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모바일 게임 앱시장

- 2011년 이후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의 스마트 폰 보급률 급성장 -

- 한국 게임개발업체, 동유럽 모바일 게임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 필요 -

□ 헝가리, 스마트 폰 보급에 따른 모바일 게임 앱시장의 성장

 ○ 헝가리, 스마트 폰 사용 현황

  - 리서치기관 지미우스(Gemius)에 따르면 2013년까지 헝가리의 인터넷 사용자는 640만 명을 기록함.

  - 2014년 1월 기준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57%가 스마트 폰을 이용하며 2015년까지 인터넷 이용자의 67%인 325만 명 이상이 스마트 폰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됨.

 ○ 헝가리, 모바일 게임 앱시장 성장세

  - Appannie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App Store에서 모바일 게임이 총 매출의 4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함.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임.

  - 아래 표와 같이 헝가리 또한 스마트 폰 사용자의 앱(무료, 유료 포함) 중 모바일 게임 앱이 상위권을 차지(2014년 7월, iOS 기준)

헝가리, 애플 iOS 전체 무료 앱 중 게임 앱 다운 순위

헝가리, 애플 iOS 전체 유료 앱 중 게임 앱 다운 순위

□ 헝가리 모바일 게임 앱시장 특징

 ○ 헝가리에서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 앱의 장르는 레이싱과 아케이드

  - 위의 표에서 순위를 살펴본 결과 헝가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앱이 출시되며, 이 중 인기 있는 앱은 레이싱, 아케이드 장르의 앱

   *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업체인 컴투스(Com2us), 위고인터랙티브(We Go interactive), 게임빌(Gamevil) 등의 게임 앱 또한 레이싱과 아케이드 등의 장르임.

 ○ 헝가리에서 인기 있는 유료 모바일 게임 앱의 가격대는 한국 앱과 비슷함.

  - 헝가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유료 모바일 게임 앱의 가격은 평균 1.99달러 내외로 한국 모바일 게임 앱의 가격과 비슷함.

□ 한국 모바일 게임 앱의 유럽시장 진출 성공 사례

 ○ 또한 컴투스의 경우 2010년부터 유럽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과거 유럽 보다폰(Vodafone)에 모바일 게임 10위 안에 3개 게임을 올려놓은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모바일 게임시장 내 입지를 넓혀감.

□ 전망 및 시사점

 ○ 헝가리의 스마트 폰 보급률은 점차 빠르게 증가할 것임.

  - 2013년 말 기준 노르웨이(67.5%), 영국(62.2%) 등 스마트 폰 보급률이 높은 북유럽과 서유럽에 비해 헝가리의 스마트 폰 보급 속도가 늦어 아직 모바일 게임 앱시장이 상대적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폴란드와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 스마트 폰 보급률은 점차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모바일 게임 앱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다분한 시장임.

 ○ 헝가리 앱 시장 구조에 대한 이해와 이를 활용한 전략이 필요함.

  - 북미시장에 비해 유럽시장에서 한국 업체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iOS 시장이 큰 북미에 비해 안드로이드시장이 큰 유럽시장의 특성을 활용했기 때문임.

  - 헝가리를 포함한 동유럽의 안드로이드시장은 북미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앱 마켓이 작기 때문에 적은 다운로드 횟수에도 순위 변동이 잦으며 이에 해당 지역 앱 마켓에서 상위권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임.

 ○ 헝가리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

  - 현재 헝가리시장에 진출한 한국 업체의 앱은 한국어와 영어만을 지원함.

  - 헝가리시장에서 스마트 폰 사용자가 더 많은 한국 게임 앱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헝가리어 지원이 가능한 게임 앱 출시가 필요함.

 ○ 헝가리시장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의 성공 가능성

  - 현재 헝가리에서 인기 있는 한국업체의 모바일 게임 앱의 장르는 아케이드, 레이싱 등으로 헝가리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 앱 장르와 거의 유사함.

  - 한국 모바일 게임업체는 인기 모바일 게임 앱 장르와 동유럽 안드로이드 시장 구조의 특징을 분석해 헝가리시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고, 이 외에도 헝가리어를 지원하는 기능 등의 마케팅 전략을 추가로 수립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Appannie, 유로저널,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