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ds Outlook Conference 참관기: 향후 북미 자동차산업 전망

- 미국 자동차 산업은 꾸준한 호황 예상 -

- 멕시코 생산 증가하고 캐나다 생산은 감소할 것으로 -

□ 북미 자동차 산업 전망은?

(단위: 백만 대)

자료원: Wards Automotive

 ○ Wards Automotive는 2014년 전체 북미 자동차 생산량이 1690만 대에 달할 것이며, 2021년경에는 1850만 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미국의 경우 2009년 GM과 Chrysler의 파산보호 신청 등 최악의 시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이래 2014년과 2015년경에도 자동차 판매·생산량 전반에 있어 증가세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함.

 ○ Wards Automotive사는 현재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주요 생산 허브로 떠오르는 멕시코에 대해 언급하며 멕시코 내에서 자동차 생산량이 최소 100만 대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음. 멕시코 내에서의 생산이 급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멕시코가 가진 지리적 장점이 매우 크다는 답변

 ○ 캐나다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보였는데, 현재 캐나다가 가진 불리한 환율과 높은 인건비로 인해 주요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의 캐나다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음.

□ 미국 자동차산업의 회복세 지속이 전망되는 근거

 ○ 올해인 2014년 미국의 전체 GDP 증가율이 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업계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미국 내 금리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 활성화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음.

 ○ 미국 내 유가(Fuel Price)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됨.

 ○ 대형 픽업트럭과 중형 자동차 판매에 있어 판매 인센티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 구매가 늘어나고 있음.

□ 한국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Wards Automotive 사의 평가 및 전망

 ○ Wards Automotive는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는 자동차 산업노조 투쟁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거론하며 한국의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불안하다고 언급함.

 ○ 또한, 최근 한국의 원화(Won) 강세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발표.

  - 현대·기아 자동차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내에서 진행 중인 할인정책이 전체적인 2분기 판매 이익에 있어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았으나, 기아 자동차의 세도나 소렌토 등의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적했음.

□ 시사점 및 전망

 ○ 이번 Wards Automotive의 자동차 산업 전망에 따르면 미국 내 자동차 전체 판매량이 연간 163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의 자동차 산업의 지속 호황세를 보여줌.

 ○ 미국과 멕시코 내 자동차 생산량은 계속되는 증가가 예상되나 캐나다의 경우 다소 감소가 예상됨.

 ○ 한국의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원화 강세, 자동차산업 노조 투쟁 등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많은 편이므로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함.

자료원: Wards Automotive Outlook Conference 발표 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