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건축박람회 방문후기

□ 전시회 개요

 ○ Construya vivienda는 1976년부터 시작돼 올해 38회를 맞은 인테리어 가구 및 설비시설 전시회임.

  - 가구 및 설비 종사업체가 대거 참가했으며,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시회인 만큼 다른 전시회에 비해 바이어에게 더 중점이 맞춰져 있음. 참여업체 또한 이를 파악하고 자사의 최신 제품 홍보 및 바이어 유치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 전시회 구성

 ○ 많은 업체가 자사 제품을 개별품목으로 전시하기보다 하나의 방 또는 특정 콘셉트를 선택해 자사 제품을 종합적으로 전시해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두었음.

  -ACERODEKO의 경우 이름에 걸맞게 자사의 금속제품을 사무실 형태로 배치해 놓아 많은 관광객의 호평을 받았음.

  - Asia golbal by Aluma system의 경우 Aluma system을 부스 안에 재현해놓아 어려운 설명 대신 관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한 것이 인상적이었음.

□ 바이어의 인기를 끌었던 품목

 ○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품목은 바닥재와 욕실 타일이었음.

  - 대부분의 바닥재 회사는 타일도 생산하기에 관람객이 한 눈에 볼 수 있게 배치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었음. 여기서 관람객이 선호하는 바닥재 및 타일을 알 수 있었는데, 특히 나무재질 바닥재가 큰 인기를 끌었음. 상단 우측 사진에 있는 계단 역시 금속 재질보다는 나무재질이 인기가 더 많았으며, 욕실 타일의 경우 화려한 무늬보다는 무채색 계열이 인기를 더 끌었음.

□ 시사점

 ○ 현재 베네수엘라의 경제사정은 좋지 않아 여러 부문에서 구매력이 심각히 감소된 상태임. 사실 전시회에 있던 물품이 저렴하지 않아서 사람이 많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예상 외로 많은 인원이 방문했음.

  - 침체된 경제사정에도 상당히 많은 업체와 바이어가 아직도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베네수엘라의 경제사정이 좋아질 경우 가구 및 인테리어시장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EXPOCENTER(http://www.expocenter.com.ve/?p=2), KOTRA 카라카스 무역관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