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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일본 온라인 판매시장 판도를 바꾼다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송혜주
  • 2014-10-20
  • 출처 : KOTRA

 

유니클로, 일본 온라인 판매시장 판도를 바꾼다

- 당일 배송체제 구축, 2016년부터 수도권 및 해외시장 우선 –

- 다이와하우스와 도쿄에 대형 물류거점 마련 –

 

 

 

□ 유니클로, 온라인 판매 당일 배송체제 구축

 

 ○ 패스트리테일링('유니클로' 운영)은 국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주한 제품을 당일 배송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고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

  - 패스트리는 현재 인터넷에서 주문 받은 상품을 발송하고 구매자에게 전달하는데 3일에서 6일 정도 소요되지만, 새로운 물류센터를 가동해 배송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임.

 

 ○ 유니클로는 다이와하우스와 함께 수도권 내에서 당일 배송체제를 궤도에 올려놓은 이후, 국내외에서 유사한 물류센터를 순차적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

  - 현재 유니클로의 해외사업은 중국과 동남아, 구미 등 15개 국가와 지역에 퍼져 있고,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음.

 

 ○ 유니클로의 일본 내 인터넷 통신판매 매출은 연간 300억 엔으로,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 정도 수준임.

  - 패스트리는 2020년도까지 매출규모 5조 엔을 목표로 세우고, 글로벌 인터넷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음.

  - 또한, 배송체제 구축을 통해 세계적으로 생산·점포망이 확대됨에 따라 상승하고 있는 물류비용을 절감한다는 목적도 있음.

  - 패스트리 야나이 회장은 '최고 수준의 물류 및 판매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을 세우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고객을 단번에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으며, 배송은 야마토 홀딩스 등과 검토 중에 있음.

 

유니클로 일본 내 온라인 판매규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무역관 작성

 

□ 다이와하우스, 물류센터를 향후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

 

 ○ 다이와하우스공업은 유니클로와 새로운 회사를 설립, 제1탄으로서 도쿄에 대형 물류거점을 건설하고 2016년부터 가동시켜 수도권에서부터 당일 배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임.

  - 새로운 물류센터는 다이와하우스가 도쿄에 소유한 약 3만6000㎡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1만㎡ 규모로 신설하고, 2014년 11월에 착공하며 투자액은 200억 엔 초과

  - 다이와하우스와 유니클로는 국내 점포 건설 등에서 이미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이번에도 협력을 통해 수익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임.

 

□ 인터넷 쇼핑몰, 배송시간 단축 경쟁 심화

 

 ○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라쿠텐, 아마존 재팬, 야후 등 대기업 사이에서 배송시간 단축을 위한 경쟁이 따르고 있음.

  -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들에게 있어 상품주문 이후에 도착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제품의 가격 및 품질과 함께 중요한 요소

  - 현재는 아침에 주문을 받은 건은 당일 밤까지 배송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오후에 수주한 건은 다음 날에 보내짐. 당일 배송 서비스를 받으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도 하는데 아마존 재팬은 배송료는 무료이지만 당일 배송은 514엔을 추가로 지불함.

 

 ○ 인터넷과 물류 기업이 협력하는 움직임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 단시간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재고를 신속하게 출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형 물류센터를 배송지역 근처에 마련할 필요가 있음.

  - 인터넷 통신판매회사의 당일 배송을 확대하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회사는 수도권 등에서 대형 물류센터를 잇따라 건설, 가동하고 있음.

 

온라인 쇼핑몰 대기업 배송 경쟁

패스트리딩

다이와하우스공업과 공동으로 대형물류센터를 국내외에 설립
일본 및 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소재와 상품 당일배송 목표

아마존 재팬

2013년 9월, 가나가와현에서 대형물류센터를 본격 가동
관동.관서지역과 시즈오카현 등 당일배송 지역 확대

라쿠텐

2013년 가을, 효고현에 신물류센터를 개설. 서일본지역 대상 배송기일 단축

야후

아스칼과 공동 운영하는 통신판매 사이트 ‘로스코’에서 2012년부터 당일배송 실시

스타트투데이(조조타운)

2013년 10월, 치바현에 신물류센터 가동. 2014년 3월부터 1도 3현에 당일배송 개시

 

□ 일본 B2C 시장규모, 2013년 10조 엔 초과

 

 ○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2013년 일본 국내 B2C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11조2000억 엔으로 전년대비 17.4%증가했음.

  - 식품, 일용품에 국한되지 않고, 최근에는 의류와 신발 등 패션 아이템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임.

  - 업종별로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분야는 '의류·액세서리 소매업(125.8%)', '숙박 여행업, 음식업 (122.1%)', '의류 화장품 소매업 (120.4%)' 등임.

  - 2013년 일본의 EC화율은 3.67%로 전년대비 0.56% 증가했으며, 전년대비 1% 이상의 성장을 보인 분야는 종합 소매업, 숙박 · 여행업 및 음식업 등임.

 

일본 2013년 B2C 시장규모

자료원: 국세청,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작성

 

□ 시사점

 

 ○ 온라인 판매시장은 세계적으로도 확대·증가하는 시장으로, 일본내에서도 매년 확대 추세를 보이나 EC 화율은 아직 3.67% 수준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임.

 

 ○ 한편, 온라인 판매시장에서 배송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모든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통신판매시장도 배송기간 단축이 시장점유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국내외에 많은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 유니클로가 온라인 판매시장으로 잠입하기 위한 체제 정비를 한다는 것은 한국 의류 판매, 수출기업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게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의류 기업과 물류 관련 기업은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일간경제신문, 동양경제, 국세청,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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