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모바일 게임산업 현황

- 덴마크 모바일 게임산업,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성장해 -

- 덴마크 모바일 플랫폼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결합한 패블릿 인기 끌 것 -

- 창의적 모바일게임 레퍼토리 및 수익구조 필요, 해외 게임업체와 협력 가능성 열어둬 -

□ 덴마크 모바일 플랫폼 사용 현황 및 모바일 게임 시장 배경

자료원: Scanpix, 덴마크 국영방송국 홈페이지(http://www.dr.dk/)

 ○ 주요 모바일 플랫폼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

  - 덴마크 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1년 33%에서 2013년 63%로 약 2배 증가함.

  - 덴마크 내 태블릿 사용자는 2011년 9%에서 2013년 33%로 약 3배 가량 크게 증가, 덴마크 가정 3개 가구 중 1개 가구꼴로 태블릿 보유

 ○ 덴마크 내 인터넷 이용자는 전체 인구의 93%를 차지,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상위 기록

  - 2014년 덴마크 내 인터넷 사용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3%로, 전 세계 211개국 가운데 다섯번째로 높은 인터넷 이용률을 기록함.

  - 한국의 인터넷 이용률은 84.1%(21위), 선진국 평균 인터넷 이용률과 유럽지역 평균 인터넷 이용률이 각각 73.4%와 71.2%인 것으로 미루어볼 때, 덴마크의 인터넷 이용률은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음.

 ○ 덴마크인 5명 중 1명 모바일 인터넷 이용

  - 덴마크 전체 인구 560만 명중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 수는 약 100만 명 이상으로, 덴마크인 5명 중 1명이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음.

  - 2014년 상반기 덴마크 내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4만8400테라바이트로, 이는 전년대비 약 65% 증가한 양이며, 2010년보다 약 8배 이상 증가함.

  - 덴마크 주요 이동통신사는 2010년 말부터 4G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아직 3G 가입자의 비중이 큼.

 ○ 2013년 한 해 덴마크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266만 대로 판매된 모바일기기 10대 중 8대가 스마트폰 기기

  - 스마트폰 기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0%로 선두에 있으며 애플(33%), 소니(11%), LG(7%)가 그 뒤를 이음. 나머지 9% 점유율은 노키아와 HTC 등이 나누어 가지고 있음.

  - LG는 2012년 3%의 시장점유율에서 2013년 7%로 2배 이상 점유율을 늘린 바 있음.

 ○ 운영체제로는 구글 안드로이드가 63% 점유율로 우세

  -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모바일 기기는 63%의 큰 폭으로 점유율을 늘림. 이는 애플 iOS 운영체제 사용자(33%)의 약 2배임.

  -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는 2012년 5% 점유율에서 2013년 3% 점유율로 하락한 바 있음.

 ○ 덴마크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상위권은 자국 개발 게임보다 외국기업의 게임이 주를 이룸.

  - 덴마크 모바일 게임 시장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를 따르고 있으며, 전 세계 상위권 모바일 게임은 덴마크에서도 예외없이 동일한 인기를 끌고 있음.

  - 덴마크에서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업체는 King사, Imangi Studio사, Kiloo사 등이 있음.

  - Kiloo사는 덴마크 게임업체 중 거의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룬 바 있음.

□ 덴마크 모바일 게임산업 현황

 ○ 덴마크 모바일 게임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그 규모가 매우 작음.

  - 덴마크 내 모바일 게임만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는 그 수가 작아 공식 집계는 없으며, 주로 일반 게임업체가 컴퓨터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함께 개발하고 있음.

  - 2009년부터 덴마크 게임산업 업체 수, 종사자 수, 연 매출액, 수출액은 각각 101%, 41%, 59%, 64.4%의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음.

 ○ 2012년 덴마크 게임업체는 총 145개로 집계되는데, 그 중 55개 업체가 평균 직원 수 1~9명 내외로 1인 기업 또는 10인 이하의 소규모 업체임.

  - 직원 수가 50명 이상이 되는 업체는 오직 1개뿐인 것으로 조사됨.

덴마크 컴퓨터게임산업 현황(2009~2012년)

(단위: 개, 백만 크로네, %)

자료원: 덴마크 제작사 협회(Danish Producers Association)

 ○ 2012년 총 145개 업체 중 65% 비중을 차지하는 94개 업체가 모바일 게임 개발을 포함

  - 2013년 전체 덴마크 게임 업체 중 73%가 모바일 게임을 개발함. 이는 2010년 29%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임.

 ○ 매년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가 늘면서 수익과 해외사업 규모 또한 증가하는 형태를 보임.

 ○ 하지만 2012년보다 더 많은 업체(전체 업체 중 67%)가 경제적 위협(economic threats)을 경험하고 있으며, 전체 업체 중 1/3만이 직원 고용 규모를 10% 이상 늘림.

최근(2010년, 2012~2013년) 덴마크 게임산업 트렌드

(단위: %)

자료원: Branchebarometer 2013리포트 참고,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종합

 ○ 덴마크 게임업체 중 성공을 거두고 있는 업체는Tactile사와 Kiloo사를 꼽을 수 있음.

  - 사실상 덴마크 게임업체 중 수익성이 있는 업체는 이들 2개를 제외하면 소수에 불과함.

  - Kiloo사의 대표 모바일 게임은 2014년 상반기 다운로드 수 5억 회를 기록함. 또한, 안드로이드 버전은 런칭 후 한 달 만에 페이스북 앱 20위 안에 든 바 있음.

덴마크 게임업체 Kiloo사 로고(위)와 대표 게임(아래)

자료원: Kiloo사 홈페이지(http://www.kiloo.com/)

  - Tactile사 대표 모바일 게임은 Saving Yello 등이 있음.

덴마크 게임업체 Tactile사 로고(위)와 대표 게임(아래)

자료원: Tactile사 홈페이지(http://www.tactile.dk/)

  - Tactile사 CEO Asbjørn Søndergaard는 덴마크 모바일 게임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비슷하고 식상한 레퍼토리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며 해외 게임업체와 협력에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임.

  - 또한, Asbjørn Søndergaard는 덴마크 게임산업은 아직 그 규모가 작아 덴마크 시장 진출 시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는 것보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전함.

□ 시사점

 ○ 덴마크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태블릿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에는 일반 스마트폰 기능에 태블릿의 장점인 큰 화면을 결합한 패블릿(phablet)이 덴마크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바, 태블릿 및 패블릿의 사양을 고려한 개임을 개발하는 것이 유리

  - 덴마크 내 태블릿 사용자는 33%로, 국내 태블릿 사용자 4%에 비하면 덴마크에서 태블릿기기가 상대적으로 보편화돼 있음을 알 수 있음.

 ○ 덴마크 모바일 게임업체는 반복적인 레퍼토리와 전통적인 수익구조인 F2P(Free-to-Play) 또는 B2P(Buy-to-Play)를 따르고 있어 해당 산업은 혁신적인 게임 및 수익구조 설계가 필요한 상황임. 이에 많은 업체가 해외 게임업체와의 협력에 호의적인 의견을 갖고 있음.

  - 카카오톡과 연동이 가능해 더 큰 인기를 끈 국내 데브시스터즈사의 등은 이미 P2P(Pay-to-Play)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덴마크 게임업체에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음.

  - 덴마크 Tactile사는 실제로 카카오톡사와 협력을 시도한 바 있음. 실질적인 사업 결과는 없었지만 향후 국내업체와의 협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음.

자료원: 덴마크 국영방송국(DR, Danish Broadcasting Corporation), 덴마크 제작사 협회(Danish Producers Association) 및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