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계 대리석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원동력

- 세계 최대 석재전시회 MARMOMACC 참관기 -    

- 건설경기 불황에도 한국 제품, 해외 바이어에게 인기 -

□ 전시회 개요

 ○ 제49회 Verona Marmomacc 2014

  - 개최 기간: 9월 24~27일

  - 개최 주기: 매년

  - 성격: 국제전시회

  - 분야: 대리석 및 석자재 관련 산업 전반

  - 규모: 93,889mq

  - 웹사이트: www.marmomacc.com

 ○ 지속되는 세계 경기침체 및 건설경기 악화에도 예년에 비해 더욱 많은 기업이 참여함.

  - 49번째로 개최되는 전시회엔 총 1502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중 60%는 해외기업으로 관련 산업의 세계 최대 전시회임을 입증

  - 전시회 참가자는 145개국, 6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

2014년 마르모막 전시회 전경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탈리아 석재시장

 ○ 2014년 1분기 이탈리아 석재산업 총 수출액은 14억 유로로 집계됨.

  - 대리석 등 석재 원재료 및 완제품 수출은 약 9억3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3.7% 증가

  - 석재관련 기계 및 장비 수출은 약 4억7800만 유로로 7% 증가

□ 전시 참가업체 인터뷰

 ○ 한국 다이아몬드 공구 생산업체인 W사는 한국산의 경쟁력은 중국산에 비해 뛰어난 품질과 유럽산에 비해 월등한 가격경쟁력에 있다고 언급함.

  - 단지, 브랜드 경쟁력 미흡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명 브랜드 업체에서 구매 후 자사 브랜드를 부착해 판매하기도 함.

 ○ 세계 건설경기 위축에도 W사 제품은 소모품인 관계로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답변함.

  - 8년째 석재전시회에 참여해 꾸준한 수출 물량을 시현하고 있고, 이탈리아 경제 위기에도 기존 거래선이 탄탄해 주문이 지속되고 있다고 함.

 ○ 석재전시회는 관련 분야 세계 최고시장인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만큼 유럽, 미국, 중동 등 각국의 다양한 바이어를 접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지속적으로 참가할 계획

□ 시사점

 ○ 세계 건설경기 불황에도 이탈리아 석재관련 산업은 뛰어난 기술력 및 품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

 ○ 2015년 석재전시회는 세계 박람회인 밀라노 엑스포와도 파트너십을 형성, 참가업체 및 방문객의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됨.

  - 건축, 디자인, 시공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국제적 행사로 명성이 높음. 따라서 이 행사를 활용해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전 세계 바이어에게 선보일 기회임.

자료원: Il Sole 24 Ore, Marmomacc 2014, KOTRA 밀라노 무역관 직접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