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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보안장비시장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4-09-19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보안장비시장

- 2013년, 도난 범죄율 전년 대비 7.1% 증가 -

- 도난 방지 등 보안 목적 이외에 감시 목적의 관련 장비 수요도 증가 -

 

 

 

□ 개요

 

 ○ 최근 꾸준히 늘고 있는 도난 및 범죄 사건으로 인해 보안설비 및 관련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는 전통적으로 낮은 범죄율을 자랑하며 치안 면에서는 세계 선두권에 속하는 국가임.

  - 동유럽 개방 이후 동구권 범죄 조직의 ‘원정 범죄’가 늘어나면서 최근 들어 도난이나 강도 사건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임.

  - 이러한 변화는 관련 통계에서 잘 나타나는데, 2013년 한 해 동안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총 1만6,548건의 도난사건이 신고됐음. 이는 전년 대비 7.1% 늘어난 수치로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지속되는 양상을 보임.

 

 ○ 이처럼 도난 및 범죄 사건 증가로 인해 일반 국민의 보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짐.

  - 오스트리아의 보안시장은 별도의 공식 통계가 존재하지 않지만,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보안 관련 장비 및 보안서비스 시장은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2006년을 제외하면 연평균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시장의 성장세는 과거에는 정부 및 국영기업 등 공공부문이 주도했으나 최근에는 민간부문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 민간부문에서는 과거 사생활 보호 등의 차원에서 일반 국민이 CCTV 카메라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 뚜렷이 감지되는 추세임.

  -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보안의 목적 외에 더 ‘실용적’인 이유로 CCTV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으로, 아파트 등 주민이 많이 모여 사는 집단거주지역 또는 건물을 중심으로 비주민에 의한 쓰레기 수거장에의 무단 쓰레기 투척, 시설물 파손 등을 감시 또는 방지하기 위해 CCTV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

 

 ○ 이러한 가운데 최근 빈(Wien)시 당국이 보안에 중점을 둔 주택 단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그 첫 번째 결과물인 그렐가세 242가구가 최근 분양 및 입주를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음.

 

□ 그렐가세(Grellgasse) 시범 프로젝트

 

 

 ○ 빈(Wien)시가 건설 업체를 대상으로 '주거안전(Wohnsicherheit)‘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공모전에서 당선된 결과를 실제 프로젝트로 옮긴 것으로, Eisenhof, BWSG, WBV-GÖD 등 4개 건설업체가 시 경찰국 보안컨설팅 팀과 협력해 수행했음.

  - 보안 및 주거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둔 이 프로젝트에는 총 1억100만 유로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빈 시에서 3400만 유로를 지원함.

  - 총 680 가구를 건설 분양할 예정이며, 이 중 1차로 플로리스도르프(Floridsdorf) 그렐가세에 242 가구가 완공돼 지난 8월 19일 입주가 시작됐음.

 

건물 출입문 인터폰

 

 ○ 이번에 분양된 9개 동 242 가구는 보안에 중점을 두어 설계 시공됐는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음.

  - 도난 및 무단침입 방지용 출입문, 창문

  - 건물 출입문 인터폰에 감시 카메라 장착

  - 땅층을 지면 위 1m 높이로 설계

  - 건물과 건물 사이 촘촘한 조명 설비

  - 건물 내 공용 공간 및 방은 전자출입시스템 설계(출입에 허가된 칩카드 필요)

  - 층계, 주차장에는 조명이 미치지 않는 어두운 구석 공간이 없도록 시공됐으며, 모든 조명은 주민 친화적인 색깔로 구성

  - 주차장 출입구 근처 기둥에는 보안업체와 직접 연결되는 비상신호 버튼 설치

 

무단침입 방지용 출입문

 

 ○ 빈 시 주택과 담당 Michael Ludwig 씨에 따르면, 이러한 추가보안 설비 및 장치에도 불구하고(시 당국의 지원금으로 인해) 이번에 분양된 242가구의 분양 조건은 인근의 시세와 같은 수준에서 형성됨으로써 입주자의 추가 부담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시장 및 경쟁 동향

 

 ○ CCTV 카메라 및 관련 시스템 부문

  - Siemens, Sony, Panasonic 등의 대형업체 제품이 시장에 널리 유통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기호와 필요 기능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 및 시스템이 시장에 선보임.

  - 오스트리아 CCTV 시스템 시장은 크게 개인용 수요와 기업용 수요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단순 감시목적의 개인용 수요와는 달리 기업용 수요 부문은 사용 인원, 사양, 기능 등에서 매우 다양한 형태를 띰.

  - 한국의 Secom처럼 고객에 통합 보안경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또한 관련 제품 유통측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인데, 오스트리아의 경우 Group4Falck, OeWD, Securitas, Siwacht 등 4개 대형업체가 전체 시장의 약 80% 이상을 장악하며 시장을 주도함.

 

 

 ○ 디지털 도어락 부문

  - 오스트리아 기업 이외에 Siemens, Cherry, Sony, Shimizu, NitGen 등의 글로벌 대형 업체가 높은 평가를 받는데, 그 중 오스트리아 토종기업인 eKey사는 새로운 기술 개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생체공학을 결합시킨 신제품을 출시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 eKey 사는 ‘TOCAhome’이라는 자체 개발 기술로 현재 지문인식 시스템분야 오스트리아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2002년 회사 설립 후 1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해당분야 세계 10대 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

  - 기능 및 사용자(개인 또는 기업)에 따라 eKey home, ekey multi, ekey net 등 크게 3가지 종류의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이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현재까지 공급한 제품의 수는 500종 이상에 달함.

 

 

□ 시장 전망 및 시사점

 

 ○ 과거 공공부문이 주도했었던 오스트리아 보안장비 시장의 성장세는 최근 민간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이면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됨.

 

 ○ 현재 보안 장비 및 시스템 관련 오스트리아 시장은 유명 대형 업체가 주도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산 관련 제품에 대한 현지 업체의 관심 및 반응 또한 낮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됨.

  - 제품의 특성상 단순한 ‘가격 경쟁’ 이외에도 디자인 및 기능성 등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제품 홍보전략이 필요함.

  - 특히 단일제품으로 공급되는 경우보다는 전체 통합시스템으로 공급되는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업체 입장에서는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유통 및 보안 서비스업체 등 관련업계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알릴 필요가 있음.

  - 현지 시장에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한국산 제품의 현실을 감안하면, 관련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 또는 참관하는 것이 제품 홍보 및 네트워크 형성에 효과적인 방법임.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 중 관심을 가질 만한 대표적인 전기·전자제품 전시회로는 매년 9월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Futura(www.futuramesse.at)’를 들 수 있음.

  - 이 밖에 전문 잡지를 통한 광고 등의 방법도 있는데, ‘E&W(www.elektro.at)’,‘Praktiker(www.praktiker.at)’,‘ElektoJournal(www.elektrojournal.at)’등이 대표적인 전기·전자분야의 잡지임.

 

 

자료원: 오스트리아 일간지 Kurier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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