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유통산업 동향

- 2014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매출액이 600% 상승, 연간 평균 성장률은 15% -

- 전통시장에서 대형 유통매장으로 유통구조 변화 중 -

          

     

     

☐ 모로코 유통산업 시장규모

     

 ○ 2014년 모로코의 국내거래는 약 69억2000유로로, 국내총생산의 11%에 해당함.

     

 ○ 해당 산업군은 전체 고용의 13.2%를 창출하고, 전체 외국인 투자의 2.5%를 차지함.

 

 ○ 모로코의 대형 유통업체는 식료품 유통을 중심으로 15억~19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

 

 ○ 2014년 기준으로 모로코의 대형 유통업체는 지난 10년간 매출액이 600% 상승했으며 연간 평균 성장률은 15%임.

 

☐ 모로코 유통산업 동향

 

 ○ 1990년 이전 모로코의 유통업은 Souk이라는 모로코 전통 재래시장에 기반했음.

 

 ○ Souk은 주로 농업품의 구매가 가능한 외곽 시골지역에서 성행하고 신선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모로코인들은 현재까지도 Souk에서 신선한 농산품을 많이 구매하며, 농산품 구매는 대형 유통매장보다 선호함.

 

도시별 Souk 보유 현황

도시	Souk 보유 수
아가디르(Agadir)	5개
카사블랑카(Casablanca)	43개
에사우이라(Essaouira)	3개
페스(Fs)	8개
마라케시(Marrakech)	3개
라바트(Rabat)	7개
탕제(Tanger)	6개
테투안(Tétouan)	7개

          

 ○ 모로코의 유통업은 88%의 일반 상점과 12%의 대형 유통매장으로 구성돼 있음.

     

 ○ 모로코 소비자의 70%는 다양한 가격 할인 및 프로모션 행사가 있는 대형 할인매장을 선호하고 있음.

     

 ○ 대형 유통매장은 카사블랑카, 라바트, 마라케시, 탕제, 아가디르와 같은 대도시에 주로 집중돼 있음. 최근에는 케니트라, 우즈다, 페스와 같은 모로코 주요 도시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음.

     

도시별 대형 유통매장 분포 현황

자료원: 모로코 무역청

 

 ○ SNI 그룹의 대표 유통업체인 Marjane과 Acima가 시장점유율 65%를 차지하고, 프랑스의 유통업체인 Carrefour와 Carrefour 슈퍼마켓이 28%, Ynna Holding 그룹의 Aswak Assalam이 8%를 차지함.

 

 ○ 모로코 시장점유율 1위인 Marjane은 지속적인 할인 및 프로모션 행사를 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음.

 

 

 

 ○ 또한 2009년 이래 모로코 시장에 진출한 터키의 BIM은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오늘날 100개 이상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음.

 

 ○ 꾸준한 경제발전과 중산층 증가로 모로코 유통산업은 점차 발전하고 있으며, 정부의 소비장려정책과 함께 금융권의 적극적인 대출 전략 및 대출 한도의 증가로 유통판매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음.

 

 ○ 모로코 대형 유통매장의 식료품(신선품, 액체제품, 향신료, 쿠키류)는 2012년 ㎡당 평균 10만 디르함의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유통매장의 매출액 중 55%에 해당함.

 

 ○ 과거 모로코는 신선품 위주로 취급하고, 냉동식품이 들어오기 힘든 시장이었으나 10년 전부터 대형 유통매장은 냉동제품을 취급하기 시작해 현재 그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

     

☐ 모로코 주요 유통업체 현황

          

2014년 매장별 매출액 현황

(단위: 억 디르함, 개, 명)

매장명	매출액	점포 수	종업원 수
Marjane	100(10억 달러)	32	6,700
Acima	20(2억 달러)	35	1,463
Carrefour Market	54(5.4억 달러)	37	2,800
Aswak Assalam	15(1.5억 달러)	11	1,000

 

 ○ 2012년 모로코의 유통채널 구성 현황

  - 협동조합 수: 6900개

  - 대형·중형 유통업체: 250개

  - 전문화된 대형 유통업체: 15개

  - 상점 수: 3751개

  - 쇼핑몰: 5개

 

 ○ 모로코 주요 유통업체

  - Marjane: 모로코 대형 유통업체 중 점유율 1위로 2014년 매출액은 약 10억 달러를 기록함. 1990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설립 25주년 기념 할인 프로모션 행사 중임. Marjane은 모로코 최대그룹 ONA의 계열사이며, 프랑스의 유통업체인 Auchan으로부터 경영지도를 받아옴.

 

      

 

  - Acima: 2002년 프랑스의 유통업체 Auchan사와 파트너십으로 설립됐으며, 이 브랜드 또한 모로코 ONA그룹의 자회사임.

  - Aswak Assalam: 1998년에 설립된 Ynna holding사의 대형 유통업체로 라바트, 마라케시, 케니트라, 우즈다, 테마라, 탕제, 아가딜, 카사블랑카, 에사우이라, 메크네스 등 모로코의 대다수 중대형 도시에 자리잡고 있음.

  - Carrefour label'vie: Hyper SA 그룹의 자회사로서 1985년 라밧에 첫 매장을 설립한 이후, 현재 모로코 전 지역 3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2010년 Hyper SA 그룹은 METRO Maroc를 12억 디르함에 인수하고 현재 Atacadao라는 업체명으로 페스, 탕제, 그리고 우즈다에 운영 중임.

  - BIM: 터키의 유통업체로서 2014년 현재 모로코에 223개의 매장을 보유 중이고, 다른 대형매장과는 달리 생활 필수품 위주로 판매하는 전략으로 구매력이 강한 중산층 밀집지역에 주로 위치하고 있음. (2009년 5000만 디르함의 매출액을 달성한 뒤, 2012년 5억8000만 디르함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임)

 

☐ 정부 정책

 

 ○ 산업부는 2008년 발표된 RAWAJ 계획을 통해 소비자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무역/유통 발전 도모를 꾀하고 있음.

 

 ○ 정부는 2008년 22㏊ 면적의 부지를 산업부지 용도로 허용했으나, 2012년에 38㏊까지 허용하며 유통산업을 장려하는 추세임.

 

 ○ Le plan RAWAJ의 세부 내용

  - 2020년까지 납품업자, 유통업자등의 체인공급력을 향상

  - 물류 플랫폼의 발전과 상업지구의 접근성 현대화

  - 600여 개의 대형 슈퍼마켓 신설 및 그 중 50개의 대형 슈퍼마켓 신설을 통한 8만 명의 근로자 고용

  - 15개의 상업지구가 3000개까지의 체인점을 유치하는 것을 허용

  - 15개의 아웃렛 창출 및 5000명의 근로자 창출

  - 2020년까지 국내거래액이 국내총생산의 현 수치인 11%를 넘어 15% 도달을 목표

  - 연간 전체 유통업 성장률 8%를 목표

  - 정보화, 공급체인, 물류 및 구매 플랫폼 등의 유통 분야에 전문가를 고용해 발전을 도모

 

☐ 시사점 및 전망

 

 ○ 모로코 대형 쇼핑몰에는 점점 더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할 것이며 의류, 화장품, 통신사, 전자제품, 카페, 푸드 코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올인원 쇼핑이 가능.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을 확보할 전망

 

 ○ 소비자 수요량의 증가로 대형 유통매장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제품 가격 할인과 프로모션 행사 등의 기초 마케팅이 유통매장 발전에 큰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모로코 현지 진출 희망 기업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대형 유통체인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유럽문화와 아랍문화를 동시에 갖고 있는 모로코의 특성에 맞게 유럽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라마단, 양 희생제, 이슬람 신년 등과 같은 큰 축제가 있는 매년 하반기 종교 관련 연휴에 맞춘 현지화 판촉 전략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