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전화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50% 돌파에 따른 변화

- 2014년 9월말, 전체 단말계약수 50.3% 돌파 -

- MVNO 포함, 경쟁 환경 정비 이루어질 듯 -

□ 일본, 휴대전화 계약건수 과반수 돌파

 ○ 2014년 9월 말 기준, 일본 내 스마트폰 계약건수 6248만 건으로, 기존형 휴대전화(피쳐폰)의 6176만 건을 뛰어넘어 50.3% 돌파

  - 2014년 3월 말의 조사와 비교해보면 스마트폰 514만 건 증가, 피쳐폰은 292만 건 감소

  - 2009년 3월, 스마트폰 계약수가 최초 확인된 이후 지속 증가, 2014년 9월 최초 과반수 돌파

  - 이 휴대전화 단말 계약수 통계는 NTT Dococmo, au, 소프트뱅크모바일, 와이모바일 4개의 통신사와 더불어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주요 이동통신망사업자의 통신망을 임대해 독자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가 제공하는 SIM카드를 이용한 휴대전화 단말 계약수를 포함함.

휴대전화 계약수 추세

자료원: MM총연

□ MVNO SIM카드 이용자의 월정액 이용요금이 가장 낮은 상황

 ○ 현재 이용하고 있는 단말종류별 월정액 이용요금의 경우, 스마트폰이 7187엔, 피쳐폰이 3213엔, MVNO SIM카드는 1572엔으로 나타남.

이용단말별 월 이용요금

자료원: MM총연

 ○ 월정액 이용요금에는 통화요금, 데이터 사용료, 옵션 계약 및 콘텐츠 구입요금이 포함된 것으로, MVNO SIM카드의 이용요금은 스마트폰의 1/4 이하 수준

 ○ 데이터 사용량을 제외한 주요 통신사의 기본 스마트폰 음성통화정액이 2700엔이기에 이러한 높은 가격의 월정액 이용요금을 희망하지 않아 MVNO SIM카드 사용으로 이용 방식을 변경한 소비자도 다수 존재할 것으로 보임.

□ 일본 주요 유통, 인터넷 서비스 기업의 MVNO로서의 진입도 활발

 ○ 일본 주요 유통 기업인 이온이 저가 스마트폰 요금제를 무기로 MVNO시장에 진입한데 이어, 일본 대표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라쿠텐 역시 MVNO 시장 진입을 발표

  - 라쿠텐의 기본 월정액 이용요금은 정액 인터넷 접속과 통화를 포함해 2200엔으로 대형 통신사 요금제 대비 저렴

  - 일본 내 9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라쿠텐, 기존에 제공하는 스마트폰 관련 서비스 등과 MVNO 스마트폰 보급을 조합해 파급력 있는 시장진입이 이루어 질 수 있을 듯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시사점

 ○ 스마트폰 계약수가 과반수를 돌파하며, 앞으로도 보급 및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임.

 ○ 단, 주요 통신사의 스마트폰 기본 음성통화 월정액이 2700엔으로, 데이터 통신요금을 포함한 경우의 요금상승을 피할 수 없기에 주저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음.

 ○ 이에 따른 대안으로 MVNO가 주목을 받는 상황으로, 통신시장 신규진입 기업을 필두로 건전한 경쟁 환경 정비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임.

  - 총무성이 주요 통신사 대상, 2016년 목표로 저요금 플랜도입을 촉구할 예정

  - 신규 기술 및 파생되는 서비스의 발전과 요금의 다양화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폰시장의 확대가 기대됨.

자료원: MM총연 및 각 일간지, KOTRA 도쿄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