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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사태 장기화될 듯
  • 현장·인터뷰
  • 리비아
  • 트리폴리무역관 허진원
  • 2014-10-21
  • 출처 : KOTRA
Keyword #리비아

 

리비아사태 장기화될 듯

- 비이슬람계 및 이슬람계 민병대 간 무력충돌 및 정국불안 여전 -

 

 

 

□ 정세현황

 

 ○ 리비아 정정

  - 지난 6월 25일 국민직선을 통해 구성된 비이슬람계 새국민의회(House of Representatives, HoR)은 수도 트리폴리 치안불안으로 인해 리비아 동부 토부룩에서 8월 4일 출범, 활동 중이며, 의회를 통해 구성된 Thinni 내각은 베이다에서 활동 중

  - 새국민의회 출범에 따라 권한이 상실된 이슬람계 제헌의회(General National Congress, GNC)는 8월 25일 회의를 재소집, 새국민의회(HoR)의 권한 중지를 주장하며, 총리로 Omaral-Hassi 선출 및 내각 선임(국가구제정부, National Salvation Government). 현재 수도 트리폴리에서 중앙정부 건물을 접수하면서 활동 중

  - 현재 리비아에는 비이슬람계 및 이슬람계 양세력을 중심으로 한 2개의 의회 및 내각이 상호 간 대립하고 있어 정국불안 및 혼선 지속

 

 ○ 교전 상황

  - 2014년 1~9월 중 민병대 간 교전으로 약 1711명 사망한 것으로 추정. UN에 따르면 리비아 내 약 33만1000명이 난민생활 중이고 약 10만 명이 해외대피 중이라고 함.

  - 7월 13일,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및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슬람계-비이슬람계 민병대 간 무력충돌 후 8월 24일부로 이슬람계 민병대가 트리폴리공항 및 인근지역을 장악. 현재 중앙정부 건물, 공관건물 등을 점거하는 등 트리폴리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음.

  - 8월 24일 이후에도 트리폴리 서부외곽 지역(와르사파나, 잔주르, 자이와 등)에서 양세력 간 지엽적인 전투가 지속됐고, 10월 15일 현재 가리안 지역을 중심으로 진탄 민병대와 리비아의 여명세력 간 전투 지속

  - 비이슬람계 국민군 및 Thinni 총리가 트리폴리 탈환공격을 시도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나 최근 큰 무력충돌 없이 잠잠한 상태

   · 이슬람계: 미스라타 민병대 및 이슬람극단주의자 연합(리비아의 여명), 리비아방패부대

   · 비이슬람계: 진탄 민병대 및 연합세력(와르사파나 민병대 등)

  - 7월 29일, 이슬람 극단세력 Ansar Al-Sharia 세력이 Khalifa Haftar 국민군 육군특수부대 기지를 점령한 후 벵가지를 'Islamic Emirate' 공화국으로 선포. 벵가지지역 대부분 장악

  - 비이슬람계 Khalifa Haftar 세력인 리비아 공군은 벵가지지역 회복을 위해 Ansar Al-Sharia  주요 기지 공격. Ansar Al-Sharia 세력은 하프타르의 마지막 기지인 베니아공항지역을 집중 공격하는 등 양세력 간 무력충돌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

  - 10월 15일 현재도 국민군과 Ansar Al-Sharia 간 격렬한 전투 진행

   · 이슬람계: 안사르알샤리아(Ansar Al-Sharia, 알케에다 방계조직) 및 벵가지혁명슈라위원회 민병대

   · 비이슬람계: 칼리파하프타르(Khalifa Haftar) 국민군

  

 ○ 치안 상황

  - 트리폴리, 벵가지 등 리비아 전반적인 치안상황은 2011 카다피 내전 당시보다 심각한 상태로 많은 리비아인 튀니지 등 해외에 대피 중

  - 현재도 양세력간 반대파 주요인물(시민운동가도 포함)에 대한 암살 및 납치사건, 사원 등 주요 공공건물 파괴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벵가지지역에서 하루동안 10명이나 암살됨.

  - 트리폴리의 경우, 8월 24일 미스라타세력 점거 이후 9월 말 들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상태임. 시내도로도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일부 주유소도 정상영업 중

 

 ○ 국제기구 및 각국의 반응

  - EU, UN 및 인근국은 정통성 있는 새국민의회(HoR) 및 Thinni 총리 내각 지지를 선언하면서, 양세력 간 무력이 아닌 대화를 통한 리비아 사태 해결을 거듭 촉구

   · UN 반기문 사무총장, 트리폴리 방문(10.11.) 및 즉각적인 무력충돌 중단 촉구

  - 미국 대사관(7.26.) 등 주요 외국 공관은 철수 상태로 상황 예의주시 중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양세력 간 대립구도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향후 리비아 정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여러운 상황으로 좀 더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 정상화되기까지는 2~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됨.

 

 ○ 한국 기업

  - 먼저 진출해 있던 한국 기업은 대부분 철수상태로 현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리비아 복귀를 기다리는 상황임.

  - 리비아 정부가 정상화돼 재건프로젝트가 추진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신규 프로젝트 진출 희망기업인 경우 당분간 리비아를 주시하되 타깃 국가 변경 필요

  - 리비아와 무역거래를 하는 기존 기업이나 신규로 추진하는 기업은 대금 미지급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L/C가 아닌 T/T방식으로 당분간 무역거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각종 뉴스, KOTRA 트리플리 무역관 자체조사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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