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한 개인소비의 변화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장보은
  • 2016-05-04
  • 출처 : KOTRA

 

일본,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한 개인소비의 변화

- 스마트폰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흡수 -

- 기술혁신으로 인한 소비지출의 전환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 -

     

 

     

□ 총무성, 2015년 가계조사 결과 발표

     

 ○ 상세한 지출항목을 공개하고 있는 분기별 가계조사*(2인 이상 세대)를 토대로 2010년 이후의 월간 평균 지출을 비교

  - 기점이 된 2010년은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해

  * 일본 국내의 가계 지출을 통해 개인소비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

     

 ○ 식료품과 의류 등 총 500가지가 넘는 세세한 지출항목 중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10개 항목을 추출해서 비교함.

  - 컴퓨터·카메라·비디오카메라·게임기의 4가지 디지털 제품과, 게임·음성 및 영상 소프트웨어·신문·잡지·서적·사진촬영 및 프린트 비용의 6가지 소프트웨어 서비스

     

□ 스마트폰의 지출은 5년간 15% 증가. 그 외 항목은?

     

 ○ 스마트폰의 단말대금을 포함한 월정액 휴대전화 통신료는 5년간 1197엔(15%) 증가해 2015년에는 9251엔으로 상승

  - 스마트폰의 고기능화로 인해 1대에 7만~8만 엔에 달하는 단말도 많아, 휴대전화 통신료를 인상시킴.

  - 스마트폰 단말의 할부판매로 인해 실질적인 부담액은 파악하기 어려우나, 매월의 휴대전 화통신료에 단말요금도 포함돼 있음.

     

 ○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다른 제품과 서비스의 지출이 흡수되는 형태를 보임.

  - 스마트폰 보급의 영향을 받은 10개 항목 중 가장 감소율이 컸던 것이 비디오카메라(53% 감소)

  - 뒤를 이어 카메라(50% 감소), 게임기(49% 감소), 게임 소프트웨어(40% 감소), 음악 및 영상 소프트웨어(39%)가 큰 감소세를 보임.

     

가계조사로 보는 일본의 휴대전화 통신료 증가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비디오카메라와 카메라는 스마트폰에 수요가 흡수돼 버린 전형적인 예

  -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 성능 향상으로 인해 개별 이용이 줄어들고 있음.

     

 ○ 인터넷에 접속하는 기기로서 스마트폰과 경합하는 컴퓨터는 36% 감소함.

  - 2014년에 발생한 기본OS 'Windows XP'의 서포트 기간 만료로 인한 교체 특수의 반동 감소의 영향도 있어, 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영향은 비교적 작은 편

     

 ○ 소프트웨어·서비스 면에서는 게임소프트웨어와 음악·영상 소프트웨어가 40% 감소로 감소폭이 큼.

  - 스마트폰 앱으로 인해 이러한 개별 지출이 휴대전화요금에 가산된 형태로 보임.

  - 신문과 잡지, 서적 등의 종이매체에 대한 지출도 완화하게 감소. 뉴스 앱과 전자서적 등 대체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은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60% 이상

     

 ○ 주식회사 닛케이BP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스마트폰 보급률은 49.7%를 나타냈으며, 이용률은 61%에 달함.

  - '피처폰을 1대만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38%(전년 조사 결과 53.0%), '스마트폰을 1대만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54.4%(전년 39.3%)로 전년조사대비 피처폰 소유자가 대폭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소유자가 대폭 증가함.

   · 이용률은 성별·연령별로 균등 샘플링한 조사결과이며, 보급률은 일본 인구구성비를 참고로 해 추정한 수치임.

     

일본의 스마트폰 이용률 및 보급률

자료원: 닛케이BP컨설팅

     

 ○ 성별·연령별로는 10대, 20대의 젊은 층에서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음.

  - 특히 여성의 20~24세에서는 94%, 25~29세에서는 90%, 또한 남성의 15~19세는 89%, 20~24세는 85%에 달함.

     

 ○ 일본의 스마트폰의 보급률(총인구 대비)은 49.7%로, 2명 중 1명꼴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대에 돌입

  - 성별과 연령별로 균등샘플링하고 있기 때문에, 총무성의 인구통계를 사용해서 국내 인구구성에 맞게 수정해 스마트폰 보급률을 산출

  - 전년 조사에서는 36.9%였기 때문에 약 1년간 12.8% 상승해, 그 전 1년간의 성장률(8.7%)에 비해 1.5배로 크게 성장함.

          

□ 시사점

     

 ○ 주목할 만한 점은 휴대전화요금의 가계부담 증가액과 이에 흡수된 10개 항목의 가계부담 감소액을 가감하면 가계부담 상승률은 크지 않다는 것

  - 휴대전화요금의 가계부담 금액은 월간 1197엔 증가했으나, 스마트폰 보급으로 휴대전화요금에 흡수됐을 가능성이 있는 10개 항목의 합계는 1130엔 감소. 이를 가감하면 가계부담은 67엔 증가에 그침.

  - 2015년 9월, 아베총리는 가계조사의 휴대전화요금 증가를 근거로 통신요금의 인하를 지시했으나, 여기에는 다양한 기능을 1대에 집약시킨 스마트폰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대체하고 있다는 시점이 결여돼 있음.

     

 ○ 휴대전화 통신료는 앞으로도 계속 다른 지출을 흡수해나갈 것으로 보임.

  - 지금까지도 스마트폰의 편리한 기능으로 인해 소비자의 지출은 절약. 무료통화 앱의 등장으로 통화료는 감소했으며, 미국 등에서는 배차 앱으로 인해 택시 요금이 인하되기도 함.

  - 세계 최고수준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하는 한국의 경우, 이러한 경향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

  - 또한, 우리 기업들은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일본에 가져올 때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고려해 스마트폰 앱 등과의 연계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등 각 일간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한 개인소비의 변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