네프트 한국 기업 협력 분야 개요

 ○ 로스네프트는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으로 매년 자사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원자재, 시추장비 등을 구매하고 있으며, 최근 서방과의 마찰로 한국 등 아시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음.

 ○ 로스네프트사는 러시아 정부의 규정에 따라 현재 시행하는 모든 입찰을 공개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입찰 절차는 크게 인가, 사전 테스트 및 기술 검사, 신용도 확인 단계로 이루어짐.

로스네프트사 개요

 ○ 입찰 구매와 관련한 계열사의 모든 공고는 회사 홈페이지 관련 페이지(www.zakupki.rosneft.ru) 및 러시아 연방 정부조달 홈페이지(www.zakupki.gov.ru)에 게재되고 있음.

  - 공지되는 주요 내용은 연간 단위의 조달계획, 관련 공지사항 및 양식, 각 조달 단계에 필요한 절차와 관련한 세부 사항 및 모범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음.

  - 두 사이트에는 모두 동일한 정보를 게재하지만 정부 사이트에는 타 기업 또는 기관의 공고도 함께 올라오기 때문에 로스네프트 입찰 사이트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됨.

□ 2014년도 구매입찰 현황

 ○ 원재료 및 장비, 채용, 서비스 등을 모두 포함한 로스네프트사의 총입찰규모는 약 1조7000억 루블(약 236억5000만 유로)이며, 이 중 소재와 장비 입찰 규모는 약 3000억 루블에 달함.

  - 분야별로는 원재료 및 장비가 전체의 약 25%, 사업 분야별로는 탐사 및 시추가 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제 24%, 판매 및 수송 8%, 그리고 기타 12%를 차지함.

로스네프트의 2014년도 입찰 비중

· 주: 총 입찰 규모 1조6700억 루블

자료원: 로스네프트

 ○ 원재료 및 장비 입찰 규모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의 약 25% 수준인 3000억 루블(60억9000만 유로)를 차지함.

  - 파이프 수요가 전체의 29.2%(약 880억 루블)로 가장 많으며, 기타 화학 원료 및 소재, 전자기기, 시추 및 드릴링 장비가 뒤를 잇고 있음.

  - 로스네프트사는 매년 구매 입찰 방향을 정하는데 2014년도 주요 구매 분야는 화학원료 및 소재, 금속 파이프, 정밀기기장비, 벨프 및 파이프 라인 피팅, 펌프 및 압축기라고 함.

로스네프트의 2014년 원재료 및 장비입찰 규모

            (1EUR = 49.34RUB 기준)

자료원: 로스네프트

 ○ 로스네프트에 제품이나 서비스 공급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서는 첨부 양식을 2014년 12월 12일(금)까지 작성해 KOTRA 모스크바 무역관으로 송부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음.

  - 관련 문의처는 첨부 엑셀파일의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담당자 연락처 참고

□ 기타 참고사항

 ○ 로스네프트사 구매부에서는 모든 입찰 공고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핫라인(+7-800-500-25-45, www.zakupki.rosneft.ru)을 운영하는 등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운용한다고 밝힘.

 ○ 이외에도 구매와 관련한 모든 사항은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관련 사항을 모두 살펴보아야 할 것임.

 ○ 러시아 국영기업인 로스네프트사는 최근 상황을 반영하듯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이례적으로 KOTRA를 접촉해 왔으며, KOTRA의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과 장기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음.

 ○ 최근 서방과의 갈등으로 기존에 유럽 등 서방기업과 협력을 하던 가공식품, 기계.장비 분야의 많은 러시아 기업들이 한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에게는 러시아 시장이 위기와 동시에 상당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러시아 시장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 타진 노력이 요망되고 있음.

자료원: 로스네프트 직접 면담, 로스네프트 홈페이지,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