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북미시장을 겨냥한 신발 제조업 투자 유망

- 중앙아메리카, 미국간 자유무역 협정(CAFTA-RD)으로 더 넓어진 시장 -

- 북, 중남미와 유럽을 잇는 물류창고로서의 지리적 이점 -

□ 개요

 ○ 신발 제조업은 2013년 27.3%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 현재 Zona Franca(자유무역지대)에서 152개 업체에 약 1만4000명의 근로자가 종사함. 이는 전체 자유무역지대의 약 9%에 해당하며, 미국, 중국, 멕시코, 이탈리아, 아이티, 영국 등 10여 개국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음.

최근 5개년 도미니카 공화국 신발류 상품의 연간 수출액

자료원: 도미니카 공화국 중앙은행

  - 2013년 기준 한 해 자유무역지대 내 전체 수출의 8.6%인 4억6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함.

도미니카 공화국 자유무역지대 내 외국인 직접투자액

자료원:도미니카 공화국 중앙은행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대(對)미국 수출은 2012년 대비 15% 증가했음.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대만, 브라질,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의 국가로부터 외국인 직접투자 누적액이 증가해 2013년 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음.

□ 인프라

 ○ 도미니카 공화국은 주변국 대비 선진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

도미니카 공화국 지리 조건

자료원: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 카리브해에 위치하여 북중미와 유럽을 잇는 물류창고,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매우 뛰어난 지리적 조건을 가짐.

  - 2014년 월 최저임금이 1만1292페소(259달러)로 매우 저렴함.

  - 도미니카 공화국은 대(對)미국 신발 관련 상품 수출량 상위 5번째 국가이며, Timberland, Solesdel Mar International, DMG International, Dominican Wolverine Shoe Corp, Zina International, VF USA/HongKong Fu Group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적인 제조 및 마케팅 기지로 선택될 정도로 산업이 안정돼 있음.

 ○ 자유무역지대 입주 환경

  - Zona Franca(자유무역지대)의 연 임대가격은 1㎡당 1.8~5.5달러로 매우 저렴함.

  - 자유무역지대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이 자국으로 수익을 송금시 주재국 정부에 해당 사실을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없음. 따라서 자금의 전달이 자유로움.

  - 자유무역지대에서는 보안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여, 치안이 확보되어 있음.

  - 자유무역지대 관리부서에 의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노조와의 마찰을 최소화 시킴.

  - 노동력 제공, 수도, 전력, 급여 제공 외에도 많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업자로 하여금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게 함.

□ 인센티브

 ○ 도미니카 공화국은 다음의 법 조항의 주요 항목들에 의거해 해당 산업을 지원하고 있음.

 ○ 법 No.56-07(2007년 5월 4일 발효)

  - 발효시부터 20년간, 원자재, 기계, 장비류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소비세 100% 면제

  - 발효시부터 20년간, 물류, 항만, 항공세에 대해 50% 면제

 ○ 법 No.392-07(2007년 12월 4일 발효)

  - DR-CAFTA(미-중미자유무역협정) 발효료 인해, 원자재와 산업장비류에 대한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제

□ 시사점

 ○ 인근 국가 대비 현대적으로 갖춰진 인프라와 북중미, 유럽을 아우르는 지리적 조건, 낮은 임금 등으로 높은 생산성을 확보해 중국을 대신하는 수출 제조업의 전진기지로서의 가능성이 높음.

 ○ DR-CAFTA의 발효로 미국을 제외한 수치인 약 4400만 명의 인구와 300억 달러 규모의 무역 규모를 보유한 시장에 관세장벽이 철폐돼 수출 활동이 가속화 되고 있음. 도미니카 공화국 정부의 외국투자자본 유치 의지가 강해 좋은 조건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음.

자료원: 도미니카 공화국 중앙은행,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